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시편 108:1-13 ”내 마음을 확정하다”[신앙은 마음을 정하는 일로 시작됩니다. 신앙은 생명을 드리는 일로 끝을 맺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7. 17. 07:21

시편 108:1-13 ”내 마음을 확정하다”|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3 |추천 0 |2019.07.16. 07:42 http://cafe.daum.net/stigma50/EfmC/942 


시편 108:1-13 ”내 마음을 확정하다”


108: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1.
모든 결정은 먼저 마음에서 이뤄집니다. 그 사람을 만나기로 하는 결정, 그 사람과 헤어지기로 하는 결정, 그런 결정이 마음에서 정해집니다.

2.
그래서 사람의 일은 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마음을 먹는다는 우리말의 표현도 특이합니다. 먹어야 일체가 되는 것이지요.

3.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마음먹는 일과 마음 제대로 먹지 않는 일, 곧 나의 전심이 담긴 일과 전심이 담기지 않은 일들이 있습니다.

4.
두 가지 일의 차이는 큽니다. 마음을 굳게 한 일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태도를 정한 일의 결과는 불을 보듯이 뻔합니다.

5.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상대방에게 내 마음과 뜻과 정성을 기울이지 않고서는 어떤 관계건 더 좋아지는 일 없습니다.

6.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소통을 위한 제반 정지작업이 사실 더 중요합니다. 관계의 밑바탕이 탄탄할 때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7.
자주 만나서 자주 이야기하고 별 일이 없어도 자주 만나 식사하고 크고 작은 일 자주 의논하고 지내는 사이라면 왜 소통이 어렵겠습니까?

8.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집니다. 평소에는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다급한 일이 생겨야 찾는 사람과 늘 찾는 사람과의 관계는 당연히 다르지요.

9.
하나님이 다윗을 기뻐한 것은 그가 착해서도 아니고 그가 머리가 좋아서도 아닙니다. 그가 늘 하나님을 찾았고 그 품에 뛰어든 때문입니다.

10.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 마음을 확정하고 확정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 노래합니다. 제가 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1.
누가 이런 고백을 마다하겠습니까? 누가 이런 고백 끝에 부르는 노래에 마음이 열리지 않겠습니까? 얼마나 다윗의 그 마음이 기뻤겠습니까?

12.
신앙은 마음을 정하는 일로 시작됩니다. 신앙은 생명을 드리는 일로 끝을 맺습니다. 때문에 신앙의 모든 과정은 진지합니다. 그 진지함과 열정이 거룩한 인격을 빚습니다. 절대로 천박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솔직하고 정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