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34 회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정조와 다산의 학문적 만남
다산 자신이 기록한 글에 의하면, 정조를 만난 이후 세상을 뜨기까지 18년의 임금과 신하의 만남이었다고 했습니다. 귀양살이가 시작된 1801년에서 해배되어 돌아온 1818년까지가 또 18년입니다. 고향에 돌아와 18년을 살아가다가 다산은 세상을 떠납니다. 그렇게 18년의 숫자는 다산과 인연이 끈끈했습니다. 첫 번째 해우는 정조가 32세, 다산이 22세이던 1783년 봄이었습니다. 그때 세자책봉을 경축하기 위한 증광감시(增廣監試: 경사가 있을 때 기념으로 진사·생원을 뽑는 과거)에 합격하고 사은(賜恩)의 자리에서 정조와 다산의 첫 만남이 이뤄집니다. 박석무 드림 |
'한반도 평화☆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읽기] 다수결에 대한 오해 / 이철희 (0) | 2020.10.27 |
---|---|
“남·북·미 대표들 우리 집 초대 ‘통일 합창’…가슴 벅찼다”[박한식의 평화에 미치다] (0) | 2020.10.27 |
인생의 터닝 포인트 [박완규] (0) | 2020.10.22 |
[편집국에서] 괴로움의 산물 / 고경태 (0) | 2020.10.22 |
[김민형의 여담] 특이한 수학자의 노벨상 (0) | 2020.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