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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5. 목요일 / 一病長壽.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4. 26. 08:2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5. 목요일 / 一病長壽.|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10 |추천 0 |2019.04.25. 19:33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31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5. 목요일

一病長壽.

1.
無病長壽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오히려
無病하면
早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무병하기 때문에
건강에 자신을 갖고
조심하지 않기 때문에
큰 병이 찾아왔을 때에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때를 놓쳐
실수하는 경우가 더러 많기 때문이다.

2.
一病長壽라는 말도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병이 있는 사람은
늘 건강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살피기 때문에
큰 병이 찾아 왔을 때
일찍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이 하나 있는 사람이
오히려 더 장수하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다.

3.
당뇨병 때문에
석 달에 한 번씩은 꼭 병원엘 간다.
당뇨만 체크하는 게 아니라
당뇨 때문에 나빠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혈액검사는 매번 빠지지 않고 하고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검사도
일정한 기간을 정해 놓고 체크한다.

4.
이번 검사 때는 엑스레이로 가슴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서 폐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CT를 비롯한 이런 저런 정밀 검사를 하게 되었고
오늘 최종적으로 가슴에 3cm 정도의 혹이 있다는 것을 진단 받게 되었다.

몸에 통증이나 불편이 있어서 검사를 한 게 아니고
정기적으로 하는 검사에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다행히 그 가슴의 혹 외에는 다른 것들이 보이지 않아
5
1일에 입원하여 5 3일에 수술로 떼어 내기로 하였다.

당뇨가 없었다면
그래서 매 3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체크를 하지 않고 지냈더라면
더 늦게
더 나빠져서 발견할 수도 있었는데
당뇨 덕을 본 셈이다.

5.
한 열흘 정도 입원을 해야만 하는데 그 시간을 갑자기 빼는 게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고 비워놨던 시간이 있어서 그 때 입원하여 수술을 받기로 하였다.
별건 아니지만
그것도 여호와이레다.

3
편도선 수술을 받은 거 외에
그것도 중 3때 스케이트 타다 넘어지면서 뒤에서 오던 사람의 스케이트 날에 손 바닥이 찢어져
세 바늘 정도 꼬맸던 것 외에
이렇다 할 수술을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70
평생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一病 때문에
작은 수술로
큰 수술을 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6.
수술 때문에
친한 친구들과의 골프 약속 하나 취소된 게
못내

아쉬울 뿐이다.

크고 심각한 수술은 아닌 것 같으니
친구 여러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기도만 한 번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