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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사는 것이 방탕이다. [봉민근]

생각 없이 사는 것이 방탕이다. 글쓴이/봉민근 인생은 한 번뿐 이라고들 말한다. 소중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은 방탕하는 것과 같다. 귀한 것은 귀한 취급을 해야 한다. 교만에 이르면 안 되겠지만 자신을 비하는 것 또한 안된다. 자신을 귀하게 만드신 하나님을 우습게 만드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감정이 앞선다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다. 인생은 되는 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과 연관이 되어 있다. 내 인생 내 맘대로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은 불신자들이나 하는 태도다. 믿는 자의 삶은 자기의 것이 아니다. 나는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

최고 지도자가 갖출 덕목 [박석무]

제 4 회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최고 지도자가 갖출 덕목 대통령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표를 던져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열 길 물 속이야 알아볼 수 있으나 한 길 사람 속은 알아보기 어렵다는 속담처럼, 사람 알아보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는 방법을 하나 찾아내야 합니다. 고전(古典)으로 돌아가 공자 같은 성인에게 물어보거나, 다산 같은 현인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덕으로써 원수를 갚으면 어떤가요?” 공자가 곧바로 “덕은 무엇으로 갚을 것인가? 곧음으로 원수를 갚고 덕은 덕으로 갚아야 한다(或曰 以德報怨 如何? 子曰 何以報..

누가복음 16:1-18 “돈으로 관계를 얻다”

누가복음 16:1-18 “돈으로 관계를 얻다”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 ‘불의한 청지기’ 비유에 이은 말씀입니다. 주인의 재산을 낭비한 청지기가 해고 통지를 받자 살 길을 찾아 채무자 빚을 감해준 것입니다. 2. 분명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일을 지혜롭게 처리했다고 칭찬합니다. 비유지만 해석하기가 쉽지 않아 의견이 분분합니다. 3. 그러나 결론을 들으면 무슨 뜻인지가 드러납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것입니다. 결국 ‘돈인가 관계인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4. 청지기가 칭찬 받은 가장 주된 이유는 일단 그가 해고 통고를 받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은 점입니다. 그는 온갖..

누가복음 15:11-32 “죽었다 살아난 동생”

누가복음 15:11-32 “죽었다 살아난 동생” 15: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1.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비유가 있다면 ‘돌아온 탕자’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이 얘기는 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2. 아버지 집에 있는 큰 아들은 겉보기에 효심도 있고 성실합니다. 둘째가 문제입니다. 아버지가 멀쩡히 눈뜨고 있는데 유산을 요구합니다. 3. 당시 관행으로는 돌에 맞아 죽을 얘깁니다. 부모의 유산은 대개 돌아가신 뒤 일년이 지나고 나서야 분배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아들입니다. 4. 더 놀라운 것은 아버지의 결정입니다. “네가 그렇게 나가서 독립하고 싶으면 유산을 미리 줄 테니 나가서 살아보려무나.” 놀..

누가복음 15:1-10 “잃어버린 양 한 마리”

누가복음 15:1-10 “잃어버린 양 한 마리” 15:4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1. 예수님은 안식일에 굳이 병자들을 치유해서 종교인들과 부딪치셨습니다. 다른 날 치유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기다리지 않습니다. 2. 예수님은 또 종교인들이 굳이 만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셨습니다. 나환자는 물론이고 세리와 죄인들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3. 아무래도 뒷말이 무성합니다. 특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수군댑니다. “랍비라면 적어도 몸가짐이 저래서는 안되지.” 4. 예수님이 이들을 가르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자주 그러하듯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른바 ‘잃어버린 양 한 마리’의 ..

누가복음 14:25-35 “내 목숨보다 귀한 분”

누가복음 14:25-35 “내 목숨보다 귀한 분”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1.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 당시에도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예수님은 그러나 많은 무리 가운데서 열두 제자를 불렀습니다. 2. 제자는 무리와 구분됩니다. 무리는 세상 사람들과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세상과 제자들 사이에 있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3. 누군가 이 무리를 팬이라고 부릅니다. 좋아서 따르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련 없이 떠나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4. 아미와는 조금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자는 아미와도 구별됩니다. 제자는 자기 자신보다 예수님을 더 ..

지금이라는 시간 [봉민근]

지금이라는 시간 글쓴이/봉민근 지금이다. 지금이 기다리던 바로 그 기회의 때다. 지금이라는 순간처럼 중요한 시간은 세상에 없다. 지금 잘 믿어야 믿음 좋은 사람이 된다. 과거에 잘 믿었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앞으로라는 날은 보장받을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무엇을 하려거든 지금 하고 무엇이 생각나거든 지금이란 시간을 놓치지 말라. 누었다가도 벌떡 일어날 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사랑도 용서도 지금 하고 미움을 거둘 시간도 베풀 시간도 지금이다. 회개도 지금 하고 선을 행하려거든 지금 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그때 왜 하지 않았을까 후회만 남게 된다. 하나님 앞에 심판받는 이유는 지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으로 살..

세상에서 누리는 천국 [봉민근]

세상에서 누리는 천국 글쓴이/봉민근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무슨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의 전부는 아닐 텐데... 나는 자꾸만 무엇을 하여야만 주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행위로만 주님께 잘 보이려 한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마음과 영혼을 드리는 것이다. 마음은 딴 곳에 두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가당치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세상적으로 주님을 위하는 척하고, 사랑하고 있는 척을 할 뿐인 나를 주님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텐데.... 그런 나는 과연 내 가슴에 언제나 주님을 담고 살고 있는지 스스로 부끄러움이 앞선다. 내가 사랑한다고 말로만 고백하는 그분을 그리워하며 날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날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주님께 죄스러움을 감출길이 ..

누가복음 14:1-24 “인생 높낮이의 비밀”

누가복음 14:1-24 “인생 높낮이의 비밀”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면 값이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선망하는 까닭도 단순합니다. 그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아예 그 자리 쳐다볼 형편도 되지 않는 사람들은 관심이 적습니다. 그 자리 가고도 남을 사람이라면 그도 또한 그 자리 별 욕심 없습니다. 3. 그러나 자리는 탐이 나는데 그 자리 갈만한 실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문제의 실상입니다. 4. 영 모자라도 엄두를 내지 않고, 차고 넘쳐도 별 관심이 없는데 가고는 싶은데 주변에 나 같은 사람이 줄지어 서 있으니 경쟁이 치열합니다. 5.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

인간관계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다 [봉민근]

인간관계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다 글쓴이/봉민근 인간관계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다. 형제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이다. 인간관계가 불편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정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 형제에게 잘못한 것을 하나님께 회개했으면 반드시 형제에게도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아야 정상적인 회개를 한 것이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는 너무나 잘되어 있는데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믿는 자의 취할 태도에서 벗어난 결과다. 다윗은 자신의 원수와 이웃들에 대하여 원수를 직접 갚기를 두려워하였고 아들인 솔로몬이 원수를 갚는 일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원수 갚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웃에게 잘못하고 화해하지 않으면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