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설교}
*노아의 저주와 축복 / (창세기 9:19-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고마비의 계절에 맞이하는 10월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강산이 오색찬란하게 물드는 계절이지요. 지금까지도 그러셨겠지만, 나이가 드신 분들은 이번 가을에 더욱더 좋은 시간을 보내시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무엇인가가 가슴에 남을 수 있게 아름답고 기쁨이 넘치는 추억을 만들어 보십시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에서 언급하는 "노아의 저주와 축복"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한 시간 저와 여러분들이 은혜 받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언급한 본문의 말씀에는 노아의 세 아들에 대해서 저주한 사실과 축복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성경을 보면 근본적으로 축복과 저주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지만 그 다음에는 족장들이 그 자손들에게 축복도, 저주도 했습니다.
노아가 그랬고,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그랄왕)을 위해 기도하므로 생산케 했으며(창 20:17), 이삭도 야곱에게 축복했으며, 야곱도 유다에게 축복했습니다.
또한 신약 시대에 와서는 사도들이 도처에 돌아다니며 축복하면 축복을 받았고, 저주하면 저주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도 잘 아시는 사건이 기록된 사도행전 3장에 베드로와 요한이 축복의 말로 성전미문의 앉은뱅이를 고쳤으며, 9장에서는 도르가라는 죽은 과부를 살렸으며, 5장에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저주를 할 때 어나니아와 삽비라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13장 10-11절에는 바울이 엘루마라는 박수에게 바울이 저주할 때 그가 소경이 되었습니다.
오늘 날도 주의 종들이 축복하면 축복을 받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주의 종에게 축복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을 인도하시는 종님들에게는 축복권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축복하면, 상대가 축복받을만 하면 축복받고, 축복받을만 하지 않으면 그 축복이 빌어준 사람에게 돌아옵니다. 욕을하면 그 욕도 상대방이 받을만 하면 욕을먹지만 그 욕이 받을만 하지 않는데 욕을 하면 그 욕이 다 처음욕한 사람에게 돌아와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처럼 예수 믿는 사람은 남에게 욕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얄밉더라도 욕하지 말고 축복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우들 중에서도 쓴뿌리 노릇하고 교회 질서를 문란 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책망을 주어야 하며 또 책망을 받아야 하고, 고치지 않으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과 언약을 받은 후에 인류의 새로운 조상이 되었습니다.
18-19절, 노아에게는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이 있었는데 이 세 아들로 말미암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셈은 명예란 뜻으로 황인종들의 조상이며,
둘째 함은 검다란 뜻으로 흑인종의 조상이며,
셋째 야벳은 넓히는 자, 미려한 자란 뜻으로 백인종의 조상입니다.
여러분, 노아는 950세를 살다가 죽었는데 세 아들만 낳앟겠습니까? 아마도 많은 아들을 낳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 아들은 순종을 잘한 자녀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세 아들들만을 기록하고, 이들의 그래서 이 세 아들이 대표적인 선량하고 신앙을 가진 자녀들이 아니었겠는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다른 자녀들이 있었다고 하면 불순종의 자녀들이어서 홍수 심판에 다 죽었을 것입니다.
이렇듯이 한 가족이라도 믿고 순종하는 자는 구원을 받고 믿음이 없고 순종치 않은 자는 구원을 못 받습니다.
20-21절, 노아의 직업과 추태
20절, 성경을 보면 노아는 농업을 시작하여 농부가 되었습니다.
농업이 인류의 최초의 업으로서 첫 사람 아담도 농부였습니다(창 3:33). 그래서 농업이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지요. 포도원을 가꾸어 포도를 따서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술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술은 포도주입니다.
중국에서는 '이적' 이란 사람이 술을 만들었는데 그때 술도 잡주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술의 기원이 노아 때 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홍수 전 시대는 발효소가 없었던 것 같고, 사실 포도는 그냥 따서 쌓아 놓으면 자연히, 자동적으로 알코올이 생겨서 술이 됩니다.
이 때 노아는 처음 포도 농사를 짓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셨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취하는 것인 줄 모르고 마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시고 나니 맛도 좋고 기분이 좋아서 그만 절제하지 못하고 그냥 마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취해서 쓰러졌고, 취하니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옷을 벗어버리고,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음주가 왜 나쁜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①취합니다 - 맑은 정신이 흐려집니다.
②비정상이 됩니다.
③비도덕적 행위가 나타납니다.
④무례하게 됩니다.
