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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9:1-15 ”목이 곧은 자의 선택”[성경은 따라서 영원한 현재의 기록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23. 16:54

예레미야 19:1-15 ”목이 곧은 자의 선택”|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2 |추천 0 |2019.06.22. 07:10 http://cafe.daum.net/stigma50/EfmC/920 


예레미야 19:1-15 ”목이 곧은 자의 선택”


19:15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1.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야말로 인간 한계를 자각하게 하는 선물입니다. 이 한계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시간 너머의 시간을 생각하게 됩니다.

2.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의 시간과 미래의 상황에 대한 무지 때문에 수많은 인간이 불안해하고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언하는 자를 찾습니다.

3.
그런데 예언자의 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시간을 넘어선 존재입니다. 시간 밖의 존재입니다. 시간 밖의 존재는 시간에 묶이지 않습니다.

4.
그에게는 한가지 시제만 있을 뿐입니다. 현재입니다.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는 한 시제입니다. 영원한 현재 하나입니다.

5.
시간이 선형이 아니라 원형이라면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동시적입니다. 하나님께는 인간의 만사가 동시적인 사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6.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두 길이 동시에 펼쳐져 있습니다. 축복의 길과 저주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과 그 반대의 길이 있습니다.

7.
인간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은 이미 다 펼쳐져 있습니다.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영원한 현재로 펼쳐져 있습니다.

8.
하나님이 택하시고 보내시는 예언자들은 하늘에서 이미 들은 것과 이미 본 것을 전할 뿐입니다. 진정한 예언자라면 달리 말할 수 없습니다.

9.
예수님도 오셔서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오직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말할 뿐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말씀하시지 않음을 강조하셨습니다.

10.
성경은 따라서 영원한 현재의 기록입니다. 4천년 전에 기록된 것이건 지구 종말 이후에 대한 계시록의 기록이건 모두 다 영원한 현재입니다.

11.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요한의 선언은 말씀의 영원한 현재성을 뜻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 재앙 또한 현재입니다.

12.
인간만이 파멸의 현재로부터 구원의 현재로 돌이킬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다만 목이 곧은 백성, 교만이 턱에 찬 자들은 끝까지 구원의 초대를 외면합니다. 지금 그 길은 죽음의 길이지만 돌아서면 삽니다. 둘 다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