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화평의 복음[율법적인열심을가지고서는사단의권세를이길수없음]/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3. 16:18

070930 화평의 복음 ( 10:34-43)

성경본문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에비타 라는 뮤지컬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아주 유명한 뮤지컬이죠. 거기에 나오는 노래 중에 Dont cry for me Argentina(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하는 노래가 아주 유명하죠. 여기 에비타 라고 하는 것은 에바 페론의 별명입니다. 그는 1919년생으로 1952년에 33살로 생을 마감한 여인입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지주의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출세하기 위해서 몸을 무기로 많은 남자들을 거치면서 연극과 영화와 라디오의 스타가 되었어요. 그리고 25살 되었을 때 후안 페론이라고 하는 대령을 만났어요. 그는 당시 군사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었어요. 50세인 페론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결혼합니다. 1945 26살 나이에 대통령 부인이 됩니다. 그리고 1952 33세로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들은 군대와 가난한 노동자들의 지지를 얻어서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산업을 국유화하고 외국 자본들을 축출하고 노동자 위주의 정책을 펼쳐 나갔습니다. 경제라는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런데 배운 것 없는 여인이 경제를 좌지우지해요. 부자들에게 압력을 넣어서 기부하게 하고 그 돈을 가지고 노동자들에게 막 뿌려대는 거예요. 의료보험, 대학교육 다 무료로. 그래, 나라가 어떻게 됐겠어요? 이러한 정치를 Populism이라고 하죠. 대중 영합주의. 그래서 그들은 그런 정책을 페론주의 라는 이름으로 내어 놓습니다. 그 결과 국민들이 자립의지를 상실합니다. 그 여인에게 환호하고 대통령 궁 앞에 엄청난 줄이 늘어서서 청원하고 그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받고 여기에 길들어 버렸어요. 1945년에서 1952년이면 우리나라는 이제 해방되고 남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르고 완전히 잿더미가 되었습니다만 반세기 만에 세계에서 경제 11위의 나라를 이루었는데, 너무나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남미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요, 세계 경제력으로 7위를 기록할 만큼 넉넉한 나라였는데 그 부를 다 털어 먹었어요. 더 문제인 것은 지금도 페론당이 존재하고 있어요. 페론당 출신이 아니면 대통령이 될 수 없어요. 그 국민들이 그런데 깊이 길들어 버렸기 때문에. 잘못된 만남이죠. 두 사람이 사랑하고 연애하는 것은 내 얘기 안 하겠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었으니 그 나라가 어떻게 됐겠어요? 아르헨티나 사람들 아직도 잘 모르나봐요. 올해 1028일 아르헨티나에 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이번에도 페론당 출신의 대통령이 자기 부인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는데 국민들의 지지도가 60%를 상회한답니다. 또 대통령이 될 것 같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내일 모레면 2007 남북 정상 회담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도 있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너무 앞서 나간다고 미국은 불만을 토로하고 10월 중순에 최초로 야당 후보를 불러 만남을 갔겠다고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를 갖는 그런 만남이어야 되겠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이에요. 부모님을 만나고 남편과 아내를 만나고 자녀를 만나고 또 목사를 만나고 만남의 연속이죠.

 오늘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납니다. 베드로는 어부 출신의 유대인이에요. 고넬료는 유대를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고 파견된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에요. 전혀 만날 만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만날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사도행전을 꼼꼼히 읽어 보면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고넬료에게 역사하셔서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엮으셔요. 거기에는 환상도 있고 여러 가지 이적적인 사건들이 있어요. 하나님의 손길이 있죠. 만남의 축복이죠. 그러나 이 만남의 본질은 뭐냐.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듣기 위한 만남이에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왜 내 삶 속에는 성경과 같이 이런 이적들이 없는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조금 IQ가 모자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늘 평범하게 만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분들이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와의 만남도 베드로와 고넬료 만남 못지 않게 드라마틱해요. 얼마든지 이건 한편의 장편소설로 쓸 수 있는 거예요.

제가 언젠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대로변에 있는 교회 정문에 프랭카드가 걸렸습니다. 뭐라고 썼느냐 하면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그렇게 썼더라구요. , 저 교회가 무슨 전도 대회를 하는구나. 그래서 초청한 분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프랭카드를 걸어 놨구나. 저 구절이 어디 있나. 그랬더니 오늘 우리가 읽은 바로 사도행전 10 33절에 보니까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하는 말이에요. 그런데 그 뒷말이 더 중요해요.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그저 우리가 주일이 되었으니까 습관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말씀도 주시고 응답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는 거예요. 우리 인생이 발견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이 각각 그것을 밝혀 주셨어요.

