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성령으로 살리시리라[술담배의유혹,만화책중독,육신타락된본성]/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3. 16:56

070826 성령으로 살리시리라 (8: 7~11)

성경본문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본의 아오모리 지방은 사과 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어느 해 모진 태풍이 불어 닥쳐서 그만 수확을 앞두고 90%의 사과가 다 떨어 졌습니다. 그 손실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게 됐지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낙망하고 절망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농부가 기발한 발상을 하게 됐어요. 이렇게 광고를 냈습니다. 모진 비바람과 초속 53.9m의 태풍에도 불구하고 떨어지지 않은 행운의 사과를 팝니다. 이 사과는 특별한 사과이기 때문에 입시생과 환자들을 위해서만 판매합니다. 개당 가격은 3,000. 원래는 100엔에 파는 거거든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거죠. 예상 됐던 손실을 다 메꾸고도 남았다라고 하는 거죠. 변화를 꿈꾸며 현실에 과감히 도전하는 창조적인 마인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냐? 예수 믿는 사람들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는 보이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모든 것을 다 보려고 하면 안돼요. 그것을 넘어서서 그 안에서 그 현상을 움직이는 실체, 그 원리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제가 어느 교회에서 어느 분이 기도를 하시는데 이렇게 기도를 하시더라고요. ‘신혼신을 강건하게 하옵시며.’ 제가 그걸 듣는 순간 저 말을 이해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 했습니다. 신혼신(神魂身)이란 무슨 말입니까? 인간의 구조를 얘기할 때 보통 두 가지가 있어요. 신학적으로 이분설이 있고 삼분설이 있어요. 이분설이라는 것은 인간은 몸과 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돼 있죠. 오늘 로마서 우리가 읽는 본문에 바로 몸과 영이라고 얘기 합니다. 그러나 또 데살로니가전서 5 23절을 보면 너희의 영과 혼과 몸이 강건케 되기를그 영, , 몸을 한자어로 神,, 身 앞에 있는 神자는 귀신 신자죠. 영이라는 말이죠. 그 다음 魂이고 뒤에 나오는 身은 몸 신자죠. 교회에서 쓰는 용어죠.

인간의 구조를 얘기하면 몸이 있어요. 몸에는 본능이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짐승이 아니에요. 몸은 본능을 따르려 하지만   몸을 다스리는 혼이 있어요. 이성이 있다는 말이죠. 이성의 기능을 가지고 그것을 다스려야 하는 것이죠. 이성이 병들면 본능대로 따라가니까 짐승과 다를 바 없죠. 그러나 문제는 이 인간의 사고하는 기능은 참으로 중요하고 짐승과 인간을 구분하는 뚜렷한 표지가 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인간의 생각만이 인간 자체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이성이라는 기능이 있지만 그거보다 하나 더 들어가는 무엇인가 나만의 존재를 나타내는 그것을 우리가 느끼고 있어요. 그것을 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영은 누가 다스려야 되느냐? 성령이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죠.

