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소망을 주리라[하버드출신들RememberWhoYouAre,나무멍에]/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22. 10:16

051127 소망을 주리라 (29:4-13)

성경본문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 선지자들에게와 복술에게 혹하지 말며 너희가 꾼바 꿈도 신청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어느 저녁 무렵에 한 아가씨가 급하게 경찰에게 막 뛰어 왔어요. “아저씨 어떤 사람이 자꾸 날 쫓아오면서 사귀자고 하는데 그 사람 틀림없이 술 취한 것 같아요.” 경찰이 그 얘기를 듣고 아가씨를 한참 바라보더니 “예, 그 사람이 술 취한 게 틀림없군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시는 분은 아마 집에 가서 저녁쯤에 이해가 될 겁니다. ‘네 주제를 알라.’ 이거죠.

요즘 연말이 되니까 송년 모임이 있지 않습니까? 동문회 등으로 모입니다. 한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파워 엘리트들은 알고 보니 하버드 출신들이 지배하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나 고건 전 총리나 한덕수 경제부총리나 알고 보니 다 하버드 출신이라는 거예요. 현재 통계에 의하면 1,073명이라는 거예요. 물론 이거는 학위를 취득했느냐, 기간이 얼마나 됐느냐에 관계없이 하버드에 이름을 걸어 놓은 사람을 다 모아 놓은 거죠. 그 안에서도 하버드 대학을 나온 성골은 82명이고 다른 사람들은 로스쿨을 나왔다든지 비즈니스스쿨을 나왔다든지 행정대학원인 캐네디 스쿨을 나왔다든지 디자인스쿨, 아트 앤 사이언스스쿨, 의과대학원, 기타 단기교육 고위경영자과정 등 두루두루 하버드에 이름이 걸린 사람들이 한 천 명이 넘는다는 것이죠. 그래가지고 연말에는 거창하게 동문회모임을 하는 거죠. 뭐 동문회모임을 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Remember who you are」 ‘당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라’고 하는 책이 있어요. 그것은 하버드에서 학기말 마지막 강의 중에서 주목받을 만한 강의를 묶은 책이에요. 그 중에 데이빗 벨이라고 하는 교수가 말합니다. “당신들이 이제 이 학교를 떠날 텐데 5년마다 열리는 모교방문행사에 절대 오지마라. 동창을 의식해서 경쟁 심리에서 내가 좀 돋보일만한 이력 또는 뭔가 더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런 욕심에 매이다보면 그 아까운 지식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재능을 엉뚱한 직장에다가 다 쏟아 붓고 당신의 인생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너 자신을 바로 알라. 잘 나갈 때에도 정말 내게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겉모습을 따라 사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내가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일이 무엇인가. 요즘 한창 대학 입시가 진행 중입니다만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대학을 가라. 뭐 그 정도 실력이라면 권고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절대로 자녀들을 향하여 한풀이하지 마십시오. 간판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대는 지난 것이죠.

잘 나갈 때 뿐 아니라 어려울 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통계를 내 보니까 투병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 물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겠습니다마는 이제 입원하게 되고 치료를 받게 되면 곧 현실적으로 부딪쳐 오는 것은 그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보험으로 다 해결이 안 되니까 대부분은 암에 걸려 입원하게 되면 얼마 못 있어서 직장을 놓게 됩니다. 적금을 깨야 합니다. 집 평수를 줄여야 합니다. 드디어 가계가 파탄 납니다. 견디다 못해 가정이 깨어집니다. 그리고 결국 온 가족이 빈곤층으로 추락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또 하나의 통계를 보면 암 환자의 진료비 가운데 사망하기 한두 달 전에 총 진료비의 절반을 쏟아 붓는 그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죠. 그건 무슨 말이에요? 이미 소망이 없어요. 그런데 그냥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거예요. 체면과 죄의식 때문에. 이미 의사가 판단을 내렸다면 이제 그건 떼야 돼요. 그리고 집으로 모셔야 돼요. 호스피스 시설로 모셔서 그로 하여금 자기의 종말을 준비하게 하고 정리하게 하고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사실은 그런 경황 중에 결론 내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미리미리 마음에 준비하는 것, 그것도 지혜죠. 영생에 대한 분명한 소망이 있을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고 그럴 때 부질없이 온 가족이 다 경제적인 파탄을 당하는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소망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본문 말씀에서 강대국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대가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유대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로 세 차례에 걸쳐서 끌려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중에 두 번째 포로로 끌려가는 내용이에요. 여덟 살짜리 왕이 끌려가는 거예요. 그리고 왕족과 고관과 기술자와 뛰어난 사람들이 다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허수아비 시드기아왕을 세웁니다. 결국 시드기아왕도 11년 만에 또 다시 바벨론에 대적했다가 완전히 유대가 멸망하게 되는 그런 역사적 배경입니다.

