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5:30-41 “다투고 피차 갈라서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28


사도행전 15:30-41 “다투고 피차 갈라서다.

15:39-41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1.
예수님의 다락방강화는 제자들을 향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말씀을 다 마치신 후에 예수님은 아버지께 남겨진 제자들이 하나되도록 기도합니다.

2.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또한 제자들을 통해 돌아올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주 안에서 하나되도록 기도합니다.

3.
명령하고 당부하고 기도하는 까닭은 가만 있어도 잘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누가 더 큰가 시비하고 자주 다투고 나뉘었습니다.

4.
예수님은 답답한 나머지 누구든지 크고자 하거든 작아지라고 하셨고, 이 땅에서 섬김 받으려 하지 말고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대개의 다툼이 그 때문에 일어나는 탓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본질을 자기부인이라고 가르치셨고 십자가 사랑을 신앙의 본으로 직접 보이셨습니다.

6.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바울과 바나바가 싸우고 헤어집니다. 어떻게 세워진 바울입니까? 바나바가 바울을 위해 얼마나 많이 애썼습니까?

7.
더 놀라운 것은 성경이 이런 일을 빠트리지 않고 기록한 사실입니다. 이게 밝힐 일입니까? 감춰야 할 일 아닙니까? 얼마나 큰 수치입니까?

8.
둘이 다툰 까닭은 마가 때문입니다.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1차 선교여행 때 중도 탈락했습니다. 바울은 그때 몹시 마음이 상했습니다.

9.
사울은 선교여행 도중에 집으로 돌아간 마가의 태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바나바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10.
누가 잘못입니까? 잘못한 사람 없습니다. 잘못해서 다툰 게 아닙니다. 서로 생각이 달랐고 주님을 사랑하는 방법과 기질이 달랐을 뿐입니다.

11.
바나바는 사람중심적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바울은 일중심적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둘 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둘 다 쓰셨습니다.

12.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또 바울은 실라와 소아시아를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세웁니다. 성령에 이끌려도 완전한 인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투었지만 결과는 선교 팀이 둘이 됐습니다. 주 안에 있으면 언제나 하나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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