한국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납니다. 주말에 재미있게 놀러 갔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이렇게 저렇게 죽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40%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에요. 자기도 죽지만 남을 죽이는 거에요. 이 얼마나 무책임한 일입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한잔 술의 유혹을 못 이긴다는 거죠. 이성이 병든 거에요. 그리고 알고 보면 그 영이 병든 거에요. 어떤 분이 이런 고백을 하시더라고요. 그분이 담배를 못 끊어서 고민하면서 교회를 나오는데 내가 이걸 좀 해결해야지.” 하고 금연학교를 무려 세 번이나 갔다오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는 거에요. 그러다가 어느 날 예배 가운데 말씀을 듣는 가운데 그 말씀이 자기에게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순간 담배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 그렇게 말합니다. 어떤 말씀이었느냐?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고귀한 자유를 담배로 인하여 짓밟게 하지 마라.’ 사실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가 되었는가 하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제는 그 수준에 맞게 우리의 삶을 정비하게 되는 거에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술을 좀 드시고 담배를 해도 늘 나와서 예배를 드려야죠. 내가 그거 끊은 다음에 교회에 나오겠다. 그거 그러지 마세요. 자기를 속이는 거에요. 그거 자기가 못 끊습니다. 말씀 듣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날인가 자유롭게 되는 거에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만화에 중독이 됐어요. 유치원도 안 다니다가 초등학교 1학년을 들어갔는데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저는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아버님께서 감동을 받으셨는지, 실수 하셨어요. 어느 날 만화책을 하나 사오신 거에요. “이런 거 좀 봐 가면서 쉬어 가면서 해라.” 여기서부터 잘못된 거에요. 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놀라운 사실은 우리 옆집의 내 친구는 더 많이 있더라고요. 그거 다 빌려다 봤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만화 가게가 있더라고요. 그 집은 하나 가득 만화가 쌓였더라고요. 제가 그 집을 4년 개근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만화를 안 보면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무슨 돈이 있어서 만화를 보겠어요. 그래서 제가 장사하는 우리 집의 돈 통에서 돈을 늘 끄집어 냈어요. 늘 죄책감을 느끼고 이러면 안되지 그러지만 이 유혹을 못이겨요. 그러다가 결국 4년 만화에 심취했더니 어떤 결과가 나타났느냐? 성적이 완전히 바닥을 쳤어요. 어느 날 산수 시험을 봤는데 5점을 맞았어요. 드디어 비상이 걸렸어요. 이제 들통났어요. 저희 어머님이 깊이 생각하시더니 너는 이제 도저히 네 힘으로는 안되겠다. 우리 어머님이 나서셨어요.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과 얘기해서 전학 시켰어요. 얘는 이 환경에 그냥 내버려 둬선 안 된다. 특별히 우리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술고래였던 거에요. 공부를 안 시켜요. 우리 철없는 애들은 공부 안 하니까 좋아했어요. 옮겼어요. 학교를. 그리고 그 학교의 호랑이 선생님, 그리고 동네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선생님에게 저를 맡겼어요. 애는 괜찮은데 뭔가 빗나갔으니 붙들어 주십시요. 저는 제 평생에 초등학교 5,6학년 때 제일 매를 많이 맞았어요. 얼마나 그 선생님 밑에서 벌벌 겼는지 몰라요. 나머지 공부도 했어요. 제가 생긴 것 하고 다르게. 왜냐하면 들어가서 공부해 보니까 바닥이거든요. 너는 남아서 공부해라. 그래서 다른 애들은 다 갔지만 반에서 몇 명 남는 나머지 공부도 부지런히 했습니다. 선생님이 오셔서 봐 주셨어요. 이건 이렇게 해야지. 그 분 덕분에 저는 살아 났어요. 저도 만화를 끊고 싶었어요. 갈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도저히 내 힘으로 안 되는 거에요. 그런데 버쩍 잡아다가 그 선생님 말씀만 듣도록, 한 반년을 그러고 있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벗어 났더라고요. 제가 어느 날은 스스로 깜짝 놀랬습니다. ‘, 그러고 보니까 내가 만화를 안 보고도 이렇게 지내고 있구나.’ 그것을 깨닫고 나니까 얼마나 마음의 기쁨이 있었는지 몰라요. 평생 그 짐을 짊어 지고 가는 줄 알았어요.

