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거듭나야 하리라[하나님의음성을듣기위해서생각마음귀를열어라]/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4. 19:07

070527 거듭나야 하리라 (3:1~8)

성경본문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불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작년에 있었던 한국종합사회조사 결과 나타난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은 다음 7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젊어야 한다. 30대가 가장 만족도가 높고 나이 들수록 점점 낮아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남보다 잘 산다고 느껴야 행복하다. 미국 사람들은 소득수준에 비례해서 만족도가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특하게 소득과 아무 관계가 없어요. 행복도가 다 똑같아요. 희한하지요. 기준이 뭐냐 하면 자기하고 비슷한 사람보다 잘 살 때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많이 배워야 행복하다. 여기에서 보면 우리가 얼마나 상대적 비교의식에 매여 있는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돈보다는 가족 또는 여가에 가치를 두는 사람일수록 행복하다. 다섯 번째, 타인과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 행복하다. 여섯 번째, 결혼을 했느냐 안했느냐는 행복과 무관하다. 뭔가 약간의 변화를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마지막 일곱 번째, 종교행사에 자주 참석해야 행복하다. 어떤 종교냐, 그것은 관계없고 얼마나 열심히 참석하느냐 거기에 행복이 달려있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대사회는 우상에 취한 사회, 자기 우상에 취한 사회지요. 성경은 탐욕이 바로 우상숭배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끄럽고 혼잡하고 바삐 움직이는 삶입니다. 자기를 미처 돌아보지 못하는 삶이에요.

소설가 헤밍웨이의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시카고에 강연요청을 받아가지고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나갔는데 그가 예약한 좌석이 없어졌어요. 아니 어떻게 된거냐 했더니만 내막을 알고 보니 어떤 상원의원이 자기가 너무나 급하다고 압력을 넣어가지고 그 자리를 타고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헤밍웨이가 그 날 강연을 못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상원의원은 알고 보니 헤밍웨이의 강연을 들으러 간 거였다는 거죠.

이렇게 바빠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그래서 영성가 ‘페넬롱’이라고 하는 사람은 ‘우리는 바깥 세상의 소음, 안으로부터 일어나는 열정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 제가 언젠가 우리 성도님 기업에 갔었는데 방직회사더라고요. 공장을 둘러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 공장 안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귀가 터지겠더라고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거기서 현지인들이 묵묵히 일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아니 어떻게 저 사람들은 저기서 저러고 있습니까? 귀가 터지지 않겠습니까?” 귀마개를 다 주었는데도 안한다는 거죠. 이젠 마비된 거죠. 우리가 그러합니다. 그래서 고요한 시간, 자기를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은 오히려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고요한 시간에 자기를 돌아보려 할 때에 헐벗은 자기의 내면이 송두리째 다 드러나기 때문에 차라리 그것이 너무나 두려워서 아예 스스로 눈치 채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일에 매여서 일상 속에 자기를 몰아가고 있다.

어느 젊은 화가가 대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2~3일이면 그림 하나는 멋있게 만들어낼 수 있는데 그렇게 만들어내 봐야 그거 한 장 팔리는데 보통 2~3년이 걸리니 이거 이래가지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 대선배가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림 한 점을 2~3년 걸려서 완성해보게. 그러면 2~3일 안에 팔려나갈 걸세.” 순서가 잘못된 거죠.

오늘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이 밤에 예수님을 몰래 찾아 왔습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라고 했어요. 또 유대인의 관원이라고 했어요. 당시 유대사회에는 ‘산해들인?’이라고 하는 공의회가 있었어요.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지배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인 국회는 없었지만 종교사회인 그들에게 산헤드린은 국회와 같은 것이었어요. 거기서 중요한 일들을 다 결정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과 같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가 고민 끝에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밤에 찾아 왔어요 세상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그래도 자기 체면이 있기 때문에 낮에는 올 수 없고 밤에 나왔어요. 그러나 또 한편 밤에 나왔다고 하는 면에서 그의 깊은 고민의 무게를 느낄 수가 있는 거죠. 남부럽지 않게 배웠습니다. 높은 지위에 있습니다. 권력이 있습니다. 남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다 가진 사람인데 왜 나왔겠습니까. 그걸 보면 그는 한편 솔직한 사람이죠.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왔어요.

