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너는 행복자로다[교회는우리의상한심령을고치는병원과같은곳]/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3. 21:45

20070422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 26~29)

성경본문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 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는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2005년 영국 BBC 방송이 준비한 다큐멘터리 행복만들기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심리학자 사회학자 의학자들이 행복위원회를 구성해서 특정한 한 마을을 선정해서 3개월 동안 행복에 관한 모든 이론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를 보고한 것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기뻐하고 희열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는 감정적 상태 그게 행복이에요. 그거는 우리의 뇌와도 관계가 있는데 이 왼쪽 눈 윗부분에 있는 뇌에서 행복을 느낄 때 전기적인 활동성이 뚜렷하게 강화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변한다는 거에요.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그가 어린 시절 겪었던 환경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50%의 비중을 차지한대요 그러나 나머지는 자기가 노력해서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구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뭐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첫 번째는 친구,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고 운동하는 것. 아주 중요한 거에요. 그래 결혼하고 좀 지나면 아내는 친구가 되는 거죠. 가능한 한 부부가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당신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라. 친구에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돈에 관해서는 비교 하지 말고 지금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지금 주어진 것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라.

일에 관해서는 당신은 지금 무엇 때문에 일 하고 있는가? 그저 돈 벌기 위해서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어떤 사회적인 명예나 성취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소명이 있는가? 그 일을 해야만 하는 부르심이 있는가? 일의 질이 달라 지는 거죠.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라. 그리고 내게 맡겨진 그 업무를 확실하게 파악하라.

어떤 실직한 사람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랬더니 면접관이 말합니다. “우리 회사는 회사 일에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구합니다.” 아 그랬더니 이 사람이 아유 그러면 제가 딱 맞겠네요.” “왜 그렇습니까?” “제가 이제까지 다닌 직장에서 늘 일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 하더라고요.”

여러분 일 잘해야지요. 또 동료와 함께 일을 이루어라. 경쟁하지 말고 일이 되도록 도와줘라. 또 건강을 얘기합니다. 여러분 몸의 건강은 중요한 거에요. 병들면 신앙도 어려운 거에요. 물론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에게 병을 허락하셔서 그의 어리석음을 깨뜨리시고 그를 낮추시고 하나님을 믿게 하시지만 또 얼른 떨치고 일어나서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을 섬겨야죠. 사실 너무나 오래 병든 자리에서 믿는 신앙은 병든 신앙이 되기 쉬워요. 치우치는 신앙이 되기 쉬워요. 건강, 중요하죠.

