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1-25 견디고 이기는 능력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1:1-25 견디고 이기는 능력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1. 네로 황제의 박해가 시작될 무렵 베드로는 로마에서 편지를 씁니다. 수신자는 소아시아 지역의 흩어진 나그네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2. 먹장구름이 몰려오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를 믿기 시작했지만 삶의 환경은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이웃의 고소 고발이 두려운 때입니다.

 

3. 베드로는 박해의 시대에 박해를 이기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박해를 이기는 힘은 박해와 싸우는 칼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4. 베드로는 예수님이 체포될 때 혼자 칼을 휘둘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꽃으라. 칼을 가진 자는 칼로 망한다.”

 

5. 박해를 이기는 힘은 산 소망입니다. 부활의 소망입니다. 십자가 너머의 영광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없이 그 영광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6. 박해를 이기는 두 번째 힘은 하늘의 유업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자, 내가 무엇을 가졌는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7. 그리스도인이 가진 유업은 땅의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유산입니다. 이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유업입니다.

 

8. 하늘의 유업은 이 땅의 어떤 힘으로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선언하십니다.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9. 이 소망과 유업은 어떻게 전해집니까? 한번도 직접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이방인들에게 이 복음이 전해진 것은

오직 말씀입니다.

 

10. 그들이 거듭나게 된 것도 말씀이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 힘의 원천도 말씀이고, 부활에 대한 변함없는 소망도 오직 말씀에서 납니다.

 

11. 말씀의 씨앗이 뿌려졌을 뿐인데 이 말씀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수많은 생명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깁니다.

 

12. 초대교회 성도들은 힘을 기르고 재정을 모으고 피할 길을 찾아서 박해를 견뎌내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이며 얼마나 큰 은혜를 받은 존재인지 깨닫고 이겼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