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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1-14 “칼을 칼집에 꽂으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3. 7. 08:12

요한복음 18:1-14 “칼을 칼집에 꽂으라”|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4 |추천 0 |2020.03.06. 06:20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37

 

요한복음 18:1-14 “칼을 칼집에 꽂으라”

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마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후에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가십니다. 체포 당할 장소로 들어가십니다.

2.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체포할 자들과 이곳으로 옵니다. 그들은 등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왔습니다. 체포조는 군인들과 성전 경비병들입니다.

3.
예수님과 체포조와의 짧은 대화가 시작됩니다. “너희들은 누구를 찾느냐?” “나사렛 예수다.” “내가 그니라.” 그 말을 들은 자들이 넘어집니다.

4.
예수님은 이 순간에도 제자들을 보호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 같이 갈 제자도 없지만 담담히 청합니다.

5.
사도 요한은 이 또한 성경이 말씀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신 것임을 기록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내가 하나도 잃지 않았느니라”

6.
세상의 지도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랫사람들이 필요할 뿐입니다. 독재자들은 최후까지 자신을 지키고자 할 뿐입니다.

7.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취하고, 예수님은 타인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스스로 생명을 버립니다. 선한 목자인 까닭입니다.

8.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신 것도 생명을 내놓기 위한 것입니다. 죽음의 잔을 피하고 싶지만 끝내 그 기도를 꺾어버립니다.

9.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자주 고난을 제하여 달라고 기도합니까? 얼마나 많은 기도가 내 뜻을 이루어달라고 청하는 고집스러운 기도입니까?

10.
예수님이 드린 최후의 기도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대로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도였을 따름입니다.

11.
베드로가 흥분한 나머지 칼을 휘둘러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잘랐습니다. 예수님은 그 귀를 붙여주시고 명합니다. “네 칼을 칼집에 꽂으라.

12.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 베드로는 졸았습니다. 기도한 예수님은 잔을 마실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졸았던 베드로는 잔을 엎지르고 맙니다. 그는 이 순간까지 아버지의 뜻과 내 뜻을 혼동합니다. 그는 성령을 받을 때까지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