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들의 세상
옛날 과거시험은 공자, 논어, 맹자 등에서 시험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공자나 논어나 맹자는 어떤 책입니까?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그 때는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면 이처럼 세상사는 이치를 열심히 배우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면 수학 열심히 하고 영어 열심히 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른을 만나면 어떻게 하라는 등의 얘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1등, 고등학교 1등, 대학교 1등 해서 세상에 나온 사람 중에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맹꽁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최근 로스쿨 입학생 중에서 강남 출신과 부모가 기업체 사장이거나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비율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조계가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로 더 많이 채워지면 현실을 모르는 맹꽁이 같은 판결 또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결국에는 정치도 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