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목사 로마서·마태복음강해설교

[스크랩] (제90강) 안수 기도와 어린이! (마 19:13-15)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7:34

(제90강)       안수 기도와 어린이! (마 19:13-15)

 

  예수님이 설교하시는데,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분위기가 흐려지고, 주위 집중이 안 되니까, 제자들이 어린 아이를 데려온 사람에게 핀잔을 주고 어린 아이를 내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라 하시고는 안수 기도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가리키면서 그들에게서 영적으로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주석가 바클레이는 본문의 말씀을 주석하면서 '복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본문 바로 앞 절인 1-12절에서 '가정의 신성함'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정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행복의 터전이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가정을 통하여 자녀가 태어나는데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이요, 동시에 가정의 보배입니다. 시127: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할/
  자녀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해야 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야 합니다. 본문은 가정문제에 이어서 또 어린아이에 관한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봅니다. 그만큼 어린아이가 귀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랍비나 장로 등 유명한 사람들에게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서 안수를 받게 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본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을 예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부모들을 책망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그러니까 어린아이들을 꾸짖은 것이 아닙니다. 그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제자들이 꾸짖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때 예수님께서 이 아이들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시면서 오히려 꾸짖는 제자들에게 그러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는 말은 '상관치 말고 원하는 대로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축복을 받아야 하고 기도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할/
  어린이는 나라의 꿈나무들입니다. 또한 어린이는 가정의 꿈나무들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꿈나무들입니다. 기독교는 어린이를 귀하게 여깁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시는 것처럼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종교가 있지만 기독교처럼 어린이 주일은 따로 지키는 종교는 없습니다. 세계 교회는 어린이 주일이 있습니다. 이 날이 시작된 것은 1856년 6월 둘째 주일이 어린이 주일의 탄생입니다.
  미국 북쪽 지방인 매사추세츠 주에 '레오날드'라는 목사님이 있었는데 그가 자기 교회 어린이들의 신앙을 위하여 부모들로 하여금 그 아이들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 신앙으로 양육할 것을 결신 하는 날을 설정하고 특별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날이 바로 6월 둘째 주일입니다. 강단에는 많은 꽃들로 꾸미고 목사님은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사인을 해준 성경책은 한 권씩 선물을 했고, 또 하나씩 세워놓고 머리 위에다 안수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목사님은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대로 그대로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미국교회는 이날을 '어린이주일, 꽃 주일'이라는 이름으로 지켜왔습니다. /할/
  우리 한국교회는 미국교회 영향을 받아 6월 둘째 주일로 지켜오다가 방정환 선생님이 시작한 5월 첫째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키기로 하고 예수교 장로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지키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린이는 가정의 소망이며, 교회의 소망이며, 사회와 국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아멘!/  ◀제목 소개!▶


  오늘 설교의 주제가 바로 어린이입니다. 심리학자 '에릭프롬'은 그의 저서 '아이를 사랑하는 법'에서 5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①관심으로 키우라! 꽃은 사랑하는 사람은 꽃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주 꽃을 봅니다.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고 손질을 해줍니다. 꽃을 사랑하면 꽃에 대하여 관심이 있듯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격이 어떤가? 취미는? 좋은 버릇은? 또 나쁜 버릇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②책임감을 심어주어라!
  ③그 인격을 존중해 주라! 존경받는 인격을 자라서 남을 존경합니다.
  ④때로는 채찍을 들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조건 용서해주고 눈감고 덮어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랑은 징계가 따르는 것입니다. 히12:6절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 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아멘!/
  ⑤주의 선한 교훈(말씀)으로 가르쳐라! 이스라엘의 어머니는 어린아이들이 그 침대에 들어가면 아이가 잠들기 전에 성경을 읽어주고 그 아이가 성경을 듣다가 그대로 잠들게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날 노벨 수상자 가운데 1/3이 유대인들이라는 것을 볼 때 성경교육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잠22: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어린이 교육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할/
  마19:1-2절을 보면 우리 예수님은 갈릴리 사역을 마감하고 예루살렘으로 행하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행하실 때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병든 자'들이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다 치료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바리새인'들이 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어떤 진리를 배우러 온 것이 아닙니다. 쉬운 말로 은혜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옭아맬까 함정을 파놓고 시험하려고 따르는 무리들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러 온 세 번째 부류를 만나게 됩니다.

