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전파되는 그리스도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8. 14. 09:13

8월의 묵상

시기하거나 다투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은, 나의 감옥 생활에 괴로움을 더하게 하려는 생각을 품고, 다투는 마음으로 순수하지 못한 동기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그렇지만 어떻습니까? 참으로 하든지 거짓으로 하든지, 무슨 방법으로 하든지 그리스도가 전파되고 있으니, 나는 그 일로 기뻐합니다. -1:17,18-

 

 

   바울은 로마 감옥에 연금되어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합니다. 자기가 감옥에 갇혀 있어서 오히려 모든 왕궁 시위대원과 그 밖에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됨으로 핍박을 받는 전도자들이 자기를 보고 더욱 담대하게 주를 전하게 되니 좋고, 또 자기를 시기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없는 것을 기회로 자신들의 명성을 회복하려고 열심히 주를 전파하니 참으로 하든지 거짓으로 하든지 그리스도가 전파 되고 있으니 기쁘다고 말합니다. 바울을 가둔 것은 복음의 저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잠잠하던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전도의 불을 붙여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조직과 제도와 율법은 기독교를 화석화 하지만 성령을 받은 한 사람의 헌신은 어느 경우든, 어떤 환경에서든 기독교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고 확신합니다. 다음은 하워드 헨드릭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소년 시절을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부모가 이혼해서 사는 결손 가정에서 자라서 학교에서 불량소년으로 지냈습니다. 5학년 담임은 헨드릭스 패가 너무 거칠어 그 중 5 사람은 분명 감옥에 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정말 3 사람이 감옥에 갔다고 합니다. 그때 담임은 헨드릭스가 너무 말썽을 부렸기 때문에 그를 의자에 묶어 놓고 입을 테이프로 봉해버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공부는 하지 않고 길거리로 나와 불량배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이 때 그 마을에 처음 들어온 교회에 월트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그리스도에 심취해서 주일학교 담당자에게 가서 자기도 학생을 가르치고 싶다고 열망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겨우 교육경력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기 때문에 담당자는 그에게 줄 반이 없다고 말하면서 밖에 나가서 어린아이들을 모아 반을 만들면 그 반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가 길거리에 나가 데려온 13명의 헨드릭스 패가 그의 학생이 되었습니다. 월트가 정성을 다해 함께 구슬치기를 하고, 캠프장을 뛰어 오르며 친구가 된 학생들이었습니다. 월트가 가르친 이 13명 중에서 후에 11명이 목회자가 되고 헨드릭스는 댈러스 신학교에서 52년간 교수로 있으면서 교육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존경 받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월트 선생이 자기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는 주님을 대신해 그들을 사랑하고 부모보다도 더 진실한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한 것을 안다고 회고했습니다. 월트의 주님 사랑의 열정이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 것입니다. 시카고의 무디 성경연구소(Moody Bible Institute)의 학장이 된 핸드릭스의 제자 스토웰(Joseph Stowell)은 훌륭한 멘토는 믿음 대로 살고 가르친 대로 산 분인데 헨드릭스 박사가 바로 그런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먼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따르는 열정을 회복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어린 핸드릭스와 교수 때의 모습(Baby and Dr. Howard G. Hendricks)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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