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1:19-30 “크리스천으로 불리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15


사도행전 11:19-30 “크리스천으로 불리다”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1
몇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먼저 부모가 지어주는 이름이 있고, 자기 스스로 짓는 이름도 있습니다. 그 외에 남이 붙여주는 이름도 있습니다.

2.
크리스천이란 예수님의 사도들이나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가 지은 이름이 아닙니다. 그들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지어서 부른 이름입니다.

3.
이 이름은 원래 헬라어로 '크리스티아노스'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부르는 별명이 되었습니다.

4.
이 이름이 생겨난 배경에는 두 사람의 헌신이 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입니다. 안디옥에서 이들이 먼저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무리가 따랐습니다.

5.
이 교회, 두 사람이 가르친 제자들을 보고 안디옥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아하, 이 사람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속했구나!

6.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 탓입니다. 살아가는 기준과 삶의 방식이 자신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부르기 시작한 이름입니다.

7.
흥미로운 것은 좋은 뜻으로 부른 게 아닙니다. 다소 멸시해서 부른 이름입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사실 예수쟁이에 더 어울리는 그런 이름입니다.

8.
자신들과 다른 삶을 사는데 대한 불편함, 거부감, 경멸감, 적대감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이 이름은 점점 다른 뜻으로 변해갑니다.

9.
어떻게 해서 이 이름이 복되고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변했을까요? 먼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이 이름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
그들 스스로가 무시당하고 박해당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 탓입니다. 고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고난 가운데 뛰어든 때문입니다.

11.
주위의 모든 사람이 경멸조로 부른다 하더라도 본인이 오히려 그 이름을 대견하게 여기고 끝까지 그렇게 살아내면서 이름의 뜻이 바뀐 것입니다.

12.
오늘 이 시대는 어떨까요? 스스로 살아내기에 달렸습니다. 그 이름이 영광스럽다는 것을 알고 믿고 굳건하게 살면 그렇게 될 것이고,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부끄럽게 살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모든 이름은 내 삶에 달렸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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