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출애굽기 28:31-48 “이마에 도장을 찍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6. 28. 10:38

출애굽기 28:31-48 “이마에 도장을 찍다”

28:38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1. 성막에서 만나는 제사장의 옷차림은 도저히 일반 백성들이 입을 수 없는 옷입니다. 구별됨으로만 보면 더 이상 구별될 수 없는 행색입니다.

2. 특히 대제사장의 가슴에 매단 흉패는 열두 가지 보석을 주렁주렁 매단 것 같아서 그 배경을 모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복장입니다.

3. 더구나 머리에 관을 써야 하며 관 앞에는 금패를 매답니다. 글귀는 ‘여호와께 성결’입니다. 제사장의 유일한 자격은 주께 성결함입니다.

4. 제사장에게 필요한 능력이 여러 가지입니다. 율법을 잘 가르치고, 제사를 온전하게 드리고, 성막을 철저히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5. 그러나 그 어떤 능력도 성결함에 미치지 못합니다. 제사장의 능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룩함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거룩이 능력입니다.

6. 하나님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르신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그는 죄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죄책을 담당합니다.

7. 따라서 제사장은 그 어떤 일보다도 자기 자신의 성결함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정결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8.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이마에 성결이라는 문구를 달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지금도 여전히 신앙의 으뜸입니다.

9. 제사장의 복색이 구별되고 그의 말과 행동이 구별되어야 했던 까닭은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고 기억되어야 하는 때문입니다.

10. 사실 지금도 우리 각자에게 오신 성령님은 각 사람의 이마에 ‘성결’이라는 도장을 찍으십니다. 단지 더 이상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습니다.

11. 그러나 요한은 천상 예배자들 이마에서 주의 이름을 보았고, 천사가 우상에게 절하고 이마에 표를 받지 말라고 하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12. 세상은 음란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숱한 교회가 음란에 휩쓸립니다. 성도들은 대부분 거룩보다 능력을 원합니다. 그러나 성도의 진정한 능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