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더 받기를 원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2. 12. 11:28

2월의 묵상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로 생각하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눅8:18-

 

누가는 누가복음 8장에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씨는 말씀이요 뿌리는 자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8장의 비유는 예수님에 대한 비유가 아니요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라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그 단락의 소제목을 바꾸어 쓴 성경책도 있습니다. 밭은 말씀을 받는 우리 마음의 자세인데 그 자세가 어떠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는 예화입니다. 말씀을 가장 잘 받아드리는 마음 자세는 좋은 땅인데 이 땅에 떨어진 씨는 백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은 좋은 땅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등불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것은 ‘좋은 땅에 떨어진 씨’의 결론입니다. 씨가 결실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달았다는 것이며 어둔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빛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빛을 숨긴다면 그는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진리마저 빼앗길 것이요, 그 빛을 등경 위에 두어 다른 사람으로 보게 하면 자신도 몰랐던 더 많은 진리를 깨닫게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18절).

 

 흔히 간절히 구해서 방언을 하게 된 사람이 방언을 하지 않고 숨겨 두면 그 방언은 소멸되며 필요할 때마다 방언으로 기도하면 더 큰 은혜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말씀에 감격하여 은혜를 받으면 이를 간증하면 더욱 은혜가 되고 숨겨두면 받은 은혜도 소멸됩니다. 구원을 받으면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구원은 빛을 잃습니다.

 

저는 한 독자가 인터넷 서점 yes24에 실린 제 책 ‘거꾸로 살아보기’에 아래와 같은 북 리뷰를 쓴 것을 읽었습니다.

 

자칭 아내바보라고 하시는 저자는, ‘기독교인은 이렇게 사는구나.’,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독자들이 생각하기를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말씀묵상 책을 보는 내내, 크지도 과하지도 않게, 놀랍지도 대단하지도 않게, 하루하루를 소박하게 지내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활의 놀라운 사건 후에도 제자들을 만나신 주님은 단지 물고기를 구어 제자들에게 맛있게 먹게 해주셨던 것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노부부의 일상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반갑고 기쁩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쉽고, 친근하고, 조용하게 쓰인 책 ‘거꾸로 살아보기’는 참 기독교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낀 것을 마음속에 숨겨두지 않고 이렇게 써 주어서 저는 그분이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은혜를 받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주께서 주신 복을 누리고, 말씀대로 행하고, 은혜 받은 대로 증거하고 살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