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9. 주일 / 병원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9. 주일 병원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 1. 어제 병원 다녀왔습니다. 영양제도 맞고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꾀병 앓았던 것처럼 잘 회복되었습니다. 토사구토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으리만큼 힘들었었는데 말입니다. 사흘 동안에 거의 3kg가 빠졌었거든요. 병원과 의사 그리고 의약 참 대단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를 정돕니다. 2. 오랜 만에 편한 잠을 자며 꿈 속에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였습니다.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가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3. 저야 힘들었지만 요즘 우리 한국에서 세월 토사구토로 죽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병원에 가서 하루 영양제 맞고 처방 받는 것으로 끝이 났지요. 그래도 병원엘 안 갔으면 고생께나 했을꺼고 목요일 항암 치료 미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에는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질병들이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많은 문제(병)를 해결하는 건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병)을 다 해결하는 건 아니지요. 4. 제가 아프면서 제일 많이 묵상하게 되는 말씀 중 하나는 창세기 1장 1절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과 연관 된 신앙고백과 함께 말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5. 어떻게 하나님을 병원이나 의사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병원과 의사는 한계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창조주' 아니십니까? 그런데 그 하나님은 우리를 자식으로 여기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6. 토사구토 하나 감당 못하는 연약한 그리고 무능한 우리들 아닙니까? 우리가 뭘 안다고 뭘 할 수 있다고 감당도 못할 짐을 혼자 지고 끙끙거리며 몸과 삶을 축내고 있을 겁니까? 아플 땐 병원엘 가듯 힘들 땐 그저 아무 생각말고 다른 생각말고
예수께 조용히 나갑시다. 그리고 맡기십시다. 그리고 주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큰 은혜를 입으십시다. 아프면 병원에 가고 힘들면 하나님께 나아가고....!!!! 7. 오늘 주일 예배 드리고 다시 양평에 올라 가 빠진 3kg 다시 되 찾아 목요일부터 시작 되는 항암 준비 잘 해야겠습니다.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가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