⑤범죄하게 됩니다.
⑥과음하면 신체가 약화되고 수명이 단축 됩니다.
22-24절, 함의 불효와 셈과 야벳의 효행.
22절, 함이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함의 불효입니다. 아비의 하체를 보았으면 "아이구, 우리 아버지 실수를 하셨구나"하고 얼른 남이 알세라 조용히 홑이불이나 옷을 가지고 들어가서 덮어드릴 일이지 밖에 나와서 형제를 보고 낄낄거리며, 비웃으며, 조소하는 행동을 취한 것 갑니다. 자식의 도리로서 부모의 허물을 가리워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 그것을 아무리 형제라 하더라도 광포하며 자기 할 일을 못했으니 그것이 불효 죄입니다. 자기 도리를 못한 것이 죄이며,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죄입니다.
23-24절, 그러나 셈과 야벳은 그 소리를 듣고 곧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매고 뒷것음 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를 덮어드렸습니다. 그들은 얼굴을 돌이키고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효성스러운 행동입니까? 자식으로서 마땅히 할 도리를 한 것입니다. 자기 한 일을 바로 알아서 하는 사람 축복을 받습니다. 자기 할일 아닌데 엉뚱한 일하는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합니다.
25-27절, 노아의 저주와 축복.
노아가 술이 깨어 취한 사이에 되어진 일을 알고나자 함이 행한 일이 마땅치 않음을 아시고 25절에 함에게 저주를 했습니다.
1.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였습니다.
'가나안'은 함의 넷째 아들(창 10:6)이며 '수종한다', '굴한다'의 뜻입니다.
그런데 함이 직접 저주를 받지 않고 그의 넷째 아들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가나안은 함의 가문을 대표할만한 인물인 것 같고 또 함의 기질을 제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함의 잘못된 불효로 말미암아 그의 자손은 가장 미천한 종의 종이 될 것입니다.
①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함의 자손들(가나안 7족) 많이 죽고 노예가 되었습니다.
② 솔로몬왕 시(왕상 9:20-21)
③그후 파사, 희랍, 로마에게 정복되어 노예가 되었으며
④결과적으로 노아의 저주로 인하여 흑인들의 선조가 된 함의 후예들인 흑인들이 노예생활을 가장많이 하였고, 지금도 가장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셈의 축복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하여 영적 최고의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셈이 누릴 기업은 하나님이십니다.
셈 족속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요 4:22). 모든 종교의 교주가 셈 족속에서 출현했습니다.
마호멧트, 석가, 공자가 다 그렇습니다.
3. 야벳의 축복
창대케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백인종의 지역이 넓어졌고 문물이 세계에 널리 전해졌고 경제력이 세계적으로 커졌습니다.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란
① 영적 행복에 대해서는 셈의 혜택을 받고
② 또 지역적으로 백인이 황인종의 땅, 동양에 많이 거주하게 될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오늘 날에는 백인들이 동양까지 차지한 일이 많습니다(오스트리아, 필리핀, 월남, 일본, 한국 등등). 축복받을 만큼 일한 형제는 그 자손들까지 억천대 내려가면서 복을 받습니다.
28-29절, 이처럼 새로운 인류의 첫 조상이 된 노아는 세 아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하였고, 그 후손들은 노아의 축복과 저주에 따라 오늘날까지 그 생을 이어 온게 된 것이고, 노아는 오래오래 지겹게 살다가 950세에 죽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가족이지만 노아의 저주와 축복의 말을 통해서 얼마나 무섭고 복된 말씀인가를 알았습니다. 절대로 남에게 저주하지 말고, 축복된 말만 하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고 낮게 보지 말며,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안에서 말(언어) 옮기기를 좋아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 잘못된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고치지 않으면 오늘 노아가 저주한 것 처럼 "저주"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착한 양심과 선한 믿음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평강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0월 11일의 오전시간에
박종태 목사
'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0/26,설교}*모세의 소명 /행 7:29-35* (0) | 2014.10.25 |
---|---|
[스크랩] {10/19,설교}*모세의 역사 /행 7:17-28* (0) | 2014.10.22 |
[스크랩] {8/17,설교}*기독교의 올바른 구원관/엡 2:1-10* (0) | 2014.10.18 |
[스크랩] {9/28,설교}*성경이 말씀하는 옛사람/엡 4:17-20* (0) | 2014.10.18 |
[스크랩] {9/21,설교}*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마 24:45-51* (0) | 201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