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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17. 금요일 / 하나님은 누구를 쓰시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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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그마 | 조회 10 |추천 0 |2019.05.17. 07:01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63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17. 금요일

하나님은 누구를 쓰시나?

1.
'
주가 쓰시면 풀린다'

예수 믿으면서
발견한
깨달은
최고의 말씀 중 하나다.
설교 엄청했고
그 말씀 듣고 풀린
증인들도 많이 있다.

2.
하나님은 누구를 쓰실까?
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은 아무나 다 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나의 보는 것은
보신다는 말씀이다.
아무나 막 쓰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이다.
보고 쓰신다는 말씀이다.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도 사람을 쓸 때 보고 쓴다.
당연히 아무나 쓰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험도 보고 면접도 보는 것이다.

하나님도 사람을 보고 쓰시고
사람도 사람을 보고 쓴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그런데
보는 면이 다르시다는 거다.

‘'
사람은 외모를
하나님은 중심을

3.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0-21)

사람은 사람이 금그릇인가 은그릇인가를 본다.
실력을 보고
스팩을 보고
능력을 보고
너 아버지 뭐하시노?’까지 물어본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데 관심 없으시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쓰시고
그것을 귀하다 하신다.
깨끗한 그릇이 귀한 그릇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그릇이다.

4.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19:2)

거룩.

소명은 받았다.
comfort my people project.
소명을 받았다고 다 쓰임 받는 것은 아니다.
쓰임 받을 준비를 하여야 한다.

거룩.
깨끗한 그릇.

싱크대에 쌓여진 그릇 같은
내 마음
내 삶
설거지부터 해야겠다.

5.
욕심을 버리고
야망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오직
하나님이 위로해 주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백성

암 친구들
보호자들

그리고
암 이상의 아픔을 겪고
절망하고
낙심하고
아파하는 하나님의 새끼 손가락 같은 사람들을

머리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가슴으로 품고
진심으로
전심으로
위로하고
위로하고
위로하고
위로하는 일만을 위하여
집중해야지
까불지 말고
잘난 척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6.
어제 병원을 다녀왔다.
이제 거의 완전히 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였다.

폐암 2
선암
pet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직검사 결과 임파선 7개 중 3 곳에서 전이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좌폐 상엽과 임파선 절제해서 떼어내었다.
종양 크기 2.6 cm 곱하기 1.2cm
재발 방지(예방)을 위해 5 27일부터 7월 말까지
3
주에 한 번씩 병원에 입원하여
모두 4차례 항암주사 맞기로 함

운동해도 되고
(
마라톤만 하지 말라신다. 다시 말해 너무 심한 운동만 하지 않으면 된단다. 골프 해도 된단다. 할렐루야다.)
비행기 타도 되고
정상적인 활동 재개해도 괜찮단다.

눈치가
암 환자 취급을 안 해 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까불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잘 관리해야지

그리고
함암치료하는 동안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몸으로도
우리 암친구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느껴 봐야지
진짜 암 환자처럼 머리카락도 빠질 수 있고
손바닥과 발바닥에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고
입맛을 잃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단다.

유격훈련은 피하고 싶었는데....
조교가 되려면 통과해야만 하는가 보다.
잘 이겨내야지.

7.
은퇴한 목사라
묶인 일이 없다.
그래서
오늘부터 양평 황토방에 들어가
소나무 숲 길 걸으며 그 동안 고생한 몸과 폐에게 사과하려 한다.

화요일
comfort my people
집회에서
내가 못하는 통성기도 인도 맡기로 자청한
후배 목사
전경호 목사와 홍민기 목사가 양평으로 찾아 오기로 했다.
다구쳐서(?)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첫 집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작정이다.

하나님이 써 주시기를
잘 써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기대한다.

하나님 저 열심히 잘 할테니 꼭 써 주세요

겸손히
그리고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