 

  ▶13절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때에' 결혼과 이혼에 관계된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은 바로 직후, 그러니까 결혼에 신성함을 말씀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 결혼 생활의 고귀한 열매인 아이들을 인정하시고 축복하시고 계시는 장면이 본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성경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부모들처럼 귀한 분들이 어디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과 축복을 위해서 주위의 꾸짖음과 핍박에서 굴하지 않고 예수님께 간구하는 부모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나온 것은 한 가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축복안수 기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신앙입니까?
  자식을 사랑하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자식을 어떻게 사랑하느냐에 대해서는 각자마다 해석이 다르고 방법이 다릅니다. 본문의 부모들은 '예수님께 안수를 받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내 자식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진 아이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아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말입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귀한 교육은 신앙교육이요, 가장 값진 유산은 신앙의 유산입니다. /믿/
  ▶안수기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종종 자기의 어린아이들을 랍비들과 장로들에게 데리고 가서 안수하는 관례적인 방법을 통하여 그들이 축복을 받게끔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 안수는 상징성이 강한 행위로써 한 집안의 가장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제사장에게 가서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또는 먼 길을 떠날 때도 안수기도를 받았고, 혹은 죽음이 임박하여 자손에게 축복을 해주고 싶을 때 온 자식들을 안수했습니다.
  본문의 배경을 보면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의 병 고침과 필요만을 위해 모여든 것이 아니라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축복이 자신의 집단 대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믿음에서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수 기도가 축복입니다. 안수 기도의 유래와 종류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①성경에서 안수의 유례는 어느 때부터 입니까? 창27:27절 이하에서 이삭이 야곱에게 향한 안수가 있습니다. 이삭이 야곱의 별미를 먹고 축복 기도할 때, 머리에 안수 기도했습니다.
  그 후 창48:14절에서 야곱이 손자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동시에 안수를 했습니다. 조금 지나 야곱이 12아들들에게 안수했습니다. 그 후 선지자들에 의해서 안수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신약으로 넘어와 예수님께서도 어린 아이를 안수했습니다. 12사도들이 7집사를 안수했습니다. 최근에는 목사 안수, 장로 안수, 집사 안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안수기도는 구약의 유대교에서 전례 되어 초대교회에 정착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②직분 안수가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커지자 12사도가 집사를 세웠습니다. 행6장에 보면 성도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모든 성도들에게 덕을 보인 일곱을 택했습니다. '스데반, 빌립, 브로고,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였습니다. 행6:6절에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이때 직분의 사명이 분명해 집니다. 그래서 목사 안수, 선교사 안수, 장로, 집사 안수가 생겼습니다. /할/
  ③축복 안수도 있습니다. 막10:16절에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아멘!/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 안수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이 땅의 기름진 복이었습니다. 창49장을 보면 야곱이 마지막 임종 직후 그의 12아들들에게 축복안수를 해 주었습니다. 12아들 중에 가장 축복 기도를 길게 많이 받은 사람은 유다입니다.
  그런데 가장 축복 기도를 많이 받은 유다가 나중 결과적으로 보니 가장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축복 안수에는 두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양의 법칙'과 '내용의 법칙'입니다. 안수 기도의 양만큼 축복 받고, 내용만큼 축복을 받습니다.
  유다는 ⑴형제의 중심이 되는 복, ⑵메시아의 조상이 되는 복, ⑶권력의 조상이 되는 복, ⑷능력의 사람이 되는 복, ⑸복음의 사람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할/
  ④성령 받기 위한 안수가 있습니다. 행8:17절에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빌립이 세운 사마리아 교회에서 베드로와 요한에 의하여 일어난 사건입니다. 또 행19:6절에 보면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꼭 안수해야만 성령이 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절히 안수하며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게 됩니다. /아멘!/
  ⑤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행19:6-7절에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 바울이 안수할 때 은사가 임했습니다. 은사(카리스마)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이요 도구입니다.