몸이 건강할 때 마음도 건강하고 인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낙천적이 될 수 있어요. 낙천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면역체계가 강해져요 연구에 의하면 심장병 발병율도 다른 사람의 절반 밖에 안 되요. 그리고 빨리 낫고요 이거야말로 최고의 명약이죠 그러려면 운동 해야 되지 않겠어요 운동할 때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엔도르핀이 솟구쳐 나오는 것이죠 베타 엔도르핀은 그 구조가 모르핀의 구조와 같대요. 그래서 그것은 천연 마약이에요. 통증을 잊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도취 하게하고 신나게 하고 삶에 대해서 기쁨을 느끼게 하는 거에요. 우리 안에 마약이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운동을 할 때 우리는 기분과 감정과 수면과 식욕 이런걸 다 조절 할 수 있어요. 특별히 분노를 다스릴 수 있어요. 거기에 이런 조언이 있더라고요. 화가 나면 수영을 하라 그래서 그런가 제가 좀 분노가 줄어든 것 같아요. 저는 주일아침에 6시 딱 일어나면 일어나자마자 얼른 수영장에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어요 그 시간에 물속에 들어가서 뭘 하느냐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잘 자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건강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물속에서 생각으로 감사 하는 거죠. 사실 설교를 준비해 놓고 쭉 훓어 보고는 물속에 들어가서 물속에서 설교 준비하는 겁니다. 사실은 이런 생각도 하고 저런 생각도 하고. 또 웃음. 한바탕 웃고 나면 우리의 조직과 장기를 맛사지 하는 효과가 있는 거에요. 심지어는 이 웃음을 가지고 척추환자들을 고치는 그러한 의학 실험도 있지 않습니까. 웃어야 되는 거죠. 이거 쉽지 않거든요. 이것도 훈련이 필요 하거든요. 이것이 내게 꼭 필요한 이것을 인정하고 이것을 내 머릿속에 새기는데도 21일이 걸린 데요 마음에 꼭 새기는 데로 21일이 걸리고. 이것을 따라서 훈련해가지고 내 몸에 습관이 될 만큼 붙이는 데도 또 따로 63일이 걸린 데요. 그러니까 게으른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못 하는 거에요. 그러나 투자하세요. 석 달 이잖아요. 그러나 이제 이들이 권고하는 행복에 이르는 길 마지막이 뭐냐. 영성이다. 신앙을 가져라. 더불어 함께 나와서 예배하면 언젠가는 홀로 죽어야 할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소외감을 함께 덜어내는 거에요. 우리가 다 함께 운명공동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위로를 얻는 거에요.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격려를 얻는 거에요.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거에요 그러나 요거는 심리학자 사회학자 의학자들의 의견입니다. 이 신앙에 대해서 성경은 한걸음 더 들어가서 얘기합니다. 교회를 얘기하면 항상 초대교회를 얘기하는데 초대교회는 오늘 우리의 삶과 비교가 안돼요. 가난하기 짝이 없어요 불편하기 짝이 없어요 궁색하기 짝이 없어요.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을 읽어보니 그들은 가장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들은 정말로 희열 속에 살았어요. 왜 그러냐 예수 그리스도 부활로 인하여 새롭게 열린 세계를 보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지금 발을 디디고 있는 현실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현실이 예수부활 이라는 문을 통해서 열리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그들이 발견했기 때문이죠. 이거는 어떤 의미에서는 세상사람들은 도저히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죠. 마치 남극과 북극같이 멀리 떨어져 있는 극지라고 할 수 있겠죠.

