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8. 화요일 / 공평하신 하나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19. 17:04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8. 화요일 / 공평하신 하나님.|김동호목사의 매일칼럼

스티그마 | 조회 30 |추천 0 |2019.06.18. 08:30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9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18. 화요일


공평하신 하나님.


1.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와보니

걸어보니

생각보단 다르다.

많이 다르다.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2.


항암 무서운 모르고

CMP 집회 참석하는 우리 친구들 프리허그하겠다고 소릴 쳤었다.

두명도 아니고 백명을.

허그 셈으로 달라고 꾸벅 인사로 때워야 같다.

지금으로서는 미션 임파서블이다.


3.


나는 특별하리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아직도 하며 산다.

나는 남과 다를 거라는 근거없는

사실은 어리석은 기대를 가지고 산다.

하나님이 그래도 특별 대우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그러나


지내놓고 보면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시다.


4.


항암 날은 몰랐다.

지나갔다.

그래서 특별 대우를 주시나보다 했다.

둘쨋 까지도 그럭저럭 견딜만 했는데

셋째 넷째날 혼났다.

그래도 오늘 다섯 쨋날이 되니 조금씩 풀리려는가 보다

조금의 풀림이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기대가 되고

감사함이 된다.


5.


적은 힘듦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위로해 달라 부탁하신

우리 친구들의

아픔과 힘듦이 조금이라도 진실되게 느껴진다.

위로가 조금이라도 진실될 같은 기대가 생겨난다.


힘들어 사람만이


진정으로 힘든 사람의 마음을 알며

그래야만 위로도 마음에 닿을 것이기에

하나님이 특별 대우 주셨는가보다 생각하면

조금 힘들지만

그것도

이해가 되고

감사하다.


6.


비가 온다.

운치있게

글쓰는

책상

비오는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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