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1-14 “하나님 자녀 양육법”
13: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 구원의 이야기에 불임 여성이 자주 등장합니다. 인간의 소망이 끊어진 데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까닭입니다.
2. 사라의 경수가 끊어졌는데 이삭이 잉태되었고, 한나는 눈물의 기도 끝에 사무엘을 낳았고, 엘리사벳도 불가능한 가운데 요한을 낳습니다.
3. 사사기에 등장하는 마지막 사사 삼손도 그렇습니다. 아이가 없는 마노아 가정에 수태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제 임신해 아들을 낳으리라.”
4. 마노아 아내에게 임신 기간 동안 조심할 것도 일러줍니다.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5. 이때는 이스라엘이 40년간 블레셋의 지배 아래 신음할 때입니다. 영적으로 얼마나 피폐했는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조차 잊었습니다.
6. 삼손은 사람들이 구해서 얻은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셔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가 블레셋에서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다.”
7. 구원을 위해 보내는 아이의 양육법이 전달됩니다.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이 됨이라.”
8. 아내에게 전해들은 남편 마노아가 아들 소식에 기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아들을 낳아서 대체 어떻게 길러야 한다는 말인가?”
9. 이미 이 시대는 나실인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세상입니다. 마노아가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다시 보내주셔서 가르쳐 주소서.”
10. 보다 분명한 음성을 원한 마노아의 기도가 응답 받습니다. 확신을 구하는 기도는 불신의 기도가 아니라 믿음의 기도요 또한 믿음입니다.
11.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아이를 나실인으로 기르는 원칙은 단순합니다. 부모가 먼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신앙교육은 언제나 가르치기 전에 먼저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오직 자신만이 선악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시대를 삽니다. 말씀대로 사는 부모의 삶이 자녀들에게 바른 기준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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