당시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 총체적인 파국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의 이 상황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우리의 죄를 책망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는 그런 하나님의 말씀이다.” 선포합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 멍에를 하나 구해다가 지고 다녔어요. 그거 뭐하는 짓이냐,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죄로 인하여 우리를 심판하신다 라고 하는 것을 몸으로 시청각 교육을 보인 것이죠.

그런데 그 유대에 또 다른 선지자가 있었어요. 하나냐 라고 하는 선지자가 분을 내면서 예레미야의 목에 걸려 있는 나무 멍에를 벗겨다가 그것을 부러뜨립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말씀을 받았다. 하나님이 곧 바벨론의 멍에를 부러뜨릴 것이다. 올해 안에 하나님이 부러뜨리고 우리를 자유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신속하게 구원하실 것이다.” 예레미야가 말합니다. “제발 당신이 예언한대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냐의 그 거짓 예언으로 인하여 내가 이제 나무 멍에가 아니라 쇠 멍에를 너희에게 지우리라. 너희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임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는 너희에게 참혹한 파멸을 줄 것이다. 그리고 거짓을 예언하는 그는 죽으리라.” 오월 달에 예언하고 칠월 달에 죽었어요.

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 중에서도 예언자가 있었어요. 바벨론에서도 소식이 들려옵니다. 대제사장에게 편지를 씁니다. 왜 저 미친놈 같은 예레미야를 감옥에 집어넣지 않습니까? 그가 그렇게 말함으로 인하여 바벨론으로 끌려온 포로들이 다 낙담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에게서 희망을 빼앗아가는 겁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에 있는 그 선지자들은 내가 말씀을 주지도 않았음에도 스스로 말하고 있는 거짓 예언자다.

여러분, 우리에게 문제가 있을 때, 우리가 답답할 때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 이걸 해결해 주세요.’ 인지상정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양심이 있다면 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부르짖는 대로 하나님이 당장 응답해 주시면 여러분 또 어떻게 하겠어요? 하나님이 하도 속아 가지고 이제 그렇게 안 하십니다. 기도 하다 하다 안 돼가지고 나중에 지쳐서 말도 안 나올 때, 그때 하나님이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너를 돌아보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고 나라가 멸망해 노예가 된 이 상황 속에 이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바벨론에 끌려갔으니 그곳에서 마음을 붙이고 정착하고 집을 짓고, 농사짓고 자녀를 낳으며 거기에서 살아라. 적어도 70년을 살아라. 지금으로서는 너희가 도저히 알 수 없는 놀라운 계획을 내가 가지고 있다. 내 계획은 나만이 안다. 그러나 믿고 기다려라. 내가 반드시 이 일을 통하여 너희를 세우리라.

70년 포로생활 하니까 끌려간 사람들은 다 죽은 거죠. 그러니 그 믿음은 자기 자녀에게 이어지는 믿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당대에 다 끝장을 보려고 해서 문제예요. 깨끗하게 믿고 그 열매를 아직 다 보지 못했을지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후대에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죽을 때는 손을 펴고 다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그런 믿음이 아름다운 믿음이에요. 70년이라고 하는 것은 끌려간 사람은 다 그 땅에서 죽어야 되는 거예요. 이제 후대를 바라보는 믿음이어야 돼요. 그렇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새롭게 하십니다.

