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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이이화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3. 20. 04:07

역사학자 이이화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입력 : 2020.03.19 15:56 수정 : 2020.03.19 15:56

 

꾸준하고 왕성한 연구와 집필 활동으로 역사 대중화를 이끈 원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4세. 연합뉴스

 

지난 18일 별세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대한민국의 역사 연구와 학술·교육 발전에 세운 큰 공적을 기리기 위해 훈장 추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한국사 이야기>등 100여권의 저서를 저술해 한국사의 대중화 및 역사 연구의 저변을 민중사, 생활사로 확대했다.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내 2004년 ‘동학농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도 힘썼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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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91556001&code=960100#csidx06d9b6d5e320629bb2ea95ca2f1e6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