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83] 애굽 총리가 된 요셉(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5:47

" 애굽 총리가 된 요셉(2)"

창세기41장 1절~ 57절
석원태 목사

  제4장 족장 요셉의 역사(창 37:1-50:26)

  I. 꿈꾸는 자 요셉 - 꿈을 받은 요셉(창 37:1-36)
  II. 유다의 아들들(창 38:1-30)
  III. 꿈과 현실(창 39:1-23)
  IV. 해몽자 요셉 - 두 장관의 꿈(창 40:1-23)

  V. 애굽 총리가 된 요셉(창 41:1-57)

  1. 바로의 꿈의 해몽자로 천거받은 요셉(창 41:1-13)
  2. 바로의 부름을 받은 요셉(창 41:14-24)
  3. 요셉의 해몽(창 41:25-32)
  4. 요셉의 제의(창 41:33-36)
  5. 요셉의 해몽과 제의에서 받는 현대적 교훈

  6. 총리가 된 요셉(창 41:37-57)

  바로 앞에 나타난 요셉은 애굽의 장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적 역사를, 바로가 꾼 꿈의 해몽을 통하여 알려 주었다. 장차 애굽에 일어날 7년 풍년과 7년 흉년에 대한 해몽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예비책이었다. 말하자면 7년 풍년으로 인한 잉여농산물 적치제도와 흉년대비책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수반되는 명철하고 지혜로운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라는 대책이었다.
  이러한 요셉의 해몽과 대비책을 들은 바로는 이 모든 계획의 성공여부가 유능한 행정관에 달려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바로와 그 모든 신하들은 요셉의 이러한 해몽과 대책안을 좋게 여겼다고 하였다(창 41:37). 전적 찬동의 의사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바로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바로는 유능한 인사 기용을 전격적으로 발표하였다. 바로 다름 아닌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기용하는 일이었다.

  1) 바로가 뽑은 애굽의 총리는 어떤 사람인가?

  (1) 바로가 뽑은 애굽의 총리는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자였다.
  창세기 41장 38절에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라고 하였다.
  여기 '하나님의 신'('ים󰕙ל󰔣 󰕘רוּ)이란 유일한 신이신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지금 바로가, 요셉이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한 말은 초자연적인 통찰력과 탁월한 지혜의 영을 생각하는 정도의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애굽의 박수와 술사, 점쟁이들이 섬기는 다신론 사상이나 미신 같은 것과는 다른 특별한 신의 영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겨서 한 말이다.
  그렇다. 이방신을 섬기는 애굽의 지도자 바로가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사람 요셉을 총리로 세운 일은 참으로 뜻밖의 일이다. 결정적인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2) 바로가 뽑은 애굽의 총리는 하나님이 진행하실 계획을 받은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이었다.
  창세기 41장 39절에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라고 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의 계획을 보고 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필요하다. 하나님이 그를 유용하게 쓰신다. 그것이 바로 과거에 축복받은 인류의 역사가 아니었던가?

  (3) 바로가 뽑은 애굽의 총리는 실상 전 애굽을 다스리는 실권자였다.
  창세기 41장 40-43절에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더라」고 하였다. 다시 44절에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고 하였다.
  권세와 명예와 부귀가 요셉에게 주어졌다. 전 애굽이 요셉의 손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권세가 아닌가!

  (4) 바로가 뽑은 애굽의 총리는 30세 청년 요셉이었다.
  창세기 41장 46절에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고 하였다.
  그가 애굽으로 팔려온 지 13년이었다. 그는 17세에 애굽으로 팔려와서(창 37:2), 13년간을 노예생활과 죄수생활로 보냈다. 그런데 애굽 궁실의 죄수였던 요셉이 애굽 전 제국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다. 실로 역사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고 있다.
  바로는 그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애굽식 이름을 주었다. 이 이름은 '세상의 구원자', '세상사람을 위한 방백', '생명의 부자'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다(창 41:45). 나중에 요셉은 그녀를 통하여 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장자의 이름을 므낫세, 차자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다(창 41:51-52). 이는 고난을 모두 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얻은 새로운 풍요의 세계를 나타낸 이름들이었다.

