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믿음의 글

[스크랩] 새벽을 깨우시는 주님의 의도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3. 4. 10:00
새벽을 깨우시는 주님의 의도/참빛/

가끔씩 잠들지 못하는 새벽을 깨우시는 그분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
오늘은 일어나 앉아 <새벽>을 묵상하다가 아주 오랜 옛일을 떠오르게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며 글을 써 본다....
새벽은 유독히 내게 잔인한 존재였다고 할까?

내가 훈련 받은 <새벽 기도훈련>은 너무 혹독했다 . 성경학교 시절
추운 겨울 영하로 내려가는 때에도, 기숙사 에서 새벽을 깨우던
선배 전도사님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렁차고 여전이 냉혹했다
"아 저 분은 잠도 안 오나봐 정말 좀만 더 자게 하지, 우리 모들은 척해'
그리고 잠들려 하면 노크도 없이 문을 드르륵 열고는 찬물을 가져다
획 이불에 뿌려 버린다
"야 잠 안자는 줄 다 알아 빨리 일어나 새벽기도 안 나와~~"
그 땐 왜 그리 원망스러웠던지 왜 그리 얼굴 보기도 싫었던지 ~~

그후 서울로 홀홀 단신 무작정 올라온 후 나의 새벽은 참 화려햇다
거의 매일 신문을 돌리던 날들의 새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대문에서 소공동 지하상가로, 서소문 거리로, 옛 대우 빌딩으로
남산 타워까지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새벽을 세웠다
그후론 방배동에서, 현 고속 버스 터미널 부근을 오가며, 참 많은
새벽길을 뛰고 또 뛰면서 신문을 나르는 동안 주님은 내게 특별한
은혜를 부워 주었던 것 같다. 신문을 나르며 나는 다른 사람들이
듣지 않도록 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소리의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송하고 내 속을 표현하곤 했었다. 그렇게 많은 종류의 방언이
잇을까 생각할 정도로 나는 수십 가지의 방언을 연습하기도 햇다
한참 지난 후 생각해 보면 그 어려웠던 시절에 주신 은혜가 가장
큰 것처럼 느껴지고 또 영적 갈급함이 있었나 보다

이른 새벽은 내 영혼이 주님과 단독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새벽기도 때 만나는 아내도 없다. 견고한 내 영혼만이 그분을 독대
한다. 그만큼 진실해지고 순수해지고 내 내면의 소리와 궁구함에
솔직해 지는 시간이다.

오늘도 이른 새벽, 아내도 잠자는 시간에 나를 깨우신 이유가 무엇일까
그분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시는가 보다
"아들아 나도 널 독대하고 싶을 때가 있단다 나만 내버려두지 말고
자주 나와 만나 네 속을 보여주지 않으련, 네 영혼을 나누지 않으련?"

" 3.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나의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동하여서

5.일어나서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듣는구나 " (아가서 5;3-5)

출처 :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글쓴이 : 예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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