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자의식의 모세 (출 2:11-25)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24. 09:58

한성진목사/자의식의 모세 (출 2:11-25) 


요 약
친모에게 양육 받아 장성한 모세는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깨닫는다. 이처럼 교회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을 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모세가 혈기로서 백성을 도우려다가 실패한 사건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구원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와 같은 모세의 실패가 애굽에서 도망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성도는 고난을 통하여 세상 줄을 끊는 계기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세상에서 온전히 벗어나도록 내외적으로 도우신다.

설 명

<모세의 젊은 시절>
⇒ 자의식과 실패는 성도의 양면성을 시사한다.

1. 모세의 자의식
11절 "모세가 장성한 후에"
자의식 = 히브리인임을 깨닫게 된 것
방법 = 친모에게서 양육을 받음
교훈 = 교회의 말씀의 양육을 받을 때 하나님 백성의 모습으로 장성함

2. 모세의 실패
12절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 혈기로 말미암는 실패의 교훈 -
①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 타인을 구원함도 자기 신앙 지킴도 마찬가지이다.
② 애굽을 떠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함이다.
: 고난은 신앙에 도움이 된다.

(분 문)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2: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2: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2: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강 해)
이 시간에는 미디안의 모세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립니다. 지난 시간에는 물에서 건져냈던 모세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의 구원론에 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자기 백성을 돕기 위해 참견하다가 애굽 사람을 죽이고 그 죽임이 탄로 나서 미디안으로 도망쳐서 살게 된 내용입니다. 여기서 모세를 통해서 귀한 진리를 교훈 받습니다.

1. 모세의 자의식이 주는 영적 교훈입니다.

11절에 "모세가 장성한 후에"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세가 자의식을 갖게 된 배경입니다. 자의식이란 모세가 애굽인이 아니고 이스라엘 즉 히브리인임을 깨닫게 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모세의 자의식은 그 사실을 아는 정도가 아니고 모세가 자람에 따라 자기 민족을 위해서 목숨 바쳐 헌신할 만큼 변했습니다. 이 자의식이 어떻게 생겼습니까? 자기 친모에게서 젖을 먹고 자라면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살지만 점점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믿음의 어머니인 교회를 통해서 날마다 말씀의 젖을 먹고 자랄 때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중요하고 그래서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 친모의 양육을 통해서 자신을 애굽과 분리시키고 자신을 양모와 분리시키고 자신을 애굽 백성과 분리시키고, 나아가 자기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고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의 양육이란 그 내용이 꼭 그러합니다. 신앙적 양육이란 먼저는 세상과의 분리요 다음은 하나님 경외하고 주를 위해서 사는 삶입니다.
그래서 딛2:11-14에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애굽 왕궁과 애굽 왕자의 신분을 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해 히11:24-26에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는 이 말씀 자체가 그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의미가 암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왕이 될텐데 그 양 어머니가 얼마나 울며 만류했겠으며 모세 또한 왕의 영광과 권세 그리고 양어머니에 대한 그 인정을 끊기가 어려웠을까요?
이것이 성도들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 정을 끊는 것을 교훈 함입니다. 세상 정 끊는 것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버렸다가도 다시 찾고 버렸다가도 다시 붙듭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장성하여 성도라는 자의식이 생겨나면 끊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말씀과 성령으로 날마다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 장성하는 길밖에는 다른 수가 없습니다.

2. 모세의 혈기가 주는 영적 교훈입니다.

11-15절에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 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그랬습니다.

3. 모세의 실패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①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권세도 있고 힘도 있고 젊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교훈입니다.
이처럼 죄인은 인간의 방법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로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알도록 하시기 위하여 실패하도록 버려 두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도 그것입니다. 그래서 늘 쓰러지고 넘어지며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서 얼마나 자신이 무능하고 죄악 되며 스스로 구원받지 못함을 자각하고 구세주를 의지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실패도 큰 교육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그렇습니다.

② 실패로 말미암은 시련은 근신케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실패를 통하여 모세로 하여금 애굽을 떠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왕의 물망 1순위에 있는 왕자가 백성 한 두 사람 죽인다고 문제가 됩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애굽에서 온전히 분리시켜 내시기 위하여 다른 궁녀 출신의 다른 왕자로 모세와 라이벌을 길러주셨고 그러한 마당에 민족을 배신하는 사건을 저지르게 되었으니 왕자라도 피할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아니하시고 모세를 연단시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도록 하심이 그 뜻이었기에 그 힘으로 성공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 사건을 통해서 애굽에 대한 미련을 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어머니에 대한 인정과 왕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 방황할 때 이 사건을 통해서 모세는 온전히 끊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매를 맞아야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마음 바쳐 주님을 사랑하도록 늘 섭리하시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간혹 고난을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마음을 바치는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난을 통해서입니다. 완악한 인간이 고난 없이 어떻게 참 신앙을 갖습니까? 그래서 고난을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고 또 고난을 통해서 회개하고 또 고난을 통해서 세상을 멀리하며 온전한 믿음을 갖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했고,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했습니다. 히12:9에도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12-13절에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더 부지런히 신앙생활하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더 열심히 기도하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회개하고)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주의 말씀대로 행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고난이 올지 모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을 사랑함이 하나님과 원수 되기 때문입니다. 의인에게도 고난은 오지만 피할 길을 주시고 부르짖으면 해결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교회생활 잘하고 하나님 말씀의 신령한 젖을 먹어 하나님 백성 성도라는 자의식이 생겨나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룩한 성도답게 세상과 온전히 분리되기까지 장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모로 저모로 도우실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애굽에서 온전히 구원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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