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4. 금요일 / 제1회 CMP 집회 준비 진행 상황 보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17. 17:3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4. 금요일 / 제1회 CMP 집회 준비 진행 상황 보고.|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9.06.14. 07:14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9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4. 금요일

1 CMP 집회 준비 진행 상황 보고.

1.
어제 항암주사 맞으러 서울 나왔던 김에 이번 CMP 집회 총진행을 맡아 준 곽수광 목사를 집으로 불렀습니다. 6 22일 토요일 덕소에 있는 높은 뜻 덕소교회에서 열리는 CMP 첫 집회 준비를 함께 점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후배 목사라 그냥 막 오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어제 항암주사를 맞고도 쌩쌩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틀림없이 곽목사와의 CMP 집회 점검 때 내가 몸으로 느낄만큼 솟아 나온 엔돌핀 때문이었을 겁니다.

2.
집회는 총 90분으로 맞추려고 합니다.
집회 시작은 찬양사역자 송정미씨가 쉽고 누구나 다 함께 따라하기 쉬운 노래로 시작하여
정미씨의 파워 풀한 찬양 몇 곡으로 끝을 맺을 겁니다.

그 다음엔 우리나라 최고의 찬양팀(이젠 일반 가요계에서도 인정받는) 헤리티지가 올라옵니다.
곽목사 말로는 헤리티지 밴드와 멤버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콰이어까지 오게 할 모양입니다. 생각만해도 소름끼칩니다. 여러분들의 몸 속에 계시는(?) , 아마 기를 팍 죽여 놓고 싶은 모양입니다.

사실 우리 높은 뜻 교회의 음향시스템은 평균 이상입니다. 제가 음향에 관심이 있고 욕심이 많았기 때문에 교회로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쉽게 못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곤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곽목사와 의논하는 중에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정미씨와 헤리티지 수준에 맞게 할 수 있는대로 최고의 음향과 조명을 준비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악기도 대여해 주기로 했습니다. 돈이 좀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정미씨와 헤리티지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날 참여하는 우리 암 친구들과 보호자들에게 물 한 병을 드려도 제일 좋은 것으로 드리려고 하는 마음이 훨씬 더 컸습니다. 덕분에 예산은 좀 더 늘 것 같습니다.

헤리티지가 끝나면 한 15분 정도의 배잡고 깔깔 시간이 시작됩니다. 크리스천 게그맨인 표인봉 집사가 오기로 했습니다. 표집사에게 자신이 이제껏 했던 그 어떤 무대보다 뛰어난 생의 최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연구해서 오라는 압력(?)을 넣어 달라 부탁했습니다.

표집사 시간이 끝나면 제가 25분에서 30분 정도 설교할겁니다. 설교 원고는 이미 제 페이스 북에 올려 놓았습니다. 집회 참석이 어려우신 우리 암친구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현장중계할 겁니다. 영상과 음향도 신경을 써서 집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할 수 있는대로 좋은 화면과 음향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 프로그램에 수 천 수 억원까지도 쓰는 방송국의 음향과 영상만이야 하겠습니까? 그냥 우리의 최선을 다한다는 것 뿐이지요. 그러나 컨텐츠는 자신 있습니다. 그 어떤 방송의 컨텐츠도 우리 집회보다 좋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설교가 끝나면 통성기도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제가 약해서(전 아직도 주여 삼창을 못한답니다) 홍민기 목사와 전경호 목사가 자원해서 맡았는데 이번엔 전경호목사가 인도할 예정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총 시간은 90분에 맞추려고 합니다. 사실 암을 앓고 계시는 우리 암친구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90분 집회 만만치 않지만 틀림없이 잘 이겨내실 겁니다. 받으신 은혜와 감동 때문에, 기쁨과 즐거움 때문에 한 30분 지난 것 같이 느끼실 겁니다. 그게 아쉽고 더 감당 하실만한 분들을 위해서 한 30분 정도 정미씨와 헤리티지에게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뒷 풀이 부탁할까 합니다.

3.
집회 중에 안수기도는 안 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수와 치유와 신유를 부정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집회 중에 행해지는 찬양과 노래와 웃음과 말씀속에 이미 그 역사가 나타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안수는 노래로, 찬양으로, 웃음으로, 말씀으로, 통성기도로 하겠습니다.

안수기도대신
제가 프리허그해 드릴께요.
집회 전에 일찍가서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안아서 맞이할께요.
괜찮지요?
대신 살살 안아 주세요.
저 아직 잘라낸 한 쪽 폐에 살 다 안찼을는지도 모르잖아요?^^

4.
어제까지 총 117가정이 등록했습니다.
200
가정 까지 등록은 02 319 1105 김남희 집사로 계속 받습니다.
갓피플 닷컴에서 집회 홍보와 등록을 받아주시겠다고 하셔서 갓피플로도 함께 등록을 받겠습니다.
후원금은 380명이 총 18,166,695원이 어제 현재 입금되었습니다.
이젠 충분하니 그만하시라고 했는데도 듣고도 내시고, 못 듣고도 내셔서 매일 조금씩 조금씩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예수님의 발에 옥합을 깨트려 보통 사람들 일 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향유를 쏟아 낭비(?)하였던 여인의 심정으로 집회를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그리고 암 친구들이 서울과 경기도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전국에 다 계시는데
덕소에서만 하면 참여 하실 수 있는 분이 너무 많이 제한 되겠기에
여러분들을 찾아가는 집회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집회에 뜻이 있는 높은 뜻 덕소교회 같은 교회들을 찾아내어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집회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5.
22
일 집회 전까지
어제 항암주사 후에 초정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컨디션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자만하지 않고
까불지 않고
늘 기도하고 조심하면서
사탄에게 틈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날 높은 뜻 덕소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알게 모르게 집회를 도와 주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일이 감사드리지 못하는데 틀림없이 하나님은 안 잊고 계실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