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1-14 구원이 임하는 과정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16 20.09.11 06: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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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1-14 구원이 임하는 과정
3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1. 이렇게 풍요로운 시대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껏 누리면서 삽니다.
2. 그러나 풍요함이 주는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한계효용은 빠른 속도로 체감하다가 부의 만족은 어느 선에서 멈추어버립니다.
3. 권력도 그렇고 인기도 그렇고 명예도 그렇습니다. 그토록 얻고 싶었던 것을 얻고 보면 더 자유로워지기는커녕 점점 더 불편함을 느낍니다.
4. 이쯤에서 돌이키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여유를 위해 삶의 환경을 바꾸기도 하고, 더 이상 소유에 소유되지 않기 위해 돌아서기도 합니다.
5. 그러나 아직 구원과는 거리가 멉니다. 내려놓을 수도 있고 비울 수도 있지만 무엇으로 다시 채워야 할지 달리 생각한 일이 없는 탓입니다.
6. 예레미야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이 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첫째가 칼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입니다.
7.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출애굽이고, 바벨론 포로시대에는 귀환입니다. 오늘 우리를 위협하는 칼은 무엇일까요? 두려움의 칼입니다.
8. 무엇보다 불안한 미래가 마치 목을 겨눈 칼과 같습니다. 가진 것들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염려도 칼처럼 우리의 마음에 불안을 안겨줍니다.
9. 구원은 두 번째로 광야 길을 걷는 것입니다. 광야는 사람의 시선과 풀 수 없는 관계로부터 멀어진 곳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곳입니다.
10. 광야는 뜻밖의 은혜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고난이 축복임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곳입니다. 과거의 모든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곳입니다.
11. 구원의 세 번째 단계는 진정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나를 멈추고 나를 비워서 얻는 쉼은 반쪽입니다. 나를 다시 채워야 안식입니다.
12. 안식은 어머니 품 안에 거하는 아이의 고요함과 같습니다. 부족함으로부터의 해방이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포로가 되지 않고서는 구원을 누릴 길이 없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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