여러분 오늘 영과 혼과 몸을 가진 인간 존재를 건강하고 아름답고 진정으로 자유케 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여러분 하나님이 어떻게 존재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야 당연히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영으로 존재하시죠. 그게 바로 성령이시죠. 그렇다면 그 분이 과연 우리 가운데 어떻게 역사 하시겠는가? 오늘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쓴 편지에요. 그런데 말이에요. 여러분이 성경을 읽어 보셨다면 혹시 이런 의문을 가지셨을 거에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이거는 소설의 전편, 후편과 같습니다. ? 의사 누가가 쓴거에요. 그래서 누가복음 1 1, 사도행전 1 1절 둘 다 똑같구요. 이 편지를 받아 읽는 사람은 데오빌로라는 사람이에요. 데오빌로 각하에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모든 사건을 제가 잘 살펴서 이렇게 정리해서 보내 드립니다. 사도행전 1장에도 또 다시 한 번 데오빌로 각하에게 그러니까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어떻게 행하셨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사도행전은 그 예수님의 제자 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쓴 것이죠. 주인공은 다르죠. 그러나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냐?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하신 그 분. 성령의 역사를 얘기하는 거에요. 사도행전도 예수의 제자인 초대교회 교인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성령에 관한 얘기에요. 그래서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이적이 일어 납니다. 사람들의 삶의   변화가 일어 납니다. 성령의 외적인 증거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도행전의 예수님의 제자들, 초대 교회 교인들의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사람은 누구냐 하면 사실은 사도 바울이에요. 의사 누가가 사도 바울을 따라 다니면서 낱낱이 기록한 거에요. 그러나 신약에서 로마서부터 시작된 많은 편지들은 사도 바울이 쓴 편지들인데 놀랍게도 사도 바울 자신은 아무리 뒤져봐도 예수님의 3년 공생애 얘기라든지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이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루지 않아요. 언급하지 않아요. 왜 그랬을까? 사도 바울 자신도 선교 여행을 하면서 많은 이적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쓸 만도 한데 일체 쓰지 않아요. 왜 그랬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사도 바울은 생전에 예수님을 보지 못했거든요. 사도 바울이 활동할 때는 아직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퍼렇게 살아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예수님을 본 사람들이 얘기해야지, 예수님의 공생애를 직접 목격하지 못한 사도 바울이 쓰는 건 별 신뢰가 없잖아요. 자기보다 더 잘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 하러 자기가 얘기하겠어요. 두 번째는요. 사도 바울의 관심은 그거에요. 그때 그 자리에서 일어 났던 그 현상과 이적 뒤편에 숨어 있는 실체가 무엇이냐? 그 실체가 일하는 원리는 무엇이냐? 그것을 알아야 시간과 장소가 다른 여기에 있는 우리들에게도 응답되고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죠. 생각이 더 깊은 거에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3년 공생애 이야기 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그리고 부활사건 그것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시고자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에 성령께서 어떻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가 하는 것을 그는 고백한 거에요.

여러분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니까요. Google Earth라고 아시잖아요. 위성 지도 서비스. 그거를 들어 가면은 지구상의 어느 나라, 어디든지 다 가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어요. 며칠 전부터 Google Earth에서 스카이 기능을 추가했다. 스카이 기능이 뭐겠어요. 이 우주를 우리 안방으로 끌어 들였어요. 우리 컴퓨터 안으로 끌어 들였어요. 그래서 2만개의 행성들에 대한 자세한 보고가 다 들어 있어요. 그리고 약 1억장의 천체에 관한 온갖 정보와 이미지가 거기 다 들어 있다는 거에요. 이제는요. 우주 여행을 안방에서 하는 거에요. 가고 싶은 별을 구경할 수 있게 된 거에요. 엄청난 거에요. 그런데 사실은 그것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100년 전에 아인슈타인이 내어 놓은 상대성이론이야말로 참 기가 막힌 거에요. 그 사람이 100년 전에 생각하고 보았던 그 틀을 가지고 지금 이 세계와 우주를 이해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가 생각으로 우주의 원리를 찾아 가지고 그 틀을 만들어 놓고 이해했는데 그 원리를 따라 보니까, 지금 그래, 맞다이제 그런단 말이죠.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이 감정의 변화, 생각의 변화, 참 오묘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이 말해요. 인간의 근본 문제는 뭐냐? 죄와 죽음이다. 인간이 자유롭지 못하는 결정적 문제는 뭐냐? 언젠가는 죽을 존재라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도 자유롭게 살지 못하고 무엇인가 얽매인 것이 있다. 이것이 죄인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이 문제를 율법이 해결해 보려고 하는 거에요. 율법이 뭐에요. 올바로 살아라. 지혜롭게 살아라. 성공하며 살아라. 이게 율법이에요.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더 죄와 죽음에 얽매이게 되었다. ? 율법을 지킬만한 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없으므로. 여기에 문제가 있어요.

