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52-71 “영이요 생명인 말씀”|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요한복음 6:52-71 “영이요 생명인 말씀”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1. 짐승의 관심은 오직 먹이와 번식입니다. 사자가 질주하는 것도, 학이 다리를 들고 서 있는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동물적 삶의 특징입니다. 2. 만약 사람도 오직 음식과 성에 탐닉한다면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을 육의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썩을 양식을 위한 인생입니다. 3.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서 먹고 마시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도리는 달리 없습니다. 4. 예수님은 육신의 조건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 인생의 기준을 뒤집어버립니다. 5. 육신이 무익하다니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육신의 안목과 육신의 자랑과 관련된 것들인데 그게 다 무익하다니요? 누가 동의하겠습니까? 6. 그러나 부정할 일도 아닙니다. 사람의 몸집이 아무리 거대해도 살고 죽는 것은 코끝의 호흡입니다. 들숨 내쉬지 못하면 그는 죽은 사람입니다. 7. 영이라고 말하는 프뉴마는 그래서 호흡과 바람, 생명과 성령의 뜻을 함께 지닙니다. 속성이 다르지 않습니다. 오고 가는 곳을 잘 모릅니다. 8. 예수님께서 혼란스러운 영에 대해 너무나 놀라운 말씀을 해주십니다. “내가 네게 이른 말이 곧 영이다.” 영에 대한 충격적인 정의입니다. 9. 한걸음 더 나아가십니다. “내 말이 곧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창조의 근원이라는 선언과 같은 내용입니다. 말씀이 살리는 영과 생명입니다. 10. 인간의 말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사람들은 생명의 말을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죽음의 말을 내뱉습니다. 11. 내 안에 생명이 있는 사람들은 이웃을 축복합니다. 내 안에 죽음이 가득한 사람들은 이웃을 저주합니다. 말씀으로 엇갈린 생사의 길입니다. 12.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진리를 알게 되고 자유할 것이다.” 믿음으로 말씀을 받는 사람들은 목마르거나 허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훔치거나 빼앗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먹어야 할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