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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9:16-31 ”사람이 변할 수 있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7. 21. 02:05

시편 109:16-31 ”사람이 변할 수 있나?”|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5 |추천 0 |2019.07.18. 07:32 http://cafe.daum.net/stigma50/EfmC/944 


시편 109:16-31 ”사람이 변할 수 있나?

109:28
그들은 내게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그들은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1.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그 마음을 아무리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아도 다 알 수 없습니다. 마음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2.
그래서 생긴 말입니다. “내 마음 나도 모릅니다.” 분명히 약속하고 돌아섰는데 그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3.
그렇게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결혼한 사람들이 원수처럼 싸우고 헤어지는 것을 보면 도대체 그 마음의 고백도 허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4.
그 때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하지요. 다만 지금은 그 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면 서로 반댑니다.

5.
이렇듯 사람의 말도 믿을 바가 못되고 사람의 마음도 그리 믿을 바가 못되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누구에게 말하고 누구 말을 믿어야 합니까?

6.
다윗은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그가 게을렀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가 망연자실하고 넋을 놓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7.
다윗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전심을 다해 살았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현실의 벽을 하나님께 맡겨드렸습니다.

8.
그는 사울이라는 현직 왕의 저주와 박해를 혼자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죽을 힘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칼끝을 피했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9.
그 억울함과 분노의 시간을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때로 넋두리처럼 심중을 토했고 때로 미친 사람처럼 울부짖으며 노래했습니다.

10.
하나님은 광야를 전전하는 그 다윗을 묵묵히 지켜보십니다. 고난으로 그를 빚으시고 환란으로 그들 연단하십니다. 그는 정금이 되어갑니다.

11.
“그들은 내게 저주해도 주는 제게 복을 주십시오.” 다윗의 솔직함입니다. “그들이 수치를 당할지라도 솔직히 저는 그 수치를 즐거워할 것입니다.

12.
친구가 집을 사도 배가 아픈 사람이 많습니다. 남이 넘어지고 망하면 은근히 즐거워하는 것이 죄인의 심성입니다. 그 심성 내 힘으로 못 바꿉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털어놓고 하나님과 씨름하면 어느 날 조금이나마 변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