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창세기 강해(6) 인류의 타락(창 3:1-7)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4:42

제3장 인류타락의 역사(창 3:1-24)

매튜 헨리(Mathew Henry)는 창세기 3장을 가리켜 ‘성경의 모든 이야기 중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창세기 3장은 전 인류에게 임한 죄와 사망의 기원(원죄)인 동시에 구속의 복음을 계시하는 영광의 여명도 된다. 그러므로 슬픔의 이야기인 동시에 소망이 약속된 장이기도 하다. 실낙원인 동시에 복낙원이 약속된 장이기도 하다

II. 인류의 구속-에덴의 구속계시(창 3:9, 15, 21)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종교적 신앙을 부르짖은 사람이고, 철학자 야스퍼스는 철학적 신앙을 부르짖은 사람이다. 키에르케고르는 하나님에게로의 비약을 말했고, 야스퍼스는 인간이성에로의 비약을 말했다.
키에르케고르는, 불안은 원죄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불안은 모든 세대에 걸쳐 존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인간의 불안은 아담의 불안이고, 원죄의 불안이라고 하였다. 아담은 최초 인간이고, 동시에 모든 인류의 대표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아담은 선악과에 대한 딜레마에서 불안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그 불안은 인간 본질의 징표라고 하였다. 만약 인간이 동물이나 천사라고 했다면 그러한 불안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불안으로 인해 죄가 들어오고, 또 죄로 인해 불안에 잠기게 된다고 하였다.
인간이 절망적인 불안을 자각했을 때, 즉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불안한 존재로서 자기를 자각했을 때 이 불안이 오히려 우리를 구원하는 매개가 된다고 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키에르케고르의 불안의 변증법이다. 그럼에도 그의 불안에서의 비약에 대한 설명은 언제나 미지수였다.
성경은 인간 불안은 사탄(뱀)의 유혹으로부터 왔다고 말한다. 그 불안으로부터 인간은 비약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 허물과 죄로 죽은 인생은(엡 2:1) 하나님을 향하여 비약할 힘이 전무한 상태라고 가르친다.
인간의 불안이 하나님을 향한 비약이 아니라, 인간 불안의 결과는 인간 자신을 향한 사망이라고 가르친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비약 대신에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하고 말지 않았던가?
문제의 초점은 원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불안은 사망에서 그 마지막 길을 맞게 된다. 여기에 인간자율주의가 아닌 타율주의 곧 하나님 편에서 인간의 원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신을 나타내시는 ‘구속계시’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창세기 3장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도 구원의 갈보리가 있고, 부활의 아침이 빛나고 있다. 그것은 구원계시의 복음이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에덴의 구속계시인 것이다. 이것을 ‘원시복음’이라 이름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가리켜 ‘구속계시’라고 한 것이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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