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22-36 “항상 내 앞에 계신 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5:52


사도행전 2:22-36 “항상 내 앞에 계신 주”

2: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1.
늘 보아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습니다. 자주 들었는데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실제 보고 들었지만 보고 들은 것이 없습니다.

2.
그래서 보는 사람마다 보는 것이 다르고 같이 모여서 함께 들었는데 각자 듣는 것이 다릅니다. 사실은 하나인데 단지 그 조각만을 기억합니다.

3.
예수님은 말씀하실 때 자주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십니다. 제발 내 듣고 싶은 대로 듣지 말고 귀를 크게 열고 경청하라는 말씀입니다.

4.
주의 깊게 듣는 사람은 행간을 듣고 이면을 듣고 사람 전체를 듣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글을 통해 사람을 읽어냅니다.

5.
성경은 글로 씌어져 있습니다. 66권의 다른 책이 묶여져 있습니다. 40여명의 다른 저자가 1500여년의 시차를 두고 쓴 책을 묶어놓았습니다.

6.
그런데 저자가 한 분이라고 말합니다. 동일한 주제를 발견합니다. 글을 읽을 줄 안다고 성경은 읽히지 않습니다. 박학다식해도 안 읽힙니다.

7.
당대의 석학조차 읽고 오해한 나머지 예수를 외면했습니다. 성경의 저자를 발견하지 못한 탓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고는 못 읽어냅니다.

8.
디모데가 성경의 저자를 만났습니다. 성령 한 분이 여러 사람을 통해 기술하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도들도 성령을 받고 새롭게 눈떴습니다.

9.
베드로도 눈이 열렸고 귀가 열렸고 생각이 열렸습니다. 다윗의 시편을 수없이 읽었지만 스쳐 지나갔던 부분이 그의 눈앞에 활짝 펼쳐졌습니다.

10.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다윗에게서도 듣습니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다’는 말이 이 말이구나!” “다윗이 항상 주 앞에서 살았구나!

11.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다윗이 코람 데오, 언제나 주의 얼굴을 대면해 살았다는 사실 앞에서 전율합니다.

12.
코람 데오. 참된 신앙인들이 시대나 장소를 떠나 신앙을 지키며 사는 동일한 모습입니다. 부모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사장 앞에서도 말조심 합니다. 대통령 앞에서는 더합니다. 내 앞에 항상 하나님이 계시면 어떻겠습니까?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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