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9. 주일 / 병원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9. 09:41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9. 주일 / 병원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11 |추천 0 |2019.06.09. 07:22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8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9. 주일

병원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

1.
어제 병원 다녀왔습니다.
영양제도 맞고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꾀병 앓았던 것처럼 잘 회복되었습니다.
토사구토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으리만큼 힘들었었는데 말입니다.
사흘 동안에 거의 3kg가 빠졌었거든요.
병원과 의사 그리고 의약 참 대단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를 정돕니다.

2.
오랜 만에 편한 잠을 자며
꿈 속에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였습니다.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가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3.
저야 힘들었지만
요즘 우리 한국에서 세월 토사구토로 죽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병원에 가서 하루 영양제 맞고 처방 받는 것으로 끝이 났지요.
그래도 병원엘 안 갔으면 고생께나 했을꺼고 목요일 항암 치료 미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에는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질병들이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건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을 다 해결하는 건 아니지요.

4.
제가 아프면서 제일 많이 묵상하게 되는 말씀 중 하나는 창세기 1 1절 말씀입니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과 연관 된 신앙고백과 함께 말입니다.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5.
어떻게 하나님을 병원이나 의사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병원과 의사는 한계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창조주' 아니십니까?
그런데 그 하나님은 우리를 자식으로 여기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6.
토사구토 하나 감당 못하는 연약한 그리고 무능한 우리들 아닙니까?
우리가
뭘 안다고
뭘 할 수 있다고
감당도 못할 짐을 혼자 지고 끙끙거리며 몸과 삶을 축내고 있을 겁니까?

아플 땐 병원엘 가듯
힘들 땐
그저
아무 생각말고
다른 생각말고

예수께 조용히 나갑시다.
그리고 맡기십시다.
그리고 주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큰 은혜를 입으십시다.

아프면 병원에 가고
힘들면 하나님께 나아가고....!!!!

7.
오늘 주일 예배 드리고 다시 양평에 올라 가
빠진 3kg 다시 되 찾아
목요일부터 시작 되는 항암 준비 잘 해야겠습니다.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가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