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5] 하나님의 창조역사(2) [창세기 1장1절~2장3절]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5:19

"하나님의 창조역사(2)"
창세기 1장1절~2장3절
석원태 목사


  제1편 최초의 역사(창 1:1-11:26)
  제1장 천지창조의 역사(창 1:1-2:3)

  I. 창세기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창 1:1-31)
  II. 하나님의 창조역사(창 1:1-2:3)
 1. 하나님의 천지 창조
  2. 창조의 계시적 의미

  1) 존재세계(피조세계)는 무(無)에서 유(有)로, 제2의 원인 없이 직접적으로 창조되었다는 의미이다.
  2) ‘창조’라고 하는 계시 표현의 의미는 존재 세계의 시작을 말하고 있다(마 19:4, 8, 히 1:1-, 요 1:1).
  3) ‘창조’라고 하는 계시 표현의 의미는 창조와 피조물의 엄연한 구별을 나타내고 있는 말이다.
  4) ‘창조’라고 하는 계시 표현의 의미는 통치와 섭리까지를 표현하는 존재세계의 의존성을 나타내고 있다.

  5) ‘창조’라고 하는 계시 표현의 의미 중에 하나는 ‘종류대로’ 역사하신 직접적 창조 행위를 나타낸다.
  성경은 종(種)의 본래적 기원을 나타내고 있다.
  창세기 1장 11-12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다.
  1장 24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고 하였다.
  1장 25절에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다.
  여기 1장에 ‘종류대로’라고 하는 말이 9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이 말은 한 종(species)과 다른 종과의 절대적으로 확실한 구별을 나타내는 말이다. 물론 이러한 성경의 표현은 생물분류학 단위인 종(種), 속(屬), 과(科)로 세분한 것은 아니다. 이는 종의 변천 과정을 거쳐 하등생물에서 고등생물로 변화하였다는 진화론(Evolution Theory)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말하고 있다.

  6) 엿새 동안의 창조역사를 말하고 있다.
  창세기 1장에서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로 창조역사를 시간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2장 2절에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고 하였다.
  여기에 ‘날’에 대한 히브리어는 욤(~Ay)이다. 이 말은 24시간인가, 아닌가?
  첫 번째 학설은 24시간이 아니라 길이를 알 수 없는 장구한 시대를 가리킨다는 이른바 시대설(時代設)이 있다. 요세푸스나 오리겐의 학설이다.
  두 번째 학설은 전 3일은 시대이고, 후 3일은 24시간(일자)이라는 혼합설이 있다. 어거스틴, 바빙크의 주장이다.
  세 번째 학설은 현재의 24시간이라는 이른바 일자설(日字設)이다. 칼빈이나 루터의 주장이다. 성경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째 날이니라」고 함으로 일정한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역사이다.

  7) 존재세계는 하나님 자신의 계시 수단이라는 사실이다. 지음받은 천지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준다.
  (1) 천지만물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 준다(롬 1:20, 시 19:1-8).
  바로 자연계시이다(우주론적 증명).
  (2) 역사가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 준다.
  우주와 그 가운데 일어나는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자기 통치를 알려주는 계시 수단이다(역사론적 증명).
  (3) 인간의 양심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 준다.
  인간의 양심은 하나님에 대한 자기 계시의 방법이다(시 139:4, 롬 2:12-15). 결국 6일간의 하나님의 창조 역사는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선포하는 계시수단이었다(시 19:1).

  3.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대한 결론적 교훈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말씀은 모든 이설(異說)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선언이다.

  1) 헬라적 이원론(二元論)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노시스주의자, 마니교주의자들은 물질세계와 정신세계(Idea)의 영원자존설을 주장했다.

  2) 유출설(流出說)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하나님과 물질세계는 본질적으로 하나라고 하는 범신론 사상이다. 물질은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외적 표현(可現)이라고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유출된 아이온(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란 의미)이 점점 멀어진 결과 최하급에 이른 것이 물질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주는 지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유출된 하급의 아이온, 곧 데리쿨코스가 창조주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도는 최고의 아이온으로 세상에 오셨다고 한다.
  이 유출설은 범신론인데, 이 학설은 ① 하나님의 무한성 ② 초월성 ③ 주권성 ④ 인격성 ⑤ 거룩성을 부정했다.

  3) 진화론(進化論)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진화론의 바탕은 물질영원설이다. 거기에 생명의 기원을 자연발생론에 돌린다. 적자생존의 진화과정을 주장한다. 그러나 창세기 1장은 종류대로의 창조를 선언하고 있다.

  4) 운명론(運命論)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이는 존재의 기원이나 전제(前提)를 우연발생론에 근거하여 설명한다. 저절로 생겼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이를 맹목적 우연론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진화론이다. 우연만큼 믿을 수 없는 미신은 다시 없다.

  5) 초자연신론(超自然神論)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이 주장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모든 만물이 일정한 법칙과 고유한 법칙을 보유했기 때문에, 그 후 모든 피조세계는 그 법칙에 따라 자동적으로 운행될 따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하나님의 주권적 자기 통치와 섭리를 배제하는 과오를 범했다. 그 결과 현재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인격적 섭리를 배제했다.

  6) 불가지론(不可知論)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이 주장은 영의 기원, 물질의 기원 따위는 인간 지각으로는 전혀 불가해, 불가견, 불가지한 것이라고 하는 일종의 도피주의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과 통치와 심판을 보고, 듣고, 느끼고,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7) 무신론(無神論), 유물론(唯物論), 우상숭배(偶像崇拜) 사상을 정죄하고 심판한다.
  하나님이 없다거나, 하나님이 죽었다거나, 물질이 우주를 지배하는 힘이라거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만들거나, 섬기거나, 그에게 절하는 우상숭배 사상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있다.
  그러므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 선언이야말로 우리에게 신·망·애의 모든 것이 된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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