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1-22 바벨론으로 가리라
34: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1. 신앙의 목적은 부귀영화가 아닙니다. 무병장수도 아닙니다. 신앙의 목적은 자유입니다. 모든 묶인 것들로부터 풀려나는 것이 목적입니다.
2. 구원의 본질은 따라서 자유인의 신분과 권리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더욱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진리가 자유하게 하리라.”
3. 성경은 이 구원의 그림을 출애굽에서 그리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장엄한 그림입니까? 노예 이백만 명이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갑니다.
4. 이들을 추격하던 애굽의 마병들은 바다에 모두 수장됩니다. 당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그 많은 사람이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5. 하나님은 이 백성들을 왜 불러내신 것입니까? 가나안 땅의 죄악이 차고 넘쳤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징벌의 도구입니다.
6. 따라서 구원의 그림과 심판의 그림은 별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애굽의 심판이자 가나안의 심판으로 둘은 연결된 사건입니다.
7. 구원이건 심판이건 주관자는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가나안 심판의 사명은 곧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삶입니다.
8. 적어도 가나안 땅에서 가나안 종족들에게 동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의 음란과 타락에 물들지 않고 제 정체성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9.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북이스라엘도 실패했고 남유다도 실패했습니다. 둘 다 철저하게 음란했고 부패했습니다. 그 결과 차례로 패망합니다.
10. 예레미야를 비롯한 선지자들은 파멸을 예고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합니다. 그러나 돌이키지 않고 망국으로 치닫습니다.
11. 시드기야 왕에게 전해진 최후통첩입니다. “네가 바벨론 왕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12. 바벨론은 또 다른 애굽입니다. 둘 다 인간이 꿈꾸는 제국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나라의 소명을 잊고 타락하면 이들이 다시 제국의 노예로 전락하는 것을 지켜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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