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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14-26 정의와 공의의 기준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9. 20. 01:53

예레미야 33:14-26 정의(Righteousness)와 공의(Justice)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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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14-26 정의와 공의의 기준


33: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1.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성경은 이 금지명령을 어긴 인간의 긴 이야기입니다.

2.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와 이 제한은 상충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3.
그리고 인간이 스스로 선과 악을 판단하기 시작해도 죽지 않았습니다. 다만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뿐입니다. 문제는 이후의 일입니다.

4.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형제간의 존속살인이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라멕의 살인이 이어지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그치지 않습니다.

5.
선과 악의 시비는 인간이 사는 곳곳에서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해왔습니다. 살인의 규모는 점점 커져서 학살로 치닫습니다.

6.
이제 인간의 역사는 전쟁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이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는 전쟁과 전쟁 사이에 숨 고르는 시간입니다.

7.
정치와 통치의 영역에서도 선악의 기준은 극렬한 대립과 억압을 부릅니다. 명분은 언제나 정의와 공의지만 대립과 갈등의 연속입니다.

8.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국가적 정체성은 신정국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집스럽게 왕정을 요구했고 사울을 왕으로 세웁니다.

9.
다윗과 솔로몬을 거쳐 통일왕국은 남과 북으로 분열하고 쇠락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정복되고 남유다는 이제 몰락 직전입니다.

10.
하나님은 이 절망의 시간에 새 언약을 선포하십니다.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면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다.

11.
결국 옳고 그름의 기준을 새롭게 펼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땅의 정의와 공의의 기준입니다. 어느 누가 옳습니까?

12.
하나님의 기준은 사랑에서 비롯된 정의입니다. 십자가에서 세워진 공의입니다. 인간의 죄를 끌어안고 대신 죽은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의로울 뿐입니다. 사랑 없는 정의는 무서운 폭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