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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20-26 “하나가 되게 하소서”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3. 7. 08:09

요한복음 17:20-26 “하나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6 |추천 0 |2020.03.05. 07:06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36

 

요한복음 17:20-26 “하나가 되게 하소서”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
유대 종교지도자들 귀에 가장 거슬리는 말이 하나님 아버지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호칭은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여겼습니다.

2.
실제로 예수님은 아버지보다도 더 친밀한 아빠라는 호칭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가까웠으니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3.
빌립은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청합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왜 아버지를 또 보여달라고 하느냐?

4.
예수님의 생애는 아버지께로부터 왔다가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소명의 여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시도 아버지를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5.
그 비밀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모순입니다. 서로 안에 못 있습니다.

6.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면 어떨까요? 마치 공기가 내 안에 내가 공기 안에 있는 것처럼 상호 내주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7.
모든 종교에서 신은 인간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신의 인정을 위해 몸부림칩니다. 어떻게든 선을 쌓아서 요건을 갖춰야만 합니다.

8.
복음은 정반대입니다. 죽어도 자격을 갖출 수 없는 자를 부르러 오셨습니다. 오셔서 누더기와 같은 위선의 옷을 벗기고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9.
그분의 초대 안에서 다 하나이고, 그분의 의로움 안에서 모두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그 하나됨을 보고 세상이 나를 믿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0.
“아버지여, 그들도 우리처럼 하나 되게 해주소서. 하나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소서. 그 하나됨을 보고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

11.
교회가 하나라는 말이 무슨 뜻이며, 하나되어야 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예수님이 원하시는 그 하나됨을 이루어낼 수 있겠습니까?

12.
한 건물, 한 교파, 한 교단 안에 있으면 무조건 하나입니까? 사람을 신처럼 떠받드는 숱한 무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 하나입니까? 그들은 예수님과 하나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을 문 밖에 세워두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