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씨앗 속에 있는 열매...
연말이 되어가니 서서히 송년회 시즌이 다가옵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동창회를 다녀오는데 그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친구 중에 학교 다닐 때의 실력과 사회에 나와서의 실력 사이에는 상당한 불일치가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지금 공무원을 하고 있거나 나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던 친구 중에는 사업을 해서 대단히 성공한 친구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렇게 성공한 이 친구들이 동창회에 나와서 밥도 사고 술도 사고 후원금도 듬뿍 내고 학교 다닐 때 속 썩인 은사님들도 깍듯이 모시곤 합니다.
이 친구들 대부분이 학교를 다닐 때는 선생님들에게 “니는 커서 뭐가 될래?”하는 말을 들었던 친구들입니다. 학교 다닐 때의 모습을 보고서 지금 이렇게 성공한 친구의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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