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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4. 금요일 /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9. 08:48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4. 금요일 /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9.05.24. 07:05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7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4. 금요일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1.

아직도
말기가 아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는 기도가 잘 안 나온다.
사실
폐암 2기도 그렇게 여유만만한 상황은 꼭 아닌데도 말이다.

2.

스스로
그걸 건방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건방지고
겉 멋이 들어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걸 깨려고 한다.
암에 걸렸으면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게 옳은 일이다.
간절히 기도하는 게 인간다운 일이다.

그건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유치한 일도 아니다.

3.
그런데
난 아직도
하나님 앞에 건방지다.
그 건방을 깨야만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다.

그 건방을 깨고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싶다.

4.
그러나
그렇게 아니하실찌라도
하나님 절대 원망하지 않겠다고는 약속드린다.
언젠가는 결국 죽을 것이고
그것이 이번이라고해서 안 될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속한 일이고
하나님이 정하시는 일은 언제나 옳으시다.

5.
하루 하루
내 암 친구들과 함께
근사하게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겠다고 약속드린다.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간에
하루 하루를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고
약속드린다.

...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