여러분 ‘열반’이라는 단어를 아시죠. 원래 산스크리트어로 ‘니르바나’라고 하는 말을 음역해가지고 한자로 涅槃이라고 쓰잖아요. 불교용어 아닙니까.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 잡념이 사라진 상태.’ 윤회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지요. 그러나 이게 부처 같은 인물들이 달할 수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세속의 평범한 중생들로는 불가능한 거죠. 여기에서 미국의 한 학자가 ‘니르바나의 오류’라고 하는 명칭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의 현실을 보면 어그러지고 뒤틀린 게 너무 많아요. 그 어떤 기준이라든지 이상에 뒤떨어진 그 불합리한 현실을 고쳐보려고 정부가 강제로 개입해가지고 이걸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막아놓으면 어떻게 되느냐. 그게 고쳐지느냐. 고쳐지지 않는 거죠. 풍선효과죠. 여길 누르면 저기가 튀어나오고 쫓아가서 저쪽을 누르면 또 이쪽이 튀어나오고. 전제가 잘못됐다는 거죠.

인간을 어떻게 보느냐. 스스로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 전제를 그렇게 할 때에 일어나는 오류라고 하는 거죠. 대표적인 오류가 바로 공산주의 아닙니까. 사람들끼리 평등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너무나 많은 사람을 학살했을 뿐 처절한 패배로 끝난거죠. 여러분 그 말 아세요. ‘하인 앞에 영웅 없다.’ 제 아무리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그 밑에서 수발하는 사람들이 볼 때에는 그건 똑같은 인간이에요. 욕심에 매여 있는 사람이에요. 분노하는 사람이에요. 교활한 사람일 뿐이죠. 인간의 실상을 알아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니고데모가 남부럽지 않은 모든 조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그 또한 내면을 가지고 있고 영혼이기에 이 영혼의 문제를 어찌할 수 없어서 조용히 예수님께 나왔어요. 여기 보십시오. “랍비여 선생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틀림없습니다. 당신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면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고는 아무도 이런 일을 행할 수 없습니다.” 랍비라고 부르고 예수님을 선생이라고 부르고 표적을 얘기하고 하나님을 얘기하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그 단어, ‘주님’ 그 고백은 아직 나오지 않은 거예요. 이게 지식인의 고민이에요.

예수님이 벌써 그 마음을 아셨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이르노니” 지난 주일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진실로 진실로’는 ‘아멘 아멘’ 이에요. 예수님의 고유한 말버릇이에요. 아멘 아멘 에고 레고 휘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다시 말하면 사람이 위로부터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다시 설명하십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여기서 물이라고 하는 것은 회개하고 세례 받는 것을 말해요. 그래서 내 마음을 정결케 하는 것을 말해요. 그러나 여기서 그치면 안돼요. 잘못된 것을 알고 돌아서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면 이제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머무시고 그를 인도하셔야 되는 거죠.