성경이 말합니다. 왜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못하느냐?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여기서 육신이 연약하다고 했어요. 육신이 무슨 말이냐? 여기서 말하는 육신은 몸이라고 하는 것과는 다른 거에요. 헬라어로요. 몸은 소마라고 해요. 육신은 싸륵스달라요. 결국 육신이라는 말은 뭐냐 하면 인간이 구조되어 있는 영과 몸 할 때 그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과 혼과 몸으로 만들어진 인간을 지배하는 나의 본성, ‘타락된 본성을 성경에서 육신이라고 말해요. 하나님을 떠난 본성, 하나님을 떠난 나 자신을 육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빗나간 자존심이에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누가 뭐라고 얘기를 하면 충고를 해도 그걸 부드럽게 듣는 사람이 없어요. 특별히 우리 한국 사람들의 병이라고 얘기 할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이렇게 얘기 잘 못하더라고요. 고맙습니다 얘기하면 뭔가 내가 저 사람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내가 수그리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기분이 나빠요. 그거 어리석은 거에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것은 알고 보면 저를 끌어 안는 거에요. 더 넉넉한 사람이에요. 빗나간 자존심 때문에 나를 위해서 베푸는 충고 한마디도 거절하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 사도 바울은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누어 말합니다. 하나는 육신을 좇는 자, 그리고 또 하나는 성령을 좇는 자. 육신을 좇는 자는 예수를 믿어도 관심이 그저 자기에게 있어요. 기도를 해도 장사 잘되게 해 주십시오. 그것 뿐이에요. 남편 잘되게 해 주십시오. 자녀 잘 되게 해 주십시오. 물론 그건 필요한 기도죠.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육신에 매어 있는 거에요. 왜 그렇죠? 그렇게만 기도하면요. 내 영의 자유함이 없어요. 십일조를 드리잖아요. 그거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거에요. 십일조라는 건 내 수입의 십 분의 일을 드리는 것이지만 그 뜻은 하나님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습니다.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는 거에요. 원래 다 드려야 하는 거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배고프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십 분의 일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죠. 그런데 간혹 이것이 잘못되면 하나님께 많이 받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 되요. 백 만원을 벌었으니까 십 만원을 드립니다 해야 되는데 백 만원을 벌기 위해서 십 만원을 드리는 거에요. 하나님 앞에 떠 안겨서 나중에 더 받으려는 거죠. 완전히 도취된 생각이 나타나는 거죠. 성경은 이것을 탐욕이라고 말하고요. 이런 탐욕이야말로 우상숭배다.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드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않습니까? 미국 코넬 대학 심리학과에서 연구를 했대요. 메달을 따는 사람들이 그게 결정되는 순간의 감정지수를 측정했대요. 그랬더니 재미있게도 동메달을 딴 사람은 10점 만점에 만족도가 7.1이래요. 그런데 은메달을 딴 사람은 4.8이래요. 이게 어떻게 된 거에요? 동메달을 딴 사람은 기대치가 낮았던 거죠. 노메달일 뻔 했는데 그래도 얼굴 들고 돌아 갈 수 있게 됐구나. 그러나 은메달을 딴 사람은 어떻게 되요? 금메달에 대한 욕심에 눈이 멀어가지고 은메달을 땄건만 만족도는 지극히 낮은 거에요.

