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11/2,설교}*불순종의 백성들을 책망하다 /행 7:36-5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11. 2. 08:13

{11/2,설교}

 

*불순종의 백성들을 책망하다 /행 7:36-5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11월의 첫 주일입니다. 즉 겨울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이기도합니다. 11월까지 월동준비를 마치시고 삼동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것만 준비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월동준비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적으로 얼어붙으면 헤어 나오기가 힘듭니다. 자꾸만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기도로 말씀으로 전도로 무장을 하는 사람은 영적인 겨울을 맞이해도 따뜻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겨울 준비를 향한 무장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종교 개혁주일이기도 하지만, 지난 3주 전부터 시작해온 사도행전의 말씀을 3번으로 나누어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으로 "불순종의 백성들을 책망하다"라는 주제로 함께 은혜 받고 자 합니다.

 

3주에 걸쳐서 스테반 집사는 모세의 소명을 말하고 나서 모세의 행적(역사)을 말씀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위대한 일을 했지만 백성들은 모세에게 불순종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조상들 뿐아니라 지금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불순종과 반역을 여전히 일삼는다는 의미를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1. 모세의 행적을 말해줍니다(36-38절).

 

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홍해를 건너게 하였습니다.

② 40년간 광야생활에서 기사와 이적을 행했습니다.

③ 메시야가 나타날 것을 예언했습니다.(신 18:15절인용)

④ 38절에 모세는 시내산에서 천사와 조상들 사이에 중보자로 있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⑤ 생명의 도 곧 율법과 계명을 받아 전했습니다.

위와 같이 모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영도자로서 이렇게 큰 일을 했지만 이스라엘 조상들은 모세에게 불손종하고 하나님께 반역했다고 스데반은 주장했습니다. 사실이 그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어려울 때마다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곧바로 잊어버리고 불순종하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결국은 모세도 혈기를 참지 못하고 백성들을 향해 혈기를 부려서 약속된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이 보이는 아바림 산에서 죽었습니다. 이처럼 불순종의 형벌은 무서운 것입니다.

 

2. 백성들은 모세에게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39-43).

 

구약의 출애굽기를 보면, 스데반의 말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을 하였습니다. 물론 모세에게 불순종을 하였지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종으로 삼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에도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을 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조금만 어려우면 원망을 했으며

② 고라의 자손은 모세의 권세조차 인정치 않으려고 반역하였고

③ 조금만 불편하면 종노릇하던 애굽으로 마음을 향하고 자꾸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④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후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고 하였으며

⑤ 아모스 5장 25_27절에, 아모스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몰록과 레판의 별, 하늘의 군대 즉 명성신 천사를 우상으로 섬겼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들이 모세를 반역하고 불순종한 것은 곧 하나님을 반역하고 불순종한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이 불러세우신 종이요,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나가게끔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조상들은 조금만 불만이 있으면, 모세에게 원망하고, 반역하고, 모세가 조금만 안 보이면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진정한 의이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고, 하나님에게 마음을 멀리하여 우상 섬기는 일을 많이 행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이적, 기사를 보면서도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에게 벌을 내기시기로 하여,

① 저들을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종의 벌입니다.(롬 1:24-26)

② 때때로 불과 땅이 열려져 전쟁으로 징계를 내리셨으며

③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엎드려져 죽게 하고

④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게 하여 옮기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자가 있으면 거기에 상당한 벌을 받게 됩니다.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기도 하시고, 징계도 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가 조금만 안 보이면 믿음이 약해지고, 조금만 어려우면 원망하고 반역하고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의 사람들도 조금만 지도자가 안돌아보면 믿음이 약해지고 조금만 불리해지면 원망하고 조금만 시험이 들어오면 흔들리고 합니다. 참으로 약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 놓이게 되더라도 하나님이 계신 줄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3. 백성들이 불순종할 때는 징계를 내리지만 또 한편 계속 은혜를 주셨습니다(44-47).

 

① 증거의 장막을 주셨습니다.

이 장막은 하나님께서 보여준 설계도대로 지은 광야교회입니다. 여기에는 돌판에 새긴 십계명과 만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명 증거의 장막이라 부르고 또,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는 장소라 해서 회막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에 나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장막성전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이 장막교회는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계속되다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 때에야 화려하게 건물로 성전을 짓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항상 같이 해 주신다는 표로서의 지극한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전은 저들의 생활 중심이 됩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해서 살았습니다. 성전에는 네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장막성전

둘째, 솔로몬의 성전(처음)

셋째, 스룹바벨 성전(포로후)

넷째, 헤롯의 성전(수리 증축)

오늘도 우리에게 내가 갈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은 큰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산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성전이 중요하지만, 그 외형 자체에 중요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48-50).