오늘 니고데모가 말합니다.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방법, 두 번째는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유, 예수님이 말씀하셔요. “인자의 증거를 듣고 받아들일 때에 그는 거듭난다. 어찌 이러한 일이 있느냐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에 비밀이 있어요.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성령을 이렇게 설명하셨어요. “성령은 바람과 같다. 우리가 바람을 맞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의 사람은 그러하다” 헬라어로 성령 ‘프뉴마’라고 하는 단어는 또 하나의 뜻이 있는데 바람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뜻이에요. 바람을 가지고 성령을 설명했어요. 바람의 실체를 볼 수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나가 서 있으면 산들바람이든 강한 바람이든 그것을 느낄 수 있어요. 나뭇잎을 보면 나뭇잎 흔들리는 정도를 봐서 바람의 세기를 알 수 있듯이 그 실체를 볼 수 없으나 그 증거를 우리가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실체를 볼 수 없으나 그분이 하시는 일의 모습을 우리가 순간순간 모든 만물과 사건 속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거죠.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그래서 늘 물을 준비해놨다가 아침저녁으로 마십니다. 건강에 좋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에 물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받았는데요, 미국 드렉셀 대학의 조영일 교수는 유체역학을 연구하시는 분인데 이 유체역학을 피의 흐름에 응용하는 그런 연구를 하신다는 거예요. <물과 건강>이라는 논문을 쓰셨는데 그걸 요약한 것을 제가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사람은 물주머니더라고요. 우리 근육의 75%, 뇌의 80%, 혈액의 82%는 물로 돼있다. 그러니 물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래서 물이 부족한 현상 이거 심각한 거예요. 탈수가 되면 안돼요. 그러니 물이 부족하면 벌써 뇌가 말이죠, 생명에 가장 중요한 뇌, , , 신장, 심장에만 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해요. 그리고 다른 기관에 있는 물들은 차단한다는 거죠. 그래서 타격을 입는 게 위라는 거예요. 우리가 소화를 위해서 위산이 나오는데 위벽 점막질에 수분이 충분히 있으면 그것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데 그게 말라 있을 때 위벽이 상하고 위궤양이 되는 거죠. 또 무릎 관절 같은 데에 수분공급이 제대로 안되므로 거기가 삭는 거죠. 또 피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므로 피가 산성화되고 또 피는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몸부림을 치니까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거죠.

모르고도 물을 마셨지만 이 보고서를 꼼꼼히 읽고 나니까 이젠 물을 마시되 아주 규칙적으로 마셔야 되겠다. 일어나면 물 두 컵 정도 마시래요. 그러면 밤에 모자랐던 물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장을 깨끗하게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식사 30분 전에 물을 한 컵 마시면 우리 몸에 있는 갈증센서가 빨리 뭔가를 받아들이려고 하는 센서가 물을 받아서 식사량도 조절이 된데요. 하루에 2리터, 컵으로 8잔은 마셔야 된답니다. 그러니까 부지런히 마시면 가장 근본적인 건강의 해결책이 된다고 얘기하는 거죠.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령, 그분은 어떤 분일까, 어떻게 하면 만날까 합니다. 그래요. 간단히 얘기해볼까요. 물의 이치를 알고 물을 마셔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권하고 싶어요. 그 연구는 목숨을 걸고 하는 분이 계시다니까 그분에게 맡기세요. 여러분은 그저 일어나면 물마시고 자기 전에 물마시고 늘 물을 마시세요. 건강을 유지하세요.

축구를 할 때 여러분 어떻게 합니까. 자 우리 축구를 합시다. 축구공을 놓고 재질은 무엇이며 지름은 얼마고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 없어요. 냅다 한방 내질러가지고 공 하나 놓고 왔다갔다 뛰면서 거기다 목숨 건 사람처럼 뛰고 나서 땀을 뻘뻘 흘릴 때에 ‘야 좋았다.’ 신앙도 마찬가지에요. 성령의 역사를 이천년 교회 역사 속에 수많은 내노라 하는 신학자들이 평생을 공부하고 있어요. 그것이 하나하나 이렇게 교회를 통하여 목회현장에 들어오고 있어요.

성령님은 간단해요. 오늘 예수님이 가르쳐주셨어요. 바람과 같이 그분이 주도적으로 일하실 때에 우리는 그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면 되는 거예요. 첫째는 너희의 마음을 지켜라. 하나님께 초점을 두세요. 또 말을 아껴라.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생각을 열고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라. 세상에 번잡한 많은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을 깨뜨려 놓으면 하나님께 주목할 수 없죠. 그러므로 우리가 아침을 시작할 때 시간을 잠깐 멈추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오늘도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십시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라. 그럴 때 너희 앞에 하나님의 나라가 활짝 열릴 것이다.

오늘 우리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리라.

 

 

기도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신비, 그 말씀에 순종할 때에 우리 삶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이 말씀을 들었사오니 물을 마시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듯이 성령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가 영적 건강을 날마다 이루어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