먼저 오늘의 이 모든 일이 우리의 불순종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하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시는 것이에요. 그리고 남의 나라 땅에 가서 살면서 세상 넓은 것을 보게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유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우리 하나님, 우리만 지키시는 하나님, 이 벽을 깨뜨리시는 거예요. 모든 인류를 창조하시고 모든 인류를 향하여 복음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이 하나님에 대해 눈이 열려야 하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에게는 우리 교회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자카르타에 있는 모든 교회는 다 같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다 격려해야 돼요. 그 교회가 혹시 좋지 않은 소문이 있을 수 있어요. 재미있다고 옮기지 마세요. 들었다면 기도해 주세요. 혹시라도 그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에게 유익이 될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어떤 한인기업이 망했다고 한다면 참 가슴 아파해야 해요. 다 잘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이 성전을 넘어 선 새로운 신앙. 이방의 모든 것은 우상이고 잡신이다, 우린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성전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통해서 그 복음과 생명이 땅 끝까지 흘러나오기를 원하셨는데 유대 사람들은 율법과 성전을 오직 우리의 것으로만 고집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이들을 세상 곳곳으로 흩으셨어요. 그들과 섞여 살게 하셨어요. 그곳에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게 하시고 그들의 삶 방식을 보게 하시고 다니엘과 같이 그들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증거하게 하셨어요.

신앙이 교회 울타리 안에 갇혀선 안돼요. 교회 안에서는 잘 믿는 것 같은데 나가선 엉망이다. 그건 정말 아닌 거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포로로 끌려가서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난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그 가난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는 중에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를 받아서 말씀의 큰 지혜를 찾게 되는 거예요. 그들이 바벨론 포로의 그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신앙으로 하나님을 보아 가지고 완성된 것이 바로 구약성경이에요. 바벨론 포로의 그 같은 경험이 없었다면 구약성경은 반쪽이 되고 말았을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말씀하셔요. 내가 너희를 나라도 무너뜨리고 성전도 무너뜨리고 남의 나라 땅에 가서 일 년도 아니고 70년을 살게 하고 서럽게 하고 고통당하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은 이제 너희가 자랑하는 모든 것이 다 무너지게 하고 너희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도록 해서 정말로 그들의 속사람을 새롭게 하시는 그 은혜를 힘입어 드디어 그들이 온전한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게 바로 메시야의 소망입니다. ‘아, 메시야가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에만 우리의 구원은 온전한 구원이 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돼요. 그 메시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이지요. 성경에 말합니다. 너희가 정말로 전심으로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참 안타까운 게 있어요. 꼭 구덩이에 쳐 박혀야 하나님 찾아요. 정말 지혜로운 자는 오히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 자그마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거예요. 늘 우리 마음 중심의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는 사람이에요.

혹 여러분 한국에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영철 스트리트 버거’라고 하는 것을 아십니까? 서른일곱 이영철사장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은 초등학교도 졸업을 못했어요. 너무 가난해 가지고 열 살 때부터 중국집 심부름하고 군복 공장에서 일하고 조금 더 커 가지고는 막노동하다가 허리를 다치고 노점상 하다가 또 망하고 드디어 2000년에는 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용 불량자가 됐어요. 주머니에 단돈 22,000원 있을 때 천 원짜리 버거를 고대 앞에서 만들어 팔게 됐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돼지고기 뒷다리를 가지고 하다가 재료를 돼지고기 등심으로 바꿔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을 때에도 그 천 원짜리 버거를 가지고 점심을 때우는 학생들을 보면서 가격을 안 올렸어요. 양배추 값이 오르고 청양고추 값이 오를 때에도 꾹 참고 가격을 올리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이 보잘 것 없는 나를 그래도 한 사람으로 아껴주고 관심을 보여주고 단골이 되는 그 학생들의 관심과 애정에 뭔가 자기도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그래서 소신을 가지고 가격을 올리지 않은 거죠. 그러니 재료가 좋고 친절하고 거기다가 소신까지 있으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불티나게 팔리고 소문이 나서 지금은 약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는 체인 사장이 된 거죠. 그래서 그가 최근에 책을 내놓았습니다. 「내가 굽는 것은 희망이고 파는 것은 행복입니다.그러면서 그는 글 끝머리에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천 원짜리를 가지고도 그 안에서 희망을 길러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올지라도 절망할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자기를 돌아보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생각을 바로 할 때, 죽을 것 같은 자리에서도 희망이 있습니다. 하물며 하늘을 여시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놓으신 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너에게 소망을 주리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열고 날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삶의 소망과 용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매 맞아야 마땅한 우리들을,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악하기까지 한 우리들을 올 한해 내내 지켜 주시며 넘어질 때마다 붙들어 세우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잘못으로 인하여 고통이 오고 좌절이 오고 절망이 오는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그 손을 놓지 않으시고 오히려 위로하시며  그 소망의 증거로 우리에게 십자가를 펼쳐 보이시는 주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을 통하여 소망을 갖고 날마다 주시는 말씀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