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삶은 선물이다[성경은 非科學이 아니라 超科學,나비효과]/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21. 15:50

040905 삶은 선물이다 (2:1-10)

성경본문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때에 너희는 가운데서 행하여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1.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3. 너희는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4. 행위에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5.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골프광이었다고 합니다. 한 골프 칼럼니스트는 이제는 우리도 골프 잘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골프와 국가 경영이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첫 홀 티샷이 중요한데, 이것이 그날의 승패를 거의 결정합니다. 내가 한 번 본때를 보여주겠다거나 당신쯤은 이길 수 있다거나 하는 자세로는 안 됩니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 역시 안됩니다. 다만 활짝 열린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5년간의 청사진을 펼쳐 보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게 됩니다. 또 좋은 샷을 날렸다고 해도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그것 봐라 어떠냐”하는 자만도 문제지만, 더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과 욕심에 매이면 크게 낭패를 보게 되어 있지요. 오직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겸손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동반자를 끝까지 배려하며 골프 룰을 지키며 알까기 하지 마시고 - 정직하게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좋은 날씨와 건강을 감사하며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유쾌한 만남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고 크게 기뻐하며 오늘을 지낼 것입니다.

요즘 크게 인기를 얻는 드라마에는 성공의 3대 조건이 있답니다. 첫째, 재벌 2세가 나와야 하고, 그래야 볼거리가 요란할 것 아닙니까? 둘째, 출생의 비밀이 숨어 있어야 하고 셋째, 결정적인 것은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 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공식적인지 이제는 시청자들이 1,2회만 보아도 그 드라마의 결말을 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러분, 작가들이 드라마를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잡아내는 것이지요. 현실의 거울입니다. 요즘 결혼을 꿈꾸는 아가씨들 사이에 ‘신데렐라신드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벌이나 인물을 가리지 않고 그저 돈이 많은 사람에게 시집가겠다는 풍조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거기에 행복이 있겠습니까?

깨닫고 보면 나의 삶이야말로 드라마입니다.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드라마입니다. 오늘 말씀에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어제 매우 감동적인 책을 읽었습니다. <갈대상자>라는 책입니다. 한동대의 10년 역사 속에 일어난 놀라운 하나님의 이적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추천사에 보니 이 책을 한번 잡았다가 한 순간에 다 읽어버렸다고 말했는데, 저 역시 어제 그만 한번 책을 잡았다가 다 읽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날 만큼 감동적인 책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전인교육의 꿈을 안고 태어난 한동대를 위해 하나님이 한 사람을 준비하셨습니다. 김영길 총장입니다. 그는 세계적인 과학자입니다. 그러나 그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경상도 안동의 유교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미국 유학 중에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자기와 결혼하려면 함께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 그는 그 여인을 얻고 싶은 열망에 함께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돌아올 때마다 그에게는 숱한 의문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아니 요셉과 마리아가 그냥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하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할 필요가 무어야?” “오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니 아니 어떻게 H2O C2H5OH가 된다는 거야?” “52어의 이적이라니 이번에는 질적인 변화가 아니라 양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니 ‘질량보존의 법칙’이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이야?” “좋아 그러나 한가지 마음에 드는 대목이 있는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유교에는 없거든 그러니까 기독교는 한 차원 놓은 도덕률을 가지고 있다 이거지. 그래서 교회는 계속 나가기로 했지” 이것이 그의 기독교 이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우연히 한 책방에서 Hal Lyndsey의 책을 발견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 <유성 지구의 대 해방(The Great Liberation of the Planet Earth)>이란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다 읽고 방을 나서면서 아내에게 말합니다. “여보 이제야 왜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 알게 되었소. 성경은 비과학이 아니라 초과학이며 구원은 도덕률을 넘어서는 생명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았소. 마치 우리가 부모의 몸을 통해 신비롭게 생명을 얻듯이 구원도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생명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소. 그러자 모태 신앙이었던 그 아내가 깜짝 놀라며 말합니다. “나는 이제까지 교회는 열심히 다녔지만 그런 사실은 잘 알지 못했어요.” 그날 밤 부부는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드렸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몇 해 전 네팔에 간 적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보니 가냘픈 여인들이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 이마에 끈을 대고 지나가더라고요. 조금 더 가다 보니 마을회관 같은 곳에는 남자들이 모여 놀고 있어요. 선교사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 사회는 남녀차별이 뿌리깊다는 것입니다. 노동은 여자들의 일이에요. 추수 때에만 손이 모자라니 남자들이 조금 거들뿐 농사도 여자들 차지예요. 또 카스트제도가 있어 신분차별 역시 뿌리깊습니다. 이 모두가 힌두교의 영향이에요. 한국에 태어나길 정말 잘 했구나 했습니다.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전 단군교 교주였던 김해경이란 사람이 예수 믿고 난 후 자기의 삶을 돌아본 신앙 간증입니다. 젊은 시절 귀신에게 사로잡혀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살았던 20년간의 비참한 생활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점치고 굿하며 남의 인생을 내다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으로 살았으나 정작 그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속이고 파멸시키는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점치는 자기 자신의 삶이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처량한 인생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책을 통해 왜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귀신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약 중독이나 알콜 중독, 또는 여자나 도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 배후에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 같고 멀쩡하게 사는 것 같으나 삶의 목적이 없습니다. 많은 것을 얻으려 하고 얻었으나 공허합니다. 허무합니다.

오늘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사단이 존재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 풍속을 좇아 살게 하며 허무한 인생으로 끝마치게 한다고. 어떻게 해야 이 저주에게 풀려나며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습니다. 능력도 지혜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크리스챤의 출생의 비밀입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영적 사실입니다.

제가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한두 달 전에 아파트에 정전이 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A.M 10 - P.M 12이라고 쓰여있어요. 그래서 “오전 10부터 오후 12시까지 정전이로구나” 생각하고는 하루 동안의 피난살이를 했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준비할 것이 많더라고요. 비어있는 아파트에 가서 불편하지만 책을 읽고 버티다가 오후에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전기가 들어왔더라고요. 이미 낮 12시에 불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영어사전을 찾아 보았더니 P.M 12란 낮 12시를 뜻하더라고요. 어설프게 알았다가 괜한 고생을 했습니다. 전기가 안 들어오니 에어컨도 안되고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한지 그때 에디슨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평생의 숱한 실패와 노력 끝에 오늘 우리는 얼마나 편리하게 살고 있는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원할 때 전기 스위치만 올리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놓아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우리는 죄를 사함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요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생명과 맞바꾼 귀한 선물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들이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어진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나비 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1960년대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주장한 학설이었는데 오늘날에는 매우 널리 쓰이는 이론입니다. 아마존 강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그것이 남미의 바람에 영향을 주어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태평양 연안에 기상 변화를 일으켜 결국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러시아에 폭설이 내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작은 움직임이 전체를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이 된단 말입니다. 과학자 김영길 한 사람이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온 한국과 세계를 뒤흔드는 대학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한 주간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오늘 교회의 강단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목사의 설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들이고 한 주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십시오. 말씀에 순종하는 그 마음, 그 자세가 내 삶을 온전히 변화시키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모든 삶을 귀한 선물로 받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 가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