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베드로전서 2:11-25 온전히 나를 맡기다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2. 18. 04:50

베드로전서 2:11-25 온전히 나를 맡기다

 

2: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1.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한 기적 중의 기적은 상상 이상의 박해를 견딘 것입니다. 어떤 기적도 로마가 손을 것만큼 대단하지 않습니다.

 

2. 단지 예수를 부인하고 가이사를 주라고 하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태연히 죽음을 택했습니다.

 

3. 그리스도인들을 처형하는 자들이 도리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간수들과 사형집행인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주로 고백한 자들이 생겼습니다.

 

4. 그냥 죽어갔을 뿐입니다.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비방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죄 없는데도 불구하고 죄인 취급을 하는데 묵묵히 당했습니다.

 

5. 이런 일들이 이어졌을까요? 예수님의 발자취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기 때문입니다.

 

6. 욕을 당하셨지만 맞대어 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난을 당하셨지만 박해를 가하는 자들을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7.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의 고난을 곁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무능해서가 아니고 무력해서도 아니고 사명을 다하십니다.

 

8. 내가 것은 너희들에게 대접받으러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섬기러 왔고, 목숨을 많은 이의 대속물로 주려고 것이다.

 

9. 십자가를 지러 오셨습니다. 수치를 겪으려고 오셨습니다. 어떤 죽음을 맞아야 할지를 알고 걸으셨습니다. 누구도 대신 못하는 소명입니다.

 

10. 고난의 길을 말없이 걸으셨기에, 발자취가 너무나 뚜렷하기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다른 길을 놓고 갈등하거나 배신하지 않습니다.

 

11. 베드로가 깨달은 것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외에 달리 악을 이기는 방법이 없고, 십자가 외에 달리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12. 십자가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입니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전부를 맡겨드리는 삶의 클라이맥스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온전한 의탁의 결과가 바로 부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