  이 은사는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훨씬 더 일하기가 쉽습니다. 마치 괭이로 땅을 파든 것을, 불도저로 미는 것과 같은 능력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데로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아서 주십니다. 다만 우리는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⑥평강을 위한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입니다. 최초의 선교사는 바울과 바나바입니다. 행13:3절에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울과 바나바는 이미 성령을 받았고, 직분도 받았습니다. 이 안수는 평강의 안수입니다. 전쟁터로 떠나는 군인에게, 시험을 치기 위해 가는 자식에게,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안수입니다. 이 안수는 '하나님과 동행의 복'을 비는 안수입니다. /믿/
  ⑦전달되는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신34:9절에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것을 여호수아에게 전달시켜 주셨습니다. 안수자의 것이 피 안수 자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사람에게 안수 받는 것은 엄청난 영적인 복입니다. /아멘!/
  ⑧재생되는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디모데는 은사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은사를 소멸하고 말았습니다. 이 때 바울이 안수합니다. 딤후1:6절에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안수는 가물어 시들어버린 꽃에게 물을 주어 소생케하듯, 재생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게 하고, 버렸던 사명을 되찾게 합니다. /믿/아멘!/
  ⑨병자를 위한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눅4:40절에 '해 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수 자도, 안수를 받는 자도 모두 믿음으로 해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할/


  ▶안수 받을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①지혜의 신이 충만해졌습니다. 신34:9절에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②성령이 임했습니다. 행8:17절에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③병마가 떠나갔습니다. 막16:18절에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구약에는 3직을 기름 부어 인수했습니다. 즉 왕직, 제사장직, 선지자직입니다. 초대교회 이후 교회 일꾼들을 세울 때도 안수했습니다. 행6:6절에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본문의 부모들은 자식을 신앙으로 키우려는 열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사실 우리 자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새벽부터 밤중까지 자식들을 학교에, 학원에, 맡기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한테 부모들이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치맛바람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천재교육, 영재교육, 일류 병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신앙교육엔 별 취미가 없고 별 열성도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믿음이 좋다는 집사님이 주일에 자녀를 생일잔치에 보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필이면 예배시간에 생일잔치가 있었는데 그 집사님이 아무런 갈등도 없이 생일잔치에 가라고 하면서 '주일학교는 하루쯤 쉬어도 돼!' 그러면서 보내는 것을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
  여러분, 오늘 본문의 이 부모들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 앞에 자기 자식들을 데리고 왔던 이 부모들은 어떤 마음을 가진 부모들입니까?
  이들은 제자들이 막는 것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만난 기회만을 엿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안수 받게 하고 싶었고, 기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순전히 자식들을 위해서입니다. 본문의 부모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원리를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라'는 원리입니다.
  딤후3:15절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아멘!/
  우리는 사도바울의 후계자인 디모데를 잘 압니다. 디모데의 신앙이 어디서 왔습니까? 딤후1:5절에 보면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그 믿음의 전승이 디모데를 낳았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이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믿음은 그의 외할머니의 믿음을 전수 받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린아이들이 유창하게 방언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성령 받으면 방언을 합니다. 아이들도 성령 충만하면 전도합니다. 어린아이도 어른과 똑같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의 인격이요, 성령의 그릇입니다. 말씀으로 가르치면 아이들은 변합니다. 딴 길로 가지 않습니다.
  요즘 세계의 청소년의 문제가 심각합니다만 아직까지도 이스라엘을 청소년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았기 때문입니다. 쉐마교육입니다.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해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첩에게 무시를 당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매달려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한나에게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한나는 이 사무엘을 오직 신앙으로 교육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당시 존경받던 엘리 제사장보다 더 영안이 열러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이 좋은 어린아이들이 가끔 보입니다. 여러분, 오병이어의 주인공이 누구입니까? 어린아이입니다. 자기가 먹기 위해서 가지고 왔던 오병이어를 주님께 바친 이 어린아이는 당시 그 광야에 모인 장정 5천명보다 더 아름다운 믿음의 향기를 나타낸 아이입니다.