1845년에 극지를 탐험하는 프랭클린 탐험대가 조직이 돼서 출발했습니다. 138명의 해군 장교와 병사들이 출발했어요. 그들은 1200권의 책과 의식기와 손풍금과 그리고 멋있는 해군 제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모두다 사망했어요. 아니 북극을 가고 남극을 가는데 그렇게 가면 어떻게 해요. 전혀 그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어요. 생명을 잃었어요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올까 어떻게 나와 예배를 드릴까.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 라고 하는 그 것을 알아야 하는 거죠. 스스로 만들어낸 엉뚱한 목표를 가지고 나온다면 인생을 낭비하는 거죠 뭐 교회 한 3년 다니면 훤히 알죠. 여러 분도 눈감아 보세요. 교회일 훤하지 않습니까. 목사와 장로와 예배순서와. 그래서 어떤 분에게는 전도하다 보면 그런 말씀 하십니다. ‘아유 나도 다 알아요. 다 다녀봤어요. 어떻게 아시는 분이 지금 교회에 안 나오시고 그러고 있겠어요. 뭘 알았다는 얘기겠어요. 교회를 사람들이 많이 모여가지고 뭔가를 이뤄내는 곳으로 안다면 이건 완전히 그림을 잘못 가진 거에요. 그렇게 되면 엉뚱하게 주도권 다툼이 있을 수 있어요 왜? 서로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 서로의 경험이 다르니까. 혹 목사와 장로가 의견을 달리 할 수 있어요. 교인들끼리도 의견을 달리 할 수 있어요. 교회를 마치 기업을 운영 하는 듯이 그렇게 우리가 어떻게 해서 빨리 빨리 일어나가지고 집을 짖고 뭘 할까 이렇게 고민한다면 중구난방 그렇게 되겠죠. 또 설혹 목사님이 파워가 있어 가지고 주도권을 쥐고 이렇게 가자 하고 리더가 돼서 끌고 나간다 할지라도 다시 한번 물어봐야 되요. 그것이 비록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들어난다 할지라도 과연 진정 그것이 교회인가 하는 것을 물어봐야 해요.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관심은 집에 있지 않아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어요. 우리의 속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것. 그래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기쁨을 가지고 감사함을 가지고 이 짧은 인생을 의미 있게 보람 있게 뜻있게 사는 것 거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어요. 그러니까 주도권은 하나님께 드려야 해요. 사람이 좌지우지할 일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이미 이 한마음 교회가 세워지기 이전 태고 적부터 일하셨어요. 이미 여러분이 뱃속에서 만들어지고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다 일하셨어요. 그러다가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이렇게 함께 모이도록 하신 것뿐이에요. 뭐 누가 잘 해서 그랬겠어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다. 한 주일 내내 어디가 있는지 전화 한 통 해 본적 없고 잘 몰라요. 그런데 어떻게 그래도 주일날 오전 10시만 되면 여기저기서 모여 들어가지고 예배 들이는 것 보면 저는 분명 하나님 계시다고 믿습니다. 보세요. 어떤 사람이 늦게 들어왔어요. 그렇다면 먼저 온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했는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또 섣불리 뭐 귓가에 들리는 한 마디 가지고 불쑥 손들고 얘기를 하다 보면은 전혀 엉뚱한 얘기를 할 때가 있죠. 오해가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우리교회에 오신 분들은 신사숙녀분들이에요. ? 상황을 잘 살펴요 그리고 나서 조용조용히 얘기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또 이것을 좀더 확대해서 보면 교회역사가 2000년 이에요. 교회에는 전통이 있어요. 그리고 그 초대교회가 이루어지기 이전에도 이미 하나님께서 저 창세 때부터 시작해서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말씀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 그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를 변화시키신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상황을 파악 해야 돼요. 먼저 말씀을 제대로 잘 봐야 해요.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가 이제 죽게 됐습니다. 그래서 모세 오경 중에서 마지막 신명기에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마지막에 모세가 죽으면서 가나안 땅을 지금 눈앞에 두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축복하는 대목이에요.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창세기 끝부분에 보면 야곱이 자기의 12아들을 위하여 예언하는 이야기가 또 있어요 그러니까 야곱의 예언과 모세의 예언 창세기 끝에 그리고 신명기 끝에 비슷하게 반복 돼 있어요. 시간적으로는 말이에요 이게 대략 150년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야곱은 자기의 12아들을 위하여 얘기합니다. 야곱이 이렇게 말했어요. 이제 내가 세상사람들이 가는 그 길을 가게 되었으니 내가 너희가 뒷날에 겪을 일을 말하겠다. 그리고 아들 하나 하나 이름을 불러가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레위에 대해서는 저주를 해요. 