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예레미야 31:15-30 누구도 탓하지 않다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9. 19. 06:02

예레미야 31:15-30 누구도 탓하지 않다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27 20.09.12 05:49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222?svc=cafeapiURL복사

 

 

예레미야 31:15-30 누구도 탓하지 않다


31:29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1.
이러다가 반드시 야단 맞을 텐데… 그런 예감을 하면서 아이들은 잘못을 반복합니다. 잘못인 줄도 알고 그 결과도 어떻게 될지 압니다.

2.
그런데도 멈추지 못합니다. 그야말로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합니다. 분명 누군가의 의지에 끌려가고 있는 것이지요. 죄의 종 노릇입니다.

3.
그러면 범죄자가 모든 것을 죄의 탓으로 돌리면 그만입니까? “나는 그 죄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죄가 나를 끌고 갔을 뿐입니다.

4.
죄의 영향력은 분명하지만 그 영향력에 나를 내맡긴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같은 일을 겪어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합니다.

5.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숱한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지켜보십니다. 결코 선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6.
권력은 강제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기다립니다. 심지어 범죄하더라도 그 죄로부터 돌이킬 때까지 기다립니다. 돌이키면 더 따지지 않습니다.

7.
본인의 죄라도 용서하시는 분이 그 죄책을 자녀에게서 찾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돌아올 자녀들의 죄도 묻지 않을 것입니다.

8.
문제는 우리 태도입니다. 이스라엘 속담입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신 것입니다.” 부모를 탓하는 태도입니다.

9.
구원은 새로운 정체성입니다. 회복은 새로운 출발입니다. 그런데 만약 조상 탓을 하고 있다면 신앙의 가문에서 자란들 무슨 소용입니까?

10.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은 것과 아들의 이가 시린 것 사이에 설혹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손 치더라도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 아닙니까?

11.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누구도 탓하지 않는 인격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12.
신앙은 인간이 성숙하는 지름길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서로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결코 서로를 핑계삼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 사랑하고 섬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