  어린아이는 꽃입니다. 미국은 어린이 주일을 꽃 주일이라고 했습니다. 꽃은 아름답습니다. 꽃은 향기롭습니다. 꽃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래 전에 미국에 언더우드라는 어린아이가 무디 선생님을 따라 다니다가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언드우드는 가난해서 헌금을 낼 수가 없었지만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돈이 없어서 헌금을 못하지만 내 마음과 내 생명과 그리고 나의 일생을 주님께 바칩니다.'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너무 가난해서 학교교육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그 어린아이의 믿음을 보고 중, 고, 대학까지 마치게 하고 신학대학까지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목사가 되고 신학박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언더우드 선교가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장로교회를 싣고 오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장로교회는 언더우드목사님이 뿌린 신앙의 씨앗입니다. /할/
  이제 제자들의 반응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3절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제자들이 꾸짖거늘' 왜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본 부모들을 꾸짖었을까요? 몇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당시 유대교적인 사상은 어린아이와 여자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런 사상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②그것이 예수님을 돕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니까 너무너무 바쁘고 피곤해 보입니다. 식사할 겨를도 없이 예수님은 일을 하셨습니다.
  ③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에는 저들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④제자들이 생각하기를 자기들이 주님과 함께 있는데 아이들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들은 그런 때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우선권이 있고, 어린아이들은 그 다음이라고 그러니까 어른들이 들을 때 아이들이 와서 방해를 하면 안 된다는 주의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 문이 열린 사람이 먼저 듣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⑤예수님의 제자들은 마18:3-6절에 있는 말씀을 벌써 잊어버린 것입니다. 주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바로 그 말씀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사실 잊어버리는 은사는 제자들이나 우리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에 설교에 제목을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하기야 설교한 목사님도 잊어버린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잊어버리는 은사가 있기에 목사가 설교하기 쉽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⑥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수기도의 위대한 효력을 믿지 않는 신앙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 당시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두개파가 그랬습니다.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기사와 이적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천사도, 영도, 부활도, 기적도, 믿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들은 자기들이 가장 지성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결국 그들은 성경을 믿지 않은 것이 되고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은 믿지 않은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성적이고, 지성적이고 과학적인 사람을 통해서 일하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이 있는 자들과 일하십니다. /믿/아멘!/
  노아와 같은 신앙을 보십니다. 그때 세상 사람들이 노아를 보는 눈은 120년 동안 미친 영감의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12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은 확실히 믿었던 사람입니다. /할/
  다윗을 보십시다. 거인 골리앗을 넘어뜨릴 때 분명히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가면 하나님이 이길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을 가진 자에게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아멘!/
  이런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14-1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시니라"
  예수님의 두 가지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①'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용납하라는 말은 '상관치 말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라' 그리고 '금하지 말라'는 말은 '막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막고 있는 일은 당장 포기하라, 더 나아가서는 '당장 내 앞으로 오는 것을 허락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은 용납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예수님께로 가는 것을 막지 마십시오, 예수님과 여러분의 자녀가 만나게 되길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제일 좋은 방법은 주일학교에 어린아이를 책임지고 보내십시오,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들을 귀하게 보십시오, 어떻게 보면 학교 선생보다 주일학교 교사가 더 귀합니다. 학교선생은 지식을 책임집니다만 주일학교 교사들은 여러분 자녀의 영혼의 문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할/
  왜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에는 어린아이라고 하는 말을 두 가지 의미로 사용합니다. 하나는 나쁜 의미로는 '어리석음, 무지를 얘기할 때 어린아이로 얘기'합니다. 엡4:14절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어린아이들은 잘 모르고 의지가 약하고 판단력이 흐리고 철이 없고 어리석기 때문에 사람의 궤술에 넘어가고 간사한 유혹에도 넘어가고 세상의 모든 유혹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좋은 의미로 어린아이를 설명합니다. '천국은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니라'했는데 그렇다면 어린아이들의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몇 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⑴절대적인 신뢰성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없이는 절대 못살 것으로 압니다. 절대 부모는 신뢰하는 그 마음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신뢰성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수영선수가 자기 온몸을 물에 맡기듯이 하나님께 자기의 모든 생애의 삶의 전부를 내어 맡기는 것이 어린아이들의 신앙입니다.
  ⑵순종합니다. 부모가 이것을 해라하면 예! 합니다. 그야말로 아멘의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⑶말씀을 편견 없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어른들은 말씀을 이리 제고 저리 잽니다. 그리고 밭아먹기 좋은 것만 받아먹고 귀에 거슬리는 말은 김 집사 들으라고 한 소리라고 합니다.