왜 그러냐 하면 레위는 많은 사람들을 한 동네 사람들을 몽땅 다 학살했거든요. 너희는 시몬과 레위의 모의에 가담하지 말지어다. 그렇게 말했어요. 저들은 사람을 죽이는 잔악한 기계였다. 그러므로 저들은 이스라엘 가운데 흩어질 것이다. 이건 축복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모세때 와서 레위지파가 이루어진 그 공동체를 향해서는 모세는 오히려 축복을 합니다. 놀랍게도 레위지파를 향하여 하나님이 너희를 구별하여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도다. 그리고 너희가 받드는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이 복을 더하실 것이다.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보세요. 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살인자에게도 오히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레위지파를 하나님의 성막의 일을 섬기는 자들로 열두 지파들 가운데서도 구별해서 그 일을 맡기셨어요. 마치 사도바울을 하나님이 스테반을 죽였던 자를 불러서 하나님의 사도로 쓰셨듯이.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있어요. 교회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모세의 이 축복과 노래를 통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여수룬이여 너희같이 복 받은 자가 없도다. 이스라엘이여 너희는 행복자로다. ? 너희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그 손으로 너희를 붙드시기에 하나님은 너의 피난처가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너의 필요한 모든 양식을 주시고 평강을 주신다. 교회그림은 이거에요. 교회는 안식처가 돼야 해요. 그래서 저는 예배가운데 오셔서 좀 주무시더라도 제가 좀 양해합니다. 비록 여러분이 주무시면 목사의 수명이 3년 반 단축되는 건 좀 알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이게 통계에 나온 거에요. 제 생명을 여러분에게 덜어드리는 거에요. 안타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그냥 기다리는 거에요. 교회는 안식처가 돼야 해요. 마음의 고향이어야 돼요. 그래서 제가 늘 비유하죠. 서울역에서 기차에 올라탈 때 부산을 가든 목포를 가든 그냥 올라타서 앉기만 하면 설령 졸아도 가잖아요. 졸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죠.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의 뇌 과학에는 자는 동안에도 다 듣는데요.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주무세요. 그러나 이거 하나는 기억하세요. 모세의 행복. 그는 이스라엘지파와 더불어 그 광야 40년 동안 속이 다 썩었어요. 사실은. 때로는 막 분을 낼 때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부르는 그 마지막 순간에 모세는 모든 것은 다 덮어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 손에 그 모든 지파를 맡겨드립니다.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아직은 연약하지만 아직은 죄 가운데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고 하나님의 뜻이 계시기에 이들을 들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 믿음이 얼마나 귀해요. 여러분 여러분 죽을 때 모든 일 다 깨끗하게 정돈되는걸 보고 죽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러나 그거 어려운 일이에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서울에 있을 때 이런 아픔이 있었어요. 어느 부부가 있었는데 여집사님인데 말이죠 아주 열심히 써요. 그래서 제가 멀리서 볼 때 참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그랬었는데 이분을 가까이서 보니까 아니에요 약간 이상해요. 약간 이상해요. 공부 많이 했어요. 이뻐요. 돈도 많아요. 사장부인이니까. 그런데 약간 이상해요. 아이고 참 딱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믿어도 좀 건강하게 이쁘게 믿어야 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이상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남편이 암에 걸렸어요. 시한부 선고를 받았어요.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방을 갔는데 아 이것 참 딱한 일이더라고요. 이분이 하나님이 우리 남편을 낫게 해주신다. 이건 믿음일 수도 있죠. 그러나 건강한 믿음이 아니에요. . 그러면서 막 병원에서  전도를 한다고 막. 겉모습을 보면 굉장히 열심히 믿는 것 같죠. 그러나 아니에요. 병들은 거에요. 그러면서 암으로 인해서 바짝 말라서 마지막 고비를 맡고 있는 남편을 편안하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주님 앞에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하는데 참 시끄럽게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참 저 남편이 지금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까.  그럴 때라도 아이고 주님 아직 마누라가 저 모양이지만 주님께 맡깁니다. 하고 떠나 갈 수 있는 그런 믿음이 필요한 거에요. 그거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거죠.