  2) 애굽을 치리하는 총리 요셉

  (1) 현장 파악이었다.
  창세기 41장 45절에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고 하였다. 46절에도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고 하였다.
  현장 정치, 경험 정치였다. 실로 그는 애굽으로 파송받은 하나님의 전권대사였다.

  (2) 7년 풍년의 모든 잉여농산물을 적치하는 정책이었다.
  요셉은 일곱 해 풍년 동안 전 애굽에서 얻은 심히 많은 토지의 소득(소출)을 거두어 각 성에 저축했다. 즉 각 성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중에 저장했다고 하였다(창 41:46-48). 「저장한 곡식이 바다 모래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창 41:49)고 하였다. 실로 요셉은 축복의 사람이었다.

  (3) 죽음의 7년 흉년이 들었을 때 요셉은 적치했던 곡물의 창고를 열었다.
  요셉의 정치는 백성들을 살리는 정책이었다. 이제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몽한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여 세계의 나라들마다 기근 재앙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식물이 있었다고 하였다. 바로는 굶주리는 애굽 모든 백성에게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마침내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돈을 받고 곡식을 팔게 되었다. 각국 백성들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몰려들었다(창 41:54-57). 애굽의 국고는 곡물 값으로 가득 차게 되고, 백성들은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받는 축복을 받았다.

  3) 현대적 교훈

  (1) 개인이나 역사는 우연이 아니고 필연적이며 계획적인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이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의 하나님의 섭리를 보라! 요셉의 걸음은 이것을 웅변적으로 입증하고 있지 않은가?
  ① 요셉이 애굽으로 팔리고, ② 보디발 장관 집으로 다시 팔렸다. ③ 누명을 쓰고 왕궁 감옥에 2년 간 갇히고, ④ 거기서 애굽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을 만나 그들을 수종들게 된다. ⑤ 그것이 연고가 되어 저들이 꾼 길몽과 흉몽을 해몽하게 되었으며, ⑥ 그로 인해 2년 후에는 애굽 왕 바로가 꾼 꿈을 해몽하라는 부름을 받아 애굽 궁실에 이르고, ⑦ 마침내 이루어질 애굽 제국의 14년간의 역사(풍년과 흉년)를 나타낸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예언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⑧ 그것은 바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만드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걸음이었다.
  결코 존재하는 개인이나 세계역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역사의 주권자인 하나님의 섭리적 산물이다.

  (2) 요셉은 위기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신앙 제일주의 곧 하나님 제일주의로 행동하였다.
  두 장관의 꿈을 해몽함에 있어서도 요셉은 하나님을 증거하였다. 그 해석이 하나님에게 있다고 하였다(창 40:8). 바로 앞에 섰을 때도 하나님을 연발하였다. 41장 16절에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41장 25절과 28절에 그 꿈은 하나님이 장래에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 것이라고 하였다. 41장 32절에 이 일이 하나님의 결정적인 작정하심이라고 하였다.

  (3)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이다.
  애굽의 바로는 이 사실을 확신하였다(창 41:38). 바로가 꾼 꿈을 하나님이 요셉에게 보이셨다고 하였다(창 41:39).

  (4)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 축복의 사람이다.
  ① 영의 축복(신앙의 축복) -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축복의 사람이었다. 또한 요셉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축복의 사람이었다.
  ② 가정의 축복 - 요셉은 애굽에서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받았다. 고난이 물러가고 풍요의 햇살이 떠오름을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③ 권세의 축복 - 그는 사실상 애굽 제국의 주인이었다.
  ④ 물질의 축복 - 7년 풍년과 7년 흉년 속에서도 그는 부요 속에서 세계를 먹여 살렸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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