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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하나님이 공급하신다. [봉민근]

모든 것 하나님이 공급하신다. 글쓴이/봉민근 나의 능력도 건강도 지혜도 사실은 내 것이 아니다. 갓 태어났을 때를 생각해 보라. 내게 무슨 능력과 건강과 지혜가 있어서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 아니다. 아내가 요즘 아파서 병원엘 다닌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단다. 며칠 전에는 아는 목사님 사모님이 별세하셨다. 사람의 일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다. 본시 인간은 무능력, 무소유의 존재로 태어난다. 그러나 모든 것 입혀 주시고 먹여 주시고 내가 거할 처소도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것 들이다. 그러므로 세상 떠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고 세상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된다. 원래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세상을 향하여 뒤를 돌아보다가 단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소금 기둥이 된..

누가복음 13:22-35 “나중 되고 먼저 될 자”

누가복음 13:22-35 “나중 되고 먼저 될 자” 13: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1. 누군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구원을 받을 사람이 적습니까?” 왜 이렇게 질문할까요? 아마 본인도 확신이 없거나 불안했던 것이지요. 2. 예수님은 직답을 피하고 에둘러 말씀해주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들어가고자 해도 못 들어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3. 편치 않은 말씀입니다.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가르침을 들어도 탈락자가 생깁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들도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4. 당시로서는 이런 뜻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서 구원 받는 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5. ..

누가복음 12:13-34 “탐욕을 이겨야 산다”

누가복음 12:13-34 “탐욕을 이겨야 산다”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1.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욕망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욕망에 끌려 다니기 시작하면 인생은 미로와 같습니다. 2. 지나친 욕망이 탐욕입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탐욕입니다. 탐욕은 화려한 독버섯과 같아 유해하며 중독성이 강합니다. 3. 문제는 탐욕의 경계선이 어디냐는 것입니다. 옷 한 벌이면 되는데 두 벌 가지면 탐욕스러운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필요가 다 다릅니다. 4. 연기자와 연구자의 필요는 서로 다릅니다. 연기자의 옷 백 벌을 탐욕이라고 말할 수 없듯, 연구자의 장서 수천 권도 탐욕이 아닙니다...

인생의 자물쇠 [창골산 봉서방 제1316호]

인생의 자물쇠 중세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학식을 지녔던 여성으로 신학자, 철학자였던 엘로이즈는 ‘인간에게는 여섯 가지 감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 자신의 아름다움만을 보려고 하는 감옥 2. 다른 사람의 단점만을 보려고 하는 감옥 3. 내일을 절망적으로 생각하고 염려하는 감옥 4. 과거만을 그리워하고 오늘을 찌꺼기로 여기는 감옥 5.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감옥 6. 남의 성공을 질투하고 싫어하는 감옥 그리고 이 여섯 가지 감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감옥들은 잠긴 자물쇠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자물쇠를 풀기 위해서는 딱 한 가지 열쇠만 있으면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기도입니다.˝ 마음으로 죄를 짓고, 선을 행하지 못하는 모든 잘못된 일들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기도입니..

누가복음 11:37-54 “철밥통 철옹성 집단”

누가복음 11:37-54 “철밥통 철옹성 집단” 11: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1. 배우는 것도 힘들지만 가르치는 것은 더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배움의 목적도 배운 대로 살기 위함이고 가르치는 목적도 그렇습니다. 2. 실컷 배우고도 배운 대로 살지 않으면 배움은 무슨 소용이며 가르친 사람에게는 또 무슨 보람이 있습니까? 헛 배우고 헛 가르친 것입니다. 3. 그런데 실제로 배우고 가르치는 현장에서 이런 일이 무한히 반복됩니다. 시간만 허비하는 셈이고 실제 삶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4. 그렇게 도움도 되지 않는 일이 강고하게 지속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카르텔 효과입니다. 견고한 집단 이기주의를 낳기 때..

누가복음 11:29-36 “방황을 끝내는 불빛”

누가복음 11:29-36 “방황을 끝내는 불빛” 11: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1. 눈에서 빛이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이 발광체여서가 아닙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밝은 빛이 눈을 통해서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2. 그 사람 안에 있는 밝음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요? 그가 눈을 통해서 빛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 점에서 눈은 이중적입니다. 3. 눈이 밝은 사람, 눈이 좋은 사람은 어둠을 헤맬 까닭이 없습니다. 그 밝은 눈 덕분에 전신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은 은유적인 표현으로 말씀하십니다. “네 눈이 네 몸의 등불이다. 그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겠지만 눈이 나쁘면 몸도 어두울 것이다..

말씀이 이끄는 신앙생활 [봉민근]

말씀이 이끄는 신앙생활 글쓴이/봉민근 나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생각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인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입도 뻥끗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나의 삶 속에서 온통 나의 뜻과 나의 계획과 소리만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받지 못하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여야 한다. 오늘날 교회의 예배시간에 들려지는 메시지마저도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윤리 도덕 시간에 들려지는 강의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도자의 자기 자랑이나 비전만 난무할 뿐 정작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출애굽 당시에 모세를 통하여 들려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말씀이 이끌고 가는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

내 삶이 하나님의 은혜인 이유? [봉민근]

내 삶이 하나님의 은혜인 이유?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누구나 마음먹은 대로 살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지금 내가 사는 것은 과거에 마음먹고 행했던 것들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님을 믿기로 마음에 결정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나의 결혼도 직업도 예수믿는 일도 우리가 마음먹고 계획한 속에서 이루어진 것들이다.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사람이 이 모든것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라 말씀하신다. 내가 마음 먹고 결정한 대로 사는 것 같아도 결과는 역사를 붙들고 주장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 하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