여러분 스캇 팩이라고 하는 기독교 심리치료학자의 책이 있습니다. ‘평화만들기’. 거기에서 공동체가 이루어지려면.. 교회도 공동체잖아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고 모였어요.

그런데 이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첫째. 그 단계가 있어요. 첫 번째 단계는 사이비 공동체가 되는 거에요. 사이비 공동체의 특징이 뭐냐고 하면 위장을 하는 거에요. 여러분들 좀 화장 좀 요란하게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원래는 얼굴은 그렇지 않은데 막 덮어씌우고 오시는 분들. 위장을 한단 말이에요. 화장뿐만 아니라 서로간에 좋은 뜻으로 모였기 때문에 서로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고 일체 자기 얘기를 안 합니다. 싫은 소리 안 합니다. 갈등을 회피합니다. 개인적인 얘기들을 안 해요. 그냥 일반적인 얘기만 해요. 잘합시다. 좋습니다. 이런 얘기만합니다. 이거 사이비 공동체에요. 두 번째 단계는 어떻게 되냐 하면 혼란기가 와요. 아니 그렇게 숨기고 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거 괴롭거든. 아유 뭐 좀 화끈하게 우리를 뭐 좀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그런 요구가 일어나요. 그러니까 그거를 알고 교회도 어떻게 하느냐면은 우리교회는 이거랍니다. 저거랍니다. 이런 훈련을 받으십시오. 뭐 이런 명찰을 달으십시오. 뭐 이런 옷을 입으십시오. 막 이렇게 시켜가지고 동질감을 주려고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군대 집어넣고 군복을 입히듯이 자꾸 이렇게 만들어서 뭔가 하나를 되게 만드는데 이게 그야말로 딱 군대 같은 거에요. 군대 안에서는 뭔가 딱 딱 딱 맡는 것 같은데 제대하고 한 달만 지나면 완전히 원위치 되듯이 혼란기가 오는 거에요. 세 번째 단계는 마음 비우기. 자기의 선입견도 내려놓고 주장도 내려놓고 자기의 욕구도 내려놓고 다 죽어야 되는 거에요. 내가 죽고. 그리스도 예수 그 십자가의 비밀이 무엇인가를 함께 바라봐야 하는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 우리 애기들 있잖아요. 애기가 태어나니깐 집안이 확 바뀌었어요. 애가 뭐 말 한 마디 설교한 적도 없어요. 그냥 태어났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 생명으로 인해서 그 집안 식구들이 다 기쁨이 있고 행복이 넘쳐요.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어요. 창조도 선물이에요. 인간이 깨뜨려 놓은 이 죄악 세상에 십자가의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어요. 그리고 오늘 다시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허물이 많고 어리석은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다 하나님의 계획이에요. 하나님의 주장이에요. 비록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고 그러잖아요. 내 자식 못됐어도 어떻게든 내가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잖아요. 하나님도 똑같아요. 하나님도 우리를 고쳐서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행복한 사람으로 온전한 사람으로 만드시기로 작정하신 거죠. 여러분 인생이 무엇입니까?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담겨 있는 놀라운 신비에요. 인생 보는 눈을 바꿔야 돼요. 남편 보는 눈을 바꿔야 되요. 아내 보는 눈을 바꿔야 되요. 내가 언제 저 양반하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그러지 마세요. 목이 메여가지고 끌려가면서 살지 마세요. 눈을 씻고 다시 보세요.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 단계에 네 번째 단계에 비로소 공동체가 되는 거에요. 이 공동체가 될 때 나타나는 특징이 뭐냐 조용히 자기의

(끊어짐)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거에요. 그리고 틀렸다 맞았다 그런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공감하는 거에요.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마음을 나누는 거에요.

놀랍게도요. 고치려고 하면 절대로 고쳐지지 않아요. 그러나 마음이 열리고 편안함을 느끼고 내가 다 받아들여 진다고 하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만 우리는 스스로 고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여기는 군대가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의 손길로 매만지고 우리의 상한 심령을 고치는 병원과 같은 곳이에요. 병원에 간 환자들은 서로 다른 사람들 욕하는 법이 없잖아요 그렇죠? 다리 부러진 사람이 머리 깨진 사람에게 당신은 왜 칠칠치 못해가지고 머리가 깨졌냐고. 그런 법 없어요. 아이고 아프겠다고. 그게 병원이에요. 교회는 병원이에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나서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거에요.

 

 

기도

하나님, 어리석고 미련한 그리고 거짓된 우리들을 향하여 너는 행복자로다 하나님의 팔로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신 이 놀라운 은총을 감사합니다. 시비와 판단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 안에 내 마음을 내 짐을 내려놓고 주의 십자가의 그 놀라운 은혜에 주목하고 감사하고 감격하고 새로운 삶의 용기를 얻어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