여러분, 눈에 보이는 많은 것을 가졌다고 사람이 만족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그를 결정해요. 그래서 육신을 좇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도 않고 지킬 수도 없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못한다. 그는 많이 가지고 있건만 고통 가운데 여전히 매어 있고 허무하게 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오늘 성령을 좇으라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라 이렇게 설명했어요. 사실 우리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이렇게 말합니다만 여러분, 우리의 이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고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에 우리는 그대로 믿음으로 받아 들이고 말하는 거에요. 조그만 손녀아이가 할아버지께 말했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큰 일 났어요. 오빠가 엄마하고 결혼한데요. 큰일 났어요.”  할아버지가 그래? 그럼 너는 어떻게 할거니?” “나는 아빠하고 결혼할 거에요.” “그래, 그렇게 해라.” 그 놈을 붙들고 뭘 더 설명을 하겠어요? 나중에 시간이 가면 깨닫지 않겠어요? 1년이 지나더니 다시 왔는데 그 생각이 나길래 할아버지가 물었답니다. “너는 아빠하고 결혼할 거냐?” 그랬더니, “아뇨하더랍니다. 그새 자랐으니까. 그새 컸으니까.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다 설명 하겠어요. 자라나면서 알게 되겠죠. 우리도 하나님에 대해서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이 우리의 수준을 아시니까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깨달으면 충분한 거예요.

영으로 계시는 하나님이 오늘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기를 계시하셨기 때문이죠. 성령은 무슨 일을 하시느냐?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깨닫게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고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셨다. 구속하셨다. 신문에 구속(拘束)하면 그건 잡아 넣는 거죠. 성경에서 구속(救贖)하면 몸값을 치르고 구원하는 것을 구속한다 그렇게 말해요. 오해하시면 안돼요. 십자가로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하셨다. 자유케 하셨다.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죽음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다. 이건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듣고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감사함으로 받는 자에게 자유함이 있어요. 오늘 성경이 말하죠. 우리가 늘 참회의 기도를 할 때마다 듣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래서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또 순종을 즐깁니다. 이 차원까지 가야 그 사람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이에요. 여러분도 다 그러시겠지만 저도 집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할 때, 의견이 달라 서로 부딪칠 때가 있잖아요. 때로는 좀 기분이 나빠서 고집을 세울 때도 있습니다만 경험적으로 보면 아내가 얘기하는 것은 기분은 나빠도 다 맞는 말이더라고요. 맞는 말이에요. 이제 그 수준에서 하나만 더 넘어서면 그 얘기 할 때 , 그렇지.” 하고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 저의 숙제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요. 결과에 대해서 자유로워요. 잘했니, 못했니 그럴 거 없어요. 내가 성령께 순종하므로 되어지는 모든 일은 이제는 하나님 책임이에요. 종에게 무슨 책임이 있어요. 종을 부리는 주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러므로 온전하신 하나님 그 성령의 인도를 내가 기쁜 마음으로 따르기로 작정하고 나아간다면 오늘 실패가 있던 성공이 있던 거기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기뻐할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다시 한 번 기도하며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의사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부부 싸움을 해도요. 말없는 아내, 이거 굉장히 위험한 거에요. 통계에 의하면, 대드는 아내보다 말없는 아내는 죽을 확률이 4배가 높대요. 그러니까 차라리 소리 내며 싸우는 게 건강한 거에요. 맞벌이 하는 여성을 둔 남편들은 특별히 조심하셔야 된데요. 밖에서 스트레스 받고 온 아내를 데리고 사는 남편은 심장 질환에 걸린 확률이 2.7배나 높데요. 이제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의 아픔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서 풀어 낼 수 있도록 의사 소통이 잘 이뤄지는 가정이 되야 하지요. 하물며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씀을 통해 내게 말씀을 주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증거를 보여 주셔요. 내게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묻습니까? 말씀에 순종하세요. 곧 어떤 분이 진리를 얘기했어요. “당신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다 알고 나가서 전도하려 하지 마라. 그렇게 되면 평생 전도하지 못할 것이다.” 다 알지 못해요. 다 모를지라도 나아가서 전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를 먼저 너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순종이 믿음입니다.

 

기도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내 몸이요, 내 안에 있는 생각이고, 내 안에 있는 영이건만 스스로 알지 못하여 술 취한 자가 운전하듯이 인생을 그렇게 몰아 왔던 우리들 이제 성령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셔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고 모든 얽매이는 것으로부터 자유케 하셔서 기쁨으로 순종하며 주님의 응답을 받아 누리고 건강한 인격,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