소위 군사 지도자요 사회 지도자인 고넬료에게 하나님이 뭘 발견하게 하셨느냐. 성경을 보니 고넬료는 유대 땅에 와서 유대인의 종교에 주목하면서 예리하게 관찰하다가 나도 하나님을 믿어야 되겠다 하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고 가난한 유대 사람들을 구제했어요. 많은 유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어요. 그 가장 중요한 것을 듣게 하시려고 베드로를 보내신 거예요. 왜 베드로를 보냈느냐. 아무나 보내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신 거예요. 그래, 베드로가 뭐라고 얘기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왜 그러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지금 고넬료가 행하는 열심과  헌신도 의미 없는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에요. 기도하고 구제하고 하나님을 경외한다 했습니다. 소위 율법적인 열심이에요.

그러나 핵심이 뭐냐. 예수 그리스도예요. 왜 그렇죠? 율법적인 열심을 가지고는 사단의 권세를 이길 수 없어요. 오늘 베드로가 예수님을 어떻게 설명했느냐 하면 10 38절 본문에 아주 핵심을 얘기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임마누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할 때 어떤 일이 일어 나느냐. 내가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구제하고 하나님을 섬기기 이전에 어떤 변화가 일어 나느냐. 사단의 권세가 내게서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게 구체적으로 뭐냐. 죄로부터 자유케 되는 거예요. 율법의 요구를 넘어서서 은혜로 사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그리고 내 육신으로 내 노력으로 내 수고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거예요. 이게 신앙의 비밀이거든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3년의 공생애의 비밀이 뭐냐. 예수님이 많은 사람을 고치셨어요. 그 내면의 비밀이 뭐냐. 사단의 권세를 꺾으시고 사람들을 자유케 하셨다. 자기가 행하신 그것을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모든 인생들에게 전파되도록 십자가에 죽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셨다. 죽은 자와 산 자의 심판주가 누구냐.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 생명이 있고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에게 생명이 없다고 하는 것이죠. 모든 선지자가 예언한 구약의 핵심도 바로 예수 이름의 비밀을 우리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이 고넬료에게 가르쳐주신 거예요.

두 번째 일방적으로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말씀을 전하므로 고넬료만 깨달은 게 아니에요. 두 사람이 만날 때 하나님은 두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 주셔요. 오늘 베드로는 깜짝 놀랍니다. 베드로는 설교 첫 머리에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직 유대인에게만 필요한 것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하나님은 유대인의 벽을 넘어서 모든 인생들에게 하나님을 갈망하고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시는구나 그걸 발견했어요. 외모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이 찾으신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 복음이 인종과 계급과 문화의 벽을 넘어 흘러 가게 하시는 거예요.

종교 지도자인 베드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약점이 자칫 두 가지 입니다. 교회 생활 오래 하다 보면 빗나갈 수 있어요. 여러분 스스로 판단해 보세요. 어떻게 빗나가는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이에요. 교회생활 오래하면서 권사도 되고 장로도 되고 그러다가 목사도 되겠죠.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필요를 따라서 쓰시는 것 뿐이에요. 그거 보다 더 본질은 우리 마음의 중심이에요. 우리가 교회 다닌 지 몇 년 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예수 믿는 기쁨이 더하다 그거 정상적이에요. 그런데 뭐 좀 시큰둥하다 그거 병든 거예요. 그리고 더 정확한 리트머스 시험지를 제가 들이댈 수 있어요. 아내에 대한 말이 부드럽지 못하다 이거 병든 겁니다. 남편에 대해서 눈꼬리가 올라간다 이거 병든 겁니다. ? 외모를 꾸미는 것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집밖에 나가서는 우리가 그럴듯하게 살아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집안에서 일상적인 생활 속에 결혼해서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는가. 이거 정확한 거예요.

