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창세기 강해(14) 방주에 들어가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4:50

3. 방주로 들어간 노아(창 7:1-16)

1) 하나님의 명령(말씀)에 따라 들어갔다.
창세기 7장 1절에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라고 하였다.
방주계시(설계, 건조)가 하나님 자신께로부터 왔다(창 6:14-16). 노아와 가족들이 그 방주로 들어갈 것에 대한 예언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다(창 6:18). 방주공사가 완성되었을 때 그 방주로 들어가라는 명령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알파와 오메가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모든 일에 인생 앞서 행하신다. 그는 생명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구원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인생은 사실상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한 발자국도 자유로운 걸음을 걸을 수 없다. 그러므로 목자이신 예수께서 앞서 가면 양은 그를 따른다고 하였다.

2) 하나님의 명령은 그 방주로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1) 먼저 노아와 그 가족들이었다.
창세기 7장 1절 중에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였다.
히브리서 11장 7절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고 하였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갈 때 그의 나이는 600세라고 하였다. 창세기 7장 6-7절에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가 아들들과 아내와 자부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라고 하였다.
창세기 7장 13절에도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처와 세 자부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라고 하였다.
과연 노아는 그 믿음대로 결과를 보는 극적인 순간을 맞게 된 것이다. 그는 120년 동안의 믿음의 행보가 사실로 나타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2) 모든 정결한 짐승과 새의 암수들이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들을 방주 안으로 받아들여 보존할 것을 명하셨다. 창세기 7장 2-3절에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라」고 하였다.
창세기 7장 9절에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라고 하였다. 14-15절에도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 곧 각양의 새가 그 종류대로 무릇 기식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라고 하였다.
창세기 6장 19-20절에는 암수 한 쌍, 각기 둘씩이라고 했고, 여기에는 정결한 짐승과 공중의 새는 암수 일곱씩이라고 하였다. 많은 종류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 본문을 유의해 보면 몇 가지 난제들이 있다.
어떻게 그 수다한 동물들을 노아가 끌고 왔고 또 수용했을까, 또한 여러 종류의 특수한 동물들이 세계에 흩어져 다른 곳에서 서식했을 것인데 거기까지 왔음이 실제로 가능한가 하는 문제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난제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믿는다.
① 먼저 수용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지시하신 방주의 크기는 바로 그런 동물들을 수용할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방주의 용적은 길이가 미식축구장의 1.5배, 높이가 3층이었다고 한다. 이것을 환산하면 11,600㎡인데 화물차량 522대의 용적과 맞먹는다. 현존하는 육상동물의 종류는 17,600여 종인데, 노아 방주에 수용된 동물은 약 45,000마리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표준 화물차 1량이 대략 240마리의 동물을 운반할 수 있다면, 방주는 125,280만 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용된 45,0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지내기에는 아주 편안한 공간이 되었을 것이다.
② 여러 종류의 각이한 동물들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권능의 섭리에 의하여 움직인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런 각이한 종류의 동물들을 보존하여 그 씨를 지면에 유전케 하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창 7:3). 저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권능의 섭리를 따르고 있음을 보게 된다. 창세기 7장 15절에 「무릇 기식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그 각이한 성격의 동물들이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리어 거기까지 나아오게 된 것이다. 뿐 아니라 먼 곳에 기식하던 것들은 120년 간의 방주공사 어간에 하나님의 특별한 권능의 섭리를 따라 방주가 있는 곳으로 이동생활을 하면서 접근했을 것이다. 120년 간에 걸쳐 나고 죽고, 나고 죽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방주를 향하여 나아갔을 것이다.
③ 어떻게 그 많은 동물이 서로 섞여 방주 안에서 살 수 있었을까 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특별 섭리가 작용했다고 믿는다.
각이한 동물들 중 사나운 성격들은 조정되고, 어떤 짐승들은 동면으로 조정이 되고, 또 다른 동물들은 이미 하나님이 노아에게 준비시킨 사료들(창 6:20-21)에 의해서 생존이 가능했을 것이다. 때가 특별한 비상시기였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셨다.

3) 노아의 가족과 종족보존을 위하여 들어간 모든 동물들은 홍수심판 7일 전에 방주로 들어갔다.
창세기 7장 4절에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고 하였다. 10-11절에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2월 10일에 들어가서 7일간은 방주 안에서 기다린 셈이 되는데 그 7일간은 방주 안에 들어간 모든 유의 동물들을 수용하여 정돈하는 어간이었을 것이다. 방주 안에 수용된 각자가 자기 자리를 잡는 어간이었을 것이다.

4) 노아 방주의 문은 하나님이 친히 닫으셨다.
창세기 7장 16절 하반 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고 하였다. 이 말을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뒤에서 닫으셨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① 방주의 주인이 하나님 자신이라는 뜻이다. ② 방주 안에 들어간 모든 것에 대한 안전한 보호의 주가 하나님 자신이란 뜻이다. ③ 바로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닫았으니 아무도 그 누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그 문을 열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은 그로부터 7일이 지난 후 심판의 홍수가 쏟아질 것임을 예고한 것이 된다. ④ 심판과 구원을 가리킨다. 방주 밖에 남은 자는 심판이었고, 방주 안에 들어간 자는 구원이다.

5) 방주로 들어간 노아에서 받는 결론적 교훈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었다(히 11:1).
노아는 홍수 120년 전에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를 받았다(히 11:7). 그러나 120년 후의 홍수의 실상을 믿음으로 바라보았다. 노아는 그 120년 간의 세월을 그 실상을 바라보며 신앙의 외길을 걸었다. 결국 그 믿음의 바램은 실상(홍수)으로 나타났다.
(2) 방주로 들어가라는 명령은 성별의 명령이다.
이는 죄악에서 노아를 분리시키는 성별의 명령이다. 죄악의 시대에 구원받은 백성들은 언제나 세상으로부터 갈라지는 성별의 은총을 입는다. 갈라지는 한 날이 반드시 있음을 보여준다.
(3) 진노 중에 들려온 은총의 부름이다.
너와 네 온 집은 그 방주로 들어가라(창 7:1)! 노아는 아내와 아들들과 자부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로 들어갔다(창 7:7). 7장 9절, 13절, 15절에도 계속해서 보존 받을 모든 동물들이 방주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홍수심판에서 구원받을 복음의 초청이 아닌가?
바로 불심판 전에 그리스도 안으로(교회로) 초청 받은 신약교회를 예고함이 아닌가? 로마서 8장 1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하였다.
지금도 이 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요한계시록 18장 4절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하였다. 마지막 불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4) 하나님의 구원 언약의 신실성이다.
하나님은 그로부터 120년 전에 노아에게 이 대홍수 심판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노아에게 방주를 통한 그와 그의 가족 구원을 약속하였다.
창세기 6장 11-13절에 온 땅이 패괴하고 강포가 충만하다고 하였다.
창세기 6장 14-16절에 노아에게 방주를 계시하였다.
창세기 6장 17절에 홍수 심판을 예언하였다.
창세기 6장 18절에 노아와 그 가족들에게 심판 중에서 방주를 통해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였다. 그 구원 언약이 지금 성취되기 7일 전까지 이르고 말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언약만이 우리 신(信)·망(望)·애(愛)의 전부가 되는 것이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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