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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18. 토요일 / 힐링 컨서트(comfort my people)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20. 11:4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18. 토요일 / 힐링 컨서트(comfort my people)|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9.05.18. 06:42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64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18. 토요일

힐링 컨서트(comfort my people) 6월에 첫 집회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
양평 황토방에 어제 저녁 올라왔습니다.
한 두 달 정도 머물 예정입니다.
이 보다 더 진행된 후에 올라올만한 시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건강은
후불보다
선불이 효과가 많이 크기 때문에
조금 부담이 되지만 올라왔습니다.
아내도 좀 쉬게 할 겸 (있는 동안 밥 안해도 되니까)

2.
항암제 주사 4차 맞아야 한답니다.
석 주 간격으로 2 3일 동안 입원해서 맞는답니다.
5
27일부터 시작해서 7월 말에 끝납니다.

경험하셨던 분들을 통하여
항암 주사가
수술보다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좀 다르다는 말에 희망을 걸지만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3.
항암주사 안 맞았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위하여 매달려 간구하고 기도하진 못했습니다.

너무 가볍게
폐암 체험을 하면
comfort my people
사역을 할 때
자격 미달이 될까봐
암 친구들의 아픔을 다는 아니더라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섣불리 위로한다고 할까봐
'
네가 게 맛을 알아?'라는 소리 들을까봐
그 기도가 잘 안 나왔었습니다.
결국
맛은 보게 되었습니다.

4.
항암 치료를 하느라 머리가 빠지고
그것을 부끄러워하는 어린 아이의 친구들이
자기 친구를 격려하느라고 모두 다 삭발을 해서 감동을 주었던 영상이 기억납니다.

저의 항암제 주사가
비록 긴 기간의 체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암 친구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체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그래서
사역에 도움이 된다면
유격 훈련 받는 심정으로 참여하렵니다.
그런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잘 받아 보겠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조금 힘들면
나보다 훨씬 더 고생하는 암 친구들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저들을 위로하는 사역을 시작하겠습니다.

5.
사역은
항암 끝난 후가 아니라
항암 중인 6월 중에 시작해 보려 합니다.
다 준비하고 시작하지 않고
우선 시작부터 하면서 점차 자리 잡아 가려고 합니다.
하루 하루를
전쟁 치루듯 살아가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저 회복 다 된 후
느긋이 시작할 사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첫 번 째 집회가 6월에 시작될 수 있도록
여러분
기도해 주세요.

6.
어제 조금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저도 영감이라 전에도 한 4 시간 정도 잠을 자면 일단 한 번 깹니다.
결국
새벽 2시 쯤 잠이 깨었습니다.
힘들어서 깬게 아니라
잘 만큼 자서 깬 겁니다.
꼭두 새벽부터
글 써서 올리는 것 때문에 혹시 염려하시는 친구분들이 계실까봐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제 컨디션 굿입니다.
다 여러분 기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