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믿음의 글

[스크랩] 어느날 기도하는데 내귀에 "성경을 소리내어 읽어라" 고 하셨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3. 4. 09:57
저녁에 전도사님 한분이 찾아왔습니다.

 

명문대학을 졸업한후 그는 국내 최고 기업S 회사에 입사해서 잘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신학을 공부한다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들어가 신대원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목사안수를 앞두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설교가 발목을 잡고 있는겁니다.
어려서 부터 말이 어눌해서 놀림을 받아왔기에 자신이 없다는 겁니다....
다행히 상담학을 전공하신 사모님을 만나 여러차례 상담학교수님을 통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여전히 설교에 자신이 없는 겁니다.


저는 그 전도사님에게 제가 경험한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다닐때 까지 그런대로 말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중학교에 입학 해서 수학 첫강의 시간에 맨앞에 있는 나에게 " 너! 이게 뭐야?" 루트를 써놓고 뭐냐고 질문을 던졌는데 갑자기 너! 라는 말에 얼버무리며 말을 더듬자 "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 놈을 봤나 이걸 모른단 말이야..." 그날부터 일년동안 그 선생님은 수업시간 마다 나를 놀리는 재미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이 나를 놀리면 반 아이들은 책상을 두드리며 박장대소 했습니다.

저는 반 벙어리같이 어눌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실어증 환자 처럼 하루종일 입다물고 살아가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 내게 언제나 용기를 주고 위로를 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배당이었습니다.

 

늦은 밤 예배당에서 울면서 "하나님 저는 바보입니다 수업시간만 되면 나를 놀리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배꼽을 잡습니다..." 그렇게 울고 나면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저녁마다 교회가서 기도하는 일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기도하는데 내귀에 "성경을 소리내어 읽어라" 고 하셨습니다.

그날부터 성경을 또박 또박 소리내어 읽었고 그 이후 어떤 곳에서 누구를 만나도 발음이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중앞에서 설교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ᆢ

전도사님은 내 이야기를 듣고는 행복한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뭔가 답을 얻었다는 표정으로 말입니다.

출처 :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글쓴이 : 예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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