  말씀의 편식은 영혼을 허락하게 만듭니다. 편식 없는 어린이가 튼튼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아멘하고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치원에 갓 입학한 다섯 살 난 꼬마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소 싶어서 선생님에게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 고추에 오줌이 마려워요, 금방 쌀 것 같아요' 아이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치원 선생님은 화장실로 보내기 전에 훈계를 했습니다. '용식아, 여자친구들이 많은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요' '그럼 어떻게 말해요?' '그럴 땐 '휘파람을 불고 싶어요'라고 하세요'
   그 날 밤, 꼬마는 잠을 자다 오줌이 마려워 옆에 자고 있던 엄마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엄마, 나 휘파람 불고 싶어요!' '뭐 휘파람?  밤에 웬 휘파람? 그냥 자!' '아이 엄마, 너무 급해, 꼭 불어야 한단 말이야!' 그러자 몹시도 졸린 표정으로 엄마가 말했습니다. '얘가 왜 이래? 정 불고 싶으면 엄마 귀에다 대고 살짝 불어!' 아이들은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백지와 같습니다. 그 백지 위에 가장 많은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 부모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는 말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말, 긍정적인 말, 약속을 지키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⑷아이들의 특징은 겸손입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모든 형통한 복을 축복을 담은 그릇과 같습니다.
  ②예수님은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이 기도가 축복기도입니다. 창27:7절을 보면 야곱이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그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창48장을 보면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에게 축복안수 기도를 합니다. 눅2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했습니다. /할/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값진 유산은 부동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②신앙교육은 어릴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잠22: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할/ 우리말에도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죽을 때까지 간다는 말입니다. 세 살이 중요합니다. 의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세 살이면 그 아이의 인격이 다 완성되고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조기 교육이 중요합니다.
  '웹스터'라는 유명한 사전이 있습니다. 이 사전은 만든 웨스터는 어려서부터 3개 국어를 능통하게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영어를 했고, 어머니는 불란서 계통의 여자여서 불어를 했고, 그 집에 하인이 있었는데 독일어를 하는 여인이었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이 아이는 세 사람과 통하려니까 그것이 영어인지, 불어인지, 독일어인지 모르는 채 다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세 나라 말을 능통하게 사용합니다. 아이들은 그럴만한 머리가 있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1809년 2월 12일 주일 아침에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부모 밑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통나무집에 살면서 땀 흘리며 일했습니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 가뭄이 들 때는 물을 가져다 주고 가을에는 열매를 거두면서 힘든 일을 했습니다. 잘 먹지도 못하고 잘 입지도 못하고 어려웠지만 그는 주일이면 부모님과 함께 깨끗한 옷을 입고 교회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간이 위대하게 될 수 있는 양식을 주십니다. 영양 있는 비타민 ABC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 되고 지혜가 됩니다. 꿈을 심어 줍니다. 링컨은 능력 있는 말씀을 들으면서 용기를 갖고 힘을 얻어서 세계의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어려서 밤에 잠을 잘 때는 어머니 사라가 항상 기도해 주어서 기도소리를 들으며 잤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통해 어렸을 때 배웠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항상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기도가 금방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서 기도한 사람은 평생 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신앙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특별히 다윗 왕을 좋아했는데, 링컨은 다윗이 물 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치는 사건을 친구들을 모아 놓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잘 배웠던 링컨은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세계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들은 다 말씀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인물들이 다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아이작 뉴턴, 셰익스피어, 마틴 루터, 콜롬버스, 코페루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발명의 왕 토마스 에디슨, 토마스 제퍼슨, 간디, 미켈란젤로 ,워싱턴, 링컨, 토마스 아퀴나스, 제임스 왓츠, 모차르트, 바흐, 헨리 포드, 베토벤, 마틴루터 킹, 루소, 단테, 라이트 형제, 빌 게이츠, 윈스턴 처칠' 다 교인들입니다. /할/
  ③어린 자녀들에게 안수하고 기도해 주라! 자녀들은 위하여 기도할 때 손을 꼭 잡고 기도하든지 머리에 손을 얹든지 가슴에 끌어안고 예수님이 축복기도를 하셨습니다. 성령 받은 성도는 다 축복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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