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85] 두 번째 곡물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간 야곱의 아들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5:53

"두 번째 곡물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간 야곱의 아들들"

창세기42장 1절~ 38절
석원태 목사
  제4장 족장 요셉의 역사(창 37:1-50:26)
  I. 꿈꾸는 자 요셉 - 꿈을 받은 요셉(창 37:1-36)
  II. 유다의 아들들(창 38:1-30)
  III. 꿈과 현실(창 39:1-23)
  IV. 해몽자 요셉 - 두 장관의 꿈(창 40:1-23)
  V. 애굽 총리가 된 요셉(창 41:1-57)
  VI. 곡물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간 야곱의 아들들(창 42:1-38)

  VII. 두 번째 곡물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간 야곱의 아들들(창 43:1-34)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더욱 심해졌다.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서 사온 곡식을 다 먹어 또 다시 양식이 떨어졌다. 그래서 요셉의 아비 야곱은 두 번째로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게 된다. 43장은 야곱의 아들들이 두 번째로 애굽을 방문하여 총리 요셉을 만나고(창 43:1-15), 요셉이 저들을 영접하여 각별하게 대접하는 장면이다(창 43:16-34).

  1. 두 번째 곡물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간 야곱의 아들들(창 43:1-15)

  야곱은 아들들에게 다시 애굽으로 가서 곡물을 사오라고 명령하였다(창 43:1-2). 그러자 유다가 일어나 아우 베냐민을 데리고 가는 일에 대해서 자기의 생명을 담보로 하겠다고 아버지를 설득한다(창 43:3-10). 이때에 아비 야곱(이스라엘)은 애굽에 가기 위해 몇 가지 준비를 시킨다.

  1) 예물을 가지고 가라고 하였다(창 43:11).
  가나안 땅의 아름다운 특산품들, 즉 유향과 꿀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와 파단행 같은 것들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을 삼으라고 하였다. 이것은 애굽 총리에게 보내는 이스라엘의 정성과 예를 표시하는 것이었다.

  2) 갑절의 돈을 가지고 가라고 하였다(창 43:12).
  이는 저들이 첫 번째 곡식을 사러 갔다 왔을 때 그들의 자루 속에 들어 있던 돈(곡식 값)을 도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곡식 값을 배나 가지고 가라고 한 것이다. 이것은 야곱의 결백을 보여 주는 일이 된다.

  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고 하였다(창 43:13).
  이것은 저들에게 요구한 총리의 약속이었다.

  4) 전능하신 하나님께 저들의 형통을 맡겼다.
  창세기 43장 14절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명에 따라 그 예물들을 취하고, 갑절의 돈을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섰다고 하였다(창 43:15).

  2. 형들을 맞이하는 요셉(창 43:16-34)

  1) 총리 요셉의 자택에서 영접하였다.
  창세기 43장 16절에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라고 하였다.
  근동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애굽에 곡물을 사러 왔을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총리 아래의 여러 관리들이 상대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나안 땅에서 온 야곱의 아들들은 이렇게 특별한 대우, 차별성 있는 대우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2) 잔치(연회)로써 영접하였다.
  창세기 43장 16절 하반절에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오정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고 하였다.
  총리가 직접 환영의 잔치에 참여하는 영접이다. 상상을 불허하는 특별한 영접이다.

  3) 저들의 두려움을 안정시켜주는 영접이다.
  저들은 총리의 집으로 인도되자 두려워하며 「전일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들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를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창 43:18)라고 하였다.
  정말 불신앙의 소행 속에서 오는 어처구니없는 불안이다. 자기들의 죄로 인한 불안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섭리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저들은 자신들이 노예로 잡히고 나귀까지 빼앗긴다고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들은 청지기 앞에 나아가, 지난번에 자신들의 자루 속에 도로 넣어져 온 돈과 함께 이번에 또 곡식을 사기 위해 가지고 온 돈까지 내어놓으며 자신들의 진실함을 변호하였다.

  4) 그때 요셉의 청지기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들을 위로하며 영접하였다.
  창세기 43장 23절에 보면 청지기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고 하였다.
  놀라운 것은 애굽 총리의 청지기들이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요셉이 저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교육을 시켰다는 증거이다. 청지기는 자신의 재량으로 요셉을 대신해서 이미 돈을 받았다고 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들을 위로하였다.

  5) 그동안 억류되어 있던 시므온을 이끌어내고 형들과 합류시켰다.
  창세기 43장 23절 하반절에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 내고」라고 하였다.
  이것은 요셉이 형들에게 이미 약속했었던 일이었다. 저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오자 요셉은 자기 약속대로 시므온을 형제단에 귀속시킨 것이다. 이것은 요셉이 형들을 기쁘게 영접하는 일들 중에 하나였다. 또 전날에 한 약속의 실행이기도 하였다.

  6) 정성을 다한 세심한 영접이다.
  창세기 43장 24절에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고 하였다.
  세계 대제국인 요셉 총리 집의 하인들이 일개 가나안 땅의 목민들에게 나타내는 최대의 경의와 존경을 표하는 지극한 정성의 영접이었다.

  7) 요셉이 친히 대면하여 영접하였다.
  ① 총리께서 친히 형들을 대면해 주었다(창 43:25).
  ② 친히 저들의 예물을 받고, 절을 받았다(창 43:26, 28).
  ③ 저들의 아비에 대한 평안의 안부를 친히 물었다(창 43:27).
  ④ 친동생 베냐민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베풀고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하였다(창 43:29).
  ⑤ 숨은 눈물로 영접하였다(창 43:30-31).
  ⑥ 장유의 차서대로 자리를 배설했다(창 43:33).
  ⑦ 베냐민에게는 5배나 더하는 식물을 베풀었다(창 43:34).
  그 결과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창 43:34b)고 하였다.

  3. 야곱의 아들들의 두 번째 애굽 방문에서 받는 영적 교훈

  1) 모든 일들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는 야곱의 신앙적 처신이다(창 43:14).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정신적인 지도자 야곱의 특색이었다. 모든 일에 있어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마지막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야곱의 신앙처신이다.

  2) 애굽에 곡물을 사러 온 형들을 영접하는 요셉의 태도는 바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모습을 생각나게 해 주고 있다.
  요셉은 형들에게 점차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은혜를 베풀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점진적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러다가 마침내 영원한 천국의 보좌에서 함께 혼인잔치에 참예할 것을 생각나게 한다. 요셉은 종들로 하여금 자기를 대신하여 형들의 발을 씻기게 하였다. 예수께서는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창 43:24, 요 13:4-17).
  요셉은 동생 베냐민과 형들을 보면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우리를 사랑하여 우리를 위해 우셨던 것이 생각난다. 예수께서는 친구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요 11:35),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시고(눅 19:41) 그리고 전 세계 인류를 위하여 우셨다(히 5:7).

  3) 요셉은 자기의 꿈을 생각하고 형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요셉은 곡식단과 하늘의 별들이 요셉을 둘러싸고 절하였던 20여 년 전의 꿈(창 37:5-11)이 지금 자기 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직감했을 것이다(창 43:26, 28). 그는 형들에게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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