 

오늘 스데반 집사는 이사야 6장 1-2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 갇혀 있는 제한된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영적인 뜻 보다도 외형건물 자체를 더 중요시 했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이 전통적 사상을 깨뜨리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역설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 우주의 하나님이시요, 성전 안에 갇혀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과 성전이 귀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표시하기 때문에 죄인들이 나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나는 집이기 때문에 귀한 것이요.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집이기 때문에 귀한 것임을 암심해 주고 있습니다.

 

광야 천막교회가 화려한 성전으로 변했고, 구후에 무너졌다가 다시 보수하고 또 수리하고 증축했는데 이제 예수님이 죽고 사시므로 예루살렘 성전이 귀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믿고 나온 성도들의 모인 교회가 더 귀중하며 그 성도들의 모임이 성령으로 인하여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통함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암시하여 전해주는 말씀입니다.

사실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이루는 데서 더 깊은 의의를 찾을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무슨 권리 다툼이나 하려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무슨 이권이 있어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구경 하려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순전히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 나오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혼이 살기 위해 나옵니다.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찬송과 희생을 바치기 위해 나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오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로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가짐으로서 천국시민의 생활을 바로 하기 위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 가기 위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의 영적 뜻은 모르고, 외형적 성전만 알아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을 성전에 가두어 버리고, 성전우상 율법 우상을 고수할 때 하나님은 책망하시고 형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5. 위와 같은 백성들에게 스데반의 책망이 나오게 됩니다(51-53).

 

과거 낡은 유대주의 사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스데반은 책망하였습니다.

① 목이 곧고 - 하나님께 굽히지 않는 고집을 가지고, 선지자의 말에도 굽히지 않으며, 회개치 않는 아집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② 마음과 귀에 할례받지 못한 자 - 육체적으로는 할례를 받아 아브라함의 자손 약속의 자손들이라 하지만 영적으로는 참 하나님의 자녀가 못 되었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새로와지고 귀가 새로와 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들을 줄 알고, 바로 이해하고, 복음의 말씀을 개달아 알아야 할 터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③ 성령을 거슬려 - 성령의 역사로 복음 전하는 것을 반대하니까 결국은 성령을 거슬리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성령을 거슬리는 죄가 됩니다. 이 죄는 영원토록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④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핍박 - 열왕기상 19장 10절, 아합왕 때, "주의 선지자들을 많이 죽였다"하였습니다.

역대하 36장 16절, 예레미야 2장 30절, 마태복음 23장 31-38절에도

⑤ 의인을 잡아 죽였으며 - 여기 의인은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 죽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⑥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천사의 손으로 전해준 율법은 그 내용이 예수님에 대한 예언으로 되어 있는데 그 예수를 믿지 않고 거절하여 잡아 죽였으니 결과적으로 율법을 위반한 셈이 되었다고 책망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책망하듯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논리 정연하게 공회의원들과 유대인들을 책망했습니다.

요는 과거가 현재에 있어서 이 백성들이 꼭 같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반역 한다고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유대인들은 자기들을 책망하는 스데반이 싫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불숭종하는 일 없는지 반성해 봐야 할 것입니다.

① 자기 선입관을 그대로 고집하지 않는가?

② 마음을 개조하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③ 말씀을 귀넘어 듣지 않는가?

④ 의인을 핍박하지 않는가?

⑤ 말씀을 지키지 않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노여움이 있습니다.

① 유대인들이 스데반의 바른 말을 듣기 싫어하는 노여움입니다.

② 스데반이 불순종의 백성을 향해 발하는 의로운 노여움입니다.

우리는 바른 말 듣기 싫어하는 마귀의 노여움을 가지면 안됩니다. 우리는 스데반의 의로운 노여움으로 열렬히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하나님의 성전은 외모로 따지지 않습니다. 즉 겉으로 보이는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거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장막교회에서 새로운 성전을 지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를 믿고 나온 성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곳이라면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초라하기 그지 없는 작은 개척교회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즘 성도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큰 교회를 선호하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작은 개척교회로 가서 고생을 하기가 싫기 때문입니다/. 큰 교회로 나가면 누가 눈여겨 보지도 않고, 고생도 않습니다. 있는듯 없는듯 교회만 왔다갔다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개척교회는 모든 것이 어렵기 때문에 힘들고 주일날 빠지면 목사님들이 금방 알기에 불편하고 자신들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훗날에 상급은 몇 배나 더 클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의 종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준 자녀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농어촌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목회자님들에게 기도로 물질로 도움을 주십시오. 또한 보기에 웅장하고 좋은 큰 교회만 찾지 말고 작고 초라한 개척교회에 가셔서 봉사하십시오. 큰 은혜를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성전)는 작은 개척교회가 크고 웅장한 큰 교회보다 더 눈물이 많고 은혜가 넘칩다는 것을 잊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1월 1일의 이른시간에

박종태 목사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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