제가 며칠 전에 한가지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옆 교회에서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우리 교회에 한국에서 의사선생님이 의료 선교하러 오셨는데 현지인들을 치료하시지만 또 필요한 한국 분들도 봐 주신다니까 목사님 잠깐 들르시죠. 그러더라고요. 그래요, 그럼 제가 잠깐 후에 점심 먹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고 갔어요. 갔더니만 피를 뽑아서 혈당 체크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요, 220이 나왔어요. 이게 뭐가 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시지만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깜짝 놀라시는 거예요. 이거 너무 높다는 거예요. 그래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한번 소변 좀 받아 보시죠. 그래서 소변 검사를 해서 리트머스에 탁 바르는데 색깔이 좌악 변하더니 저 끝에 있는 색깔이 나오더라고요. 이건 틀림없다는 거예요. 괜찮으세요? 그러는 거예요. 제가 그 순간 저희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시더니만 드디어 나한테 왔구만 좀 너무 빨리 왔다 하는 생각과 딱 무슨 생각이 드는가 하면 이제까지는 남 들으라고 말했는데 이게 내 문제구나. 이제 이거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래서 정확하게 다시 한번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기로 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그날 밤에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보다 더 진실하게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겠다. 그 다음날 병원에 갔어요. 미리 전화를 드렸더니 한번 공복에 체크를 하시고 식사 후 2시간 만에 다시 체크 합시다. 그랬더니 공복에는 85가 나오고요. 식사하고 가서 하니 120이 나오더라고요. 정상이에요. 이게 어떻게 된 거야? 그런데요, 그 전날 식사를 너무 기름지게 했어요. 고기를 좀 과하게 먹었거든요, 손님 접대하다가 실수로. 또 커피도 마셨는데다가 아이스크림도 한 사발을 먹었거든요. 그리고 그대로 피를 뽑았더니 구정물같이 탁한 피가 나오는 거죠. 그걸 하나님이 주신 싸인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50대에는 건강으로 목회하는 것이라고 하더니 드디어 하나님이 저에게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운동해라 하고 싸인을 주신 거죠.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을 체크하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명함을 내놓으면서 이게 나요, 이게 내 신앙이요. 얘기 하지 마세요. 그거 속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우리의 신앙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으로 중심으로. 그래서 종교 개혁자들이 내놓은 신앙의 표어가 뭐냐하면 라틴어로 코람 데오, 하나님 앞에서. 이제 우리는 증인입니다. 베드로가 거듭 얘기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입니다. 이제 고넬료도 증인이 된 거예요. 이제는 우리 차례예요.

얼마 전에 복음 성가 가수 박종호가 자카르타에 다녀 갔습니다. 제가 DVD를 받아서 쭉 보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대학 4학년 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고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리기로 헌신 했습니다. 그 해 말에 복음성가 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내가 배운 이것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복음성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조수미하고 동기라고 그러데요. 아주 제대로 배워 가지고 제대로 찬양하잖아요. 거기에 자기 인생 고백과 간증이 실려 있잖아요. 그 간증 중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가 6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 17년 동안 예수님을 안 믿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말이겠어요. 예수님 얘기를 왜 안들었겠어요. 늘 듣지만 그 분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는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가.

두 사람이 연애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연애만 할거에요. 빨리 결혼해야지.  결혼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모든 것이 다 제 궤도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요즘 연애는 해도 결혼은 안 한다 그런 풍조가 있는데 그거 망조죠.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에요. 신앙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는가. 그게 예수 믿는 사람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거예요.

며칠 전에 신문을 보니까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30대 중반의 여자분 여섯 사람이 모처럼 만나가지고 소주를 나누면서 서로 얘기를 했는데 이게 그만 싸움이 됐어요. 병뚜껑을 열었는데 이 병뚜껑 안에 경품행사 1등 당첨이 됐네. 뭐냐. 25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권이래요. 여섯 사람 눈이 다 뒤집혀진 거예요. 이게 누구 것이냐 이거에요. 당연히 병뚜껑 뜯은 내꺼지 그랬더니, 한 사람이 무슨 소리야, 술값은 내가 냈는데 그 병은 내가 시킨거야 친구들인데 이런 거예요. 평화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또 이제는 세상과 이웃을 향해서 율법의 잣대를 가지고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들의 허물을 넉넉하게 덮어주고 은혜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그리고 이제는 내 열심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말씀을 따라서 살아갈 때에만 진정한 평강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평강이 날마다 깊어질 때 그 신앙이 건강한 신앙이에요.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교회에 나오며 자녀가 되어 살아간지 햇수도 제법 되었습니다마는 우리의 외모는 그럴듯하나 우리의 중심은 부끄럽습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내 마음에 온전히 받아 들이지 못하고 욕심에 매어 살 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평강이 없었고 감사가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더하시고 지혜를 더하셔서 화평의 복음을 십자가로 선포하신 그 놀라운 은총의 비밀을 바르게 깨닫고 평강으로 오